베트남 호치민에서 K-뷰티 전문매장 ‘C#shop’을 운영 중인 코스엔코비나(대표 조안나)가 ‘2020 서울메이드 파워 인플루언서 파티’를 지난달 28일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메이드(Seoul Made)’는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출범한 중소기업 지원 유통 플랫폼 브랜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중소기업 판로 지원 강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 △MZ세대 홈코노미 △온택트 시대의 가상 테이블 수출 상담 △서울메이드 브랜드 등 네 가지 키워드에 부합하는 사업의 하나로 서울메이드 협력 매장으로 호치민의 코스앤코비나와 협업을 맺었다. 주요 참여 브랜드는 스킨미소·베리썸·아토팜·코코스타·굿데이·자비드인서울 등 20개사다. MC는 팔로워 수 12만여 명의 쾅탐(Mc Quang Tam)이 맡았고 팔로워수 10~15만명의 유명 인플루언서 15명 및 초청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15명의 인플루언서들은 부스를 순회하며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 K-뷰티의 우수 화장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알렸다. 동시 접속자 수가 100만명이 넘었다고 코스앤코비나는 밝혔다. COS & KO VINA
2021년 화장품 수출액이 8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무역협회는 ‘2020년 수출입 평가 및 2021년 전망’ 보고서에서 “21년 화장품 수출액은 80억 5900만달러, 전년 대비 +10.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보건산업진흥원 자료 인용) 다만 최근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의 1~11월 누적 화장품 수출액은 68.9억달러(+15.7%)여서, ‘20년 수출액은 75억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보수적으로 10% 증가세를 반영해도 80억달러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20년 화장품 수출 동향에 대해서는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유통되던 화장품이 언택트 시대에 발맞추어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중국 및 일본의 한류 영향 및 온라인 유통망 확산에 따른 화장품 수요 증대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20년 1~10월 중국(50.1%)·일본(8.5%)의 점유율은 60%에 육박한다. 중·일의 화장품 수요 개선이 지속되리라는 예상이다. 무협은 2020년 수출입 7대 특징의 하나로 꼽으면서 “화장품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14.6% 수출이 증가했다”
화장품은 글로벌 공통의 언어였다. 지난달 25일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과 ㈜넥스트앤넥스트가 공동 주관한 25개국 매칭 포인트인 ‘글로벌타운 무역전시관’에서 셀러의 만남이 접속됐다. 언어가 달라도 아름다움의 산물 ‘화장품’에 대한 관심만으로도 충분히 소통됐다. 각 나라마다의 미에 대한 관념, 취향, 감각, 향에 대한 기호만 조금씩 다를 뿐 ‘아름다운 피부 건강’의 중요성은 익히 아는 듯했다. 보떼화장품의 김시현 대표는 “제품에 대해 자세하게 물어봐주니 반가웠다. 코로나 때문에 위축됐지만 열정적으로 제품에 관심을 가져주는 셀러들을 보면서 의욕이 되살아나는 느낌”이라며 교육 분위기를 대변했다. 해외 바이어 만나기가 어려워 돌파구가 필요했었는데 조금이나마 실마리를 푼 느낌이란다. 은근히 성과도 기대된다는 귀띔도 보탰다. 보떼화장품은 기미(melasma)·잡티·주근깨 등 멜라닌 색소를 완화하는 스킨케어 제품을 다수 출품했다. 솔리두스팩토리 이병전 대표는 다양한 품목으로 셀러들의 주목을 받았다. 마스크만 300여 종, 손세정제 20여 종 모두 FDA 인증을 받았다. 코로나키트와 뷰티 디바이스도 소개해 흥미를 자아냈다. 이날 업체와 셀러의 통역을 맡은 모
11월 누계로만 화장품 수출액이 사상 최고의 연간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의 1~11월 누적 수출액은 68.9억달러로 작년(65.4억달러) 실적을 넘어섰다. 누적 증가율도 +15.7%로 작년(4.3%)에 비해 급증했다. 11월 수출액은 7.5억달러로 전년 대비 25.4% 증가했다. 이로써 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①K-뷰티에 대한 평가 및 관심이 높아지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 ②메이크업·기초화장품, 기타 화장품 수출 호조 ③중국·미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모두 40%대 이상 높은 증가세 등”을 특징으로 꼽았다. 품목별로 보면 △메이크업·기초화장품 5.27억달러(+34.8%) △기타화장품 0.62억달러(+34.1%) △세안용품 0.22억달러(+58.2%) 등 향수·화장수(-23.8%)를 제외하곤 호조를 보였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3.4억달러(+40.4%) 미국 0.5억달러(+49.1%) 일본 0.5억달러(+53.0%) 아세안 0.5억달러(+9.0%) 등 수출 20대국에서 큰 폭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국은 최근 솽스이(双十一)에서 K-뷰티가 소비자 선호국가 3위에 오른데 힘입어 주요 기
