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역직구가 2021년도 중소기업의 활로임이 분명해졌다. 오프라인은 ’밴더의 선택‘에 희비가 엇갈렸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이 중요해졌다. 따라서 중국 진출은 소비자의 선택을 위한 여정임이 확실해졌다. 2021년 해외 역직구에 보다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최근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시장의 제1의 판매채널은 온라인으로 나타났다. 2019년 중국 화장품 전자상거래 판매규모는 약 1473억위안(24.7조원)에 달했으며, 전체 시장의 31.5%를 차지했다. 화장품 산업의 전자상거래 판매는 2012년 10.2%로 처음 10%대를 넘은 이래 ‘16년 20.9%, ’19년 30%대를 넘어서면서 제1의 유통채널로 올라섰다. 품목별로도 스킨케어 29.1%, 색조화장품 38.0%이 온라인에서 판매됐다.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중국 브랜드나 수입 브랜드 모두 판매채널 1위는 온라인이었다. 그 결과 ‘19년 로레알(12.97억위안), 에스티로더(12.78억위안), OLAY(11.73억위안), 랑콤(11.29억위안) 등 4대 브랜드 거래액이 모두
중국 현지에서도 왕홍 마케팅은 조심스럽다. 솽스이 기간 수억 위안대 매출을 올린 성공사례가 있는 반면 비싼 왕홍 수수료 대비 매출 실적이 저조한 사례도 많기 때문. 그래서 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왕홍 계약 체결 전에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인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5월 리자치(李佳琦)는 한국 유자차 판매 생방송에서 1분 20초만에 5만 2173개 판매해 한화 6억원 매출 달성. 솽스이 기간 신바(辛巴)는 콰이서우에서 LG생활건강 ‘후’를 3.4억위안어치 판매. 이는 왕홍 마케팅의 성공사례로 인용된다. 반면 한국 A사는 3~4선 왕홍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를 시도했으나 판매실적이 저조. 품목 당 수수료가 1만 위안인데 평균 매출실적은 5천위안에 불과. 결국 수수료 외에 20%의 왕홍 커미션까지 지급해야 했다. 한국 B사는 왕홍 생방송 당시 약 30개 상품 판매했으나 그후 추가 판매가 이뤄지지 않아 일시적인 판매에 그쳤다. 왕홍 마케팅 실패사례다. 그에 비하면 한국에서의 왕홍 마케팅은 거의 깜깜이 수준. 기업들이 중국 사정을 잘 모르는 점을 이용해 대행료나 커미션, 수수료를 과도하게 요구하는 게 곳곳에서 포착된다. 참고로 ①Top 50이외의 왕홍 수
국내 포인트 메이크업 1위인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L)이 57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2천만불탑을 수상했다. 아울러 배은철 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배은철 대표는 “색조화장품의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의 글로벌 브랜드에 직접 수출하는 계약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의 결실이 이번 2천만불탑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배 대표는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한국 기업이 직접 개발하고 생산한다는 자부심으로 내년에도 더 많은 수출액을 달성할 것이 예상된다”며 “현재 완공 단계인 용인 신공장 건설 등 캐파(CAPA)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20여년 간 색조만을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한 노하우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유명 글로벌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재 화성의 1공장(퍼플카운티), 수원의 R&I(이노베이션) 센터, 중국 상하이 공장을 가동 중이며, 용인 제2공장(25,605㎡)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상에 없는 색조화장품을 끊임없이 개발하는 창의력과 트렌드 분석’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전략. 유럽, 북미 등의 메이저 브랜드에 납품하며,
8일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코스메틱 전문 무역회사인 ㈜아시아비엔씨(대표 황종서)가 2천만불탑을 수상했다. 아울러 김영화 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아시아비엔씨는 2016년 설립 이래 ’18~21년 코스메틱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으며 ‘롬앤’ 등 우수한 중소기업 브랜드를 주력으로 최근 3년간 매년 매출 두 배, 수출액 세 배씩 성장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2019년 700만불탑을 받은 지 1년만에 2천만불탑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글로벌 이커머스의 활성화에 힘입어 연초 목표 매출 500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등 호조다. 또 지난 5월 ㈜아시아비엔씨는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평가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출기업 중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 단연 ㈜아시아비엔씨다.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가 알려지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화제다”라고 전했다. 실제 코트라(KOTRA) 오사카무역관에 따르면 “오사카의 한인타운에는 주말마다 손님이 붐빈다. 20대가 좋아하는 한국의 히트상품 중에 스킨케어부문 1위에 오른 롬앤의 립틴트는 마스크에 묻지 않는 립스틱으로 인기를