화장품 제조·유통 B사는 코트라(KOTRA)의 ‘성과결산 화상상담회’를 통해 100만달러 수출 협약을 25일 체결했다. 루마니아는 K-뷰티의 수요가 늘면서 올해 1~10월 누적 수출액 435만달러로 전년 대비 273% 급증했다. 루마니아의 경우 그동안 서유럽 바이어를 통한 간접거래가 많았다. B사는 이번 MOU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직접 수출을 추진한다. 현지 홍보를 진행할 예정으로 향후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이렇듯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월부터 코트라가 시행한 ‘화상상담’이 3만건을 넘을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코트라에 따르면 온라인 상담횟수는 3만 1020건이었다. 해외바이어 84개국 1만 4341개사와 국내 기업 7708사가 수출상담에 참가했다. 코트라는 화상상담회 참가 바이어를 상대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결산 화상상담회’를 11월부터 실시 중이다. 온라인 상담은 한번에 계약하기 어려워 참가 바이어 전수조사를 통해 후속 상담을 지원, 353건이 진행됐다. 코트라는 연내 1천 건 이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계약이 이뤄진 건수는 446건, 7255만달러에 달한다. 지난 8월의 수출 성약 219건에 비해 3개월 만에 22
중국 NMPA가 치약을 화장품에 포함하되 새로 ‘치약감독관리방법’으로 수렴, 내년 상반기 중에 발표한다. 최초 ▲1989년 ‘화장품위생관리조례’에서는 화장품 범위가 아니다, ▲2005년 ‘공업제품생산허가증관리조례’에서는 ‘화장품생산허가증’ 취득, ▲2007년 AQSIQ(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화장품표시관리규정’에 치약을 화장품 포함, ▲2013년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구(CFDA) 치약 생산기업 ‘화장품생산허가증’ 취득해야 하지만 화장품 관리범위는 아니다 등으로 혼란을 불러왔었다. 11월 13일 중국 NMPA(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화장품감독관리조례’에서 관리하되 2021년부터는 ‘치약기사용원료목록’과 신원료 등재가 된 원료를 사용하고 NMPA 지정 플랫폼에 등록해야만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된다”고 확정했다. 본 관리방법은 12월 12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시행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치약감독관리방법’은 총 23조로 구성됐다. 3조 치약의 정의, 4조 치약 관리감독 책임과 의무, 8조 신원료 정의와 판정근거 제정, 9조 기사용원료의 관리요구사항과 신원료 감독관리의 특수성, 10조 기존 치약생산허가제도와 화장품생산허가증 발급 적용, 11조 치약 등록 제출서
화가 파블로 피카소는 “창조력(creative)의 가장 큰 적은 상식이다”라고 말한다. 마케팅도 상식으로만 해선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 요즘이다. 시장을 탐구하고 접목해서 제3의 변혁적(change) 마케팅을 구상할 때다. 20일 열린 글로벌타운 전시관 오픈식은 중소기업 K-뷰티의 창조력을 시험하는 무대였다. K-뷰티를 모국에 판매하려는 25개국 바이어와의 매칭 포인트인 글로벌타운 무역전시관이 동대문 굿모닝시티 빌딩에서 오픈했다. 낮 12시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회원사 대표 임직원 30여 명 및 글로벌타운 상주 25개국 바이어 60여 명 등 100여 명이 참석, 기념식이 열렸다. ㈜넥스트앤네스트 김부한 대표는 “10여년 전 외국인과 한국인이, 한국사회가 어떻게 미래에 공존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오늘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서 김 대표는 “화수협과 글로벌타운 간 많은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 코로나 시국 속 가능할까 의문을 가진 반응도 있었지만, 글로벌타운은 25개국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상을 깜짝 놀랄 성과를 내겠다”라며 강한 의지로 다짐했다.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박진영 회장은 “처음 방문하면서 25개국의
무역사기의 경우 지역으로는 동남아지역이, 사기 유형은 서류위조·결제사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는 최근 1년(‘19. 9~’20. 8) 동안 해외무역관에 접수된 기업 대상 무역사기가 총 166건발생했다고 밝혔다.(‘2019/20 무역사기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 KOTRA 발간) 그 가운데 대표사례가 이메일 사기다. 국내 화장품기업 S사는 카자흐스탄 바이어 B사와 계약을 체결, 대금 입금시점에 두 차례에 걸쳐 인보이스를 이메일로 받았다. 인보이스으 대금 수령자는 개인이며 은행은 말레이시아와 스웨덴에 소재했다. 이메일에는 기업 감사로 인해 자사의 해외 지사로 은행계좌를 바꾼다고 설명되어 있어서, 이를 이상하게 여긴 B사는 알마티 무역관에 메일 내용 및 인보이스의 진위여부를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무역관은 S사가 한국소재 은행의 법인명의 계좌만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해외지사는 없으며 어떠한 기업 감사도 진행되지 않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무역관은 S사에 이메일 해킹 사실을 알렸고 B사에 S사의 답변 내용을 전달, 무역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렇듯 이메일 사기를 통한 대금 입금계좌 변경 시도 등의 피해는 22건이나 발생했다. 지난 1년간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