8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화장품 업계 최초로 LG생활건강이 10억불탑을 수상하는 등 74개사가 각종 수출의 탑을 받았다. 또 LG생활건강 이형석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포상받는 등 27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의 위기상황 속에서도 수출은 3분기부터 회복, 4분기에 플러스로 전환했다”며 “12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390억불) 달성과 더불어 신수출 성장동력 품목들의 약진과 수출기업 다양화 등 수출구조의 질적 개선 및 고도화 성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망소비재인 화장품은 매년 달성하던 연간 최대실적 경신 흐름을 이어가며 ‘20 1~11월 69억불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강조했다. 수출의 탑 주요 수상 기업을 보면 △10억불탑 LG생활건강 △2억불탑 해브앤비 △1억불탑 콜마비앤에이치 △5천만불탑 (주)다미인 △3천만불탑 ㈜이시스코스메틱 등 6개사 △2천만불탑 씨앤씨인터내셔널, 아시아비엔씨 등 7개사 △1천만불탑 뉴앤뉴, 코스알엑스 등 10개사 △7백만불탑 명인화장품, 아이썸코리아 등 9개사 △5백만불탑 ㈜울트라브이, 팜스킨 등 14개사 △3백만불탑 우신화장품 등 6개사 △1백만불탑 뷰
베트남 호치민에서 K-뷰티 전문매장 ‘C#shop’을 운영 중인 코스엔코비나(대표 조안나)가 ‘2020 서울메이드 파워 인플루언서 파티’를 지난달 28일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메이드(Seoul Made)’는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출범한 중소기업 지원 유통 플랫폼 브랜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중소기업 판로 지원 강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 △MZ세대 홈코노미 △온택트 시대의 가상 테이블 수출 상담 △서울메이드 브랜드 등 네 가지 키워드에 부합하는 사업의 하나로 서울메이드 협력 매장으로 호치민의 코스앤코비나와 협업을 맺었다. 주요 참여 브랜드는 스킨미소·베리썸·아토팜·코코스타·굿데이·자비드인서울 등 20개사다. MC는 팔로워 수 12만여 명의 쾅탐(Mc Quang Tam)이 맡았고 팔로워수 10~15만명의 유명 인플루언서 15명 및 초청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15명의 인플루언서들은 부스를 순회하며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 K-뷰티의 우수 화장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알렸다. 동시 접속자 수가 100만명이 넘었다고 코스앤코비나는 밝혔다. COS & KO VINA
2021년 화장품 수출액이 8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무역협회는 ‘2020년 수출입 평가 및 2021년 전망’ 보고서에서 “21년 화장품 수출액은 80억 5900만달러, 전년 대비 +10.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보건산업진흥원 자료 인용) 다만 최근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의 1~11월 누적 화장품 수출액은 68.9억달러(+15.7%)여서, ‘20년 수출액은 75억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보수적으로 10% 증가세를 반영해도 80억달러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20년 화장품 수출 동향에 대해서는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유통되던 화장품이 언택트 시대에 발맞추어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중국 및 일본의 한류 영향 및 온라인 유통망 확산에 따른 화장품 수요 증대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20년 1~10월 중국(50.1%)·일본(8.5%)의 점유율은 60%에 육박한다. 중·일의 화장품 수요 개선이 지속되리라는 예상이다. 무협은 2020년 수출입 7대 특징의 하나로 꼽으면서 “화장품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14.6% 수출이 증가했다”
화장품은 글로벌 공통의 언어였다. 지난달 25일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과 ㈜넥스트앤넥스트가 공동 주관한 25개국 매칭 포인트인 ‘글로벌타운 무역전시관’에서 셀러의 만남이 접속됐다. 언어가 달라도 아름다움의 산물 ‘화장품’에 대한 관심만으로도 충분히 소통됐다. 각 나라마다의 미에 대한 관념, 취향, 감각, 향에 대한 기호만 조금씩 다를 뿐 ‘아름다운 피부 건강’의 중요성은 익히 아는 듯했다. 보떼화장품의 김시현 대표는 “제품에 대해 자세하게 물어봐주니 반가웠다. 코로나 때문에 위축됐지만 열정적으로 제품에 관심을 가져주는 셀러들을 보면서 의욕이 되살아나는 느낌”이라며 교육 분위기를 대변했다. 해외 바이어 만나기가 어려워 돌파구가 필요했었는데 조금이나마 실마리를 푼 느낌이란다. 은근히 성과도 기대된다는 귀띔도 보탰다. 보떼화장품은 기미(melasma)·잡티·주근깨 등 멜라닌 색소를 완화하는 스킨케어 제품을 다수 출품했다. 솔리두스팩토리 이병전 대표는 다양한 품목으로 셀러들의 주목을 받았다. 마스크만 300여 종, 손세정제 20여 종 모두 FDA 인증을 받았다. 코로나키트와 뷰티 디바이스도 소개해 흥미를 자아냈다. 이날 업체와 셀러의 통역을 맡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