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유기농·자연화장품에 대해 59%가 불신하며 과학적 근거주의에 대해서도 63%가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터넷·TV·SNS 등에서 뷰티 콘텐츠가 증가하고, 전성분 표시제도 시행으로 처방성분 확인이 가능해지는 등 화장품 기술 및 효능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와 관심이 크게 늘었기 때문. 특히 미량의 비의도적 생성물질, 배합금지 원료 함유 등 안전성 이슈는 소비자에 의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처하는 ’화장품 평가기술‘ 동향은 화장품 효능의 동물대체 시험, 인공피부를 활용한 평가기술, 세포활용 in-vitro 평가법 등이다. 그 가운데 새롭게 주목받는 게 ’인 실리코(in-silico)‘다. in-silico는 컴퓨터 모의실험 또는 가상실험에서의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뜻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임유리 팀장은 “’17년부터 운영 중인 ‘화장품 원료 안전성 예측 시스템’의 3차년도 개발이 진행 중이며, 특히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in-silico 모델은 유럽, 미국 등의 화장품 원료의 유해성 평가에서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EU는 ‘13년부터 화장품 관련 동물실험 규제조치를 시행 중이며, 미국은 ’08년
처음으로 월별 화장품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밝힌 3월 온라인쇼핑동향을 보면, 화장품은 3월에만 1조 212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072억원이었다. 또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종합몰은 9276억원, 전문몰은 936억원이었다. 화장품의 경우 종합몰에서 92.7%가 소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월 화장품 온라인 쇼핑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했다. 또 2월 8576억원에 비해서도 19% 증가했다. 이에 따라 1분기 화장품 온라인 쇼핑거래액은 2조 7728억원을 기록, 분기별 신기록을 이어갔다. 상품군별 전년 동월비 증감액은 가전·IT기기와 음식서비스에 이어 화장품이(1885억원)이 세 번째로 높았다. 1분기 화장품의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직구)은 1조 270억원이었다. 이중 온라인 면세점의 해외 직접판매액은 1조 6억원이었다. 전년 동 분기 대비 각각 69.8%, 73.3% 큰 폭 증가했다. 화장품 해외구매액은 497억원이며 16.9% 증가를 기록했다. 1분기 화장품의 온라인 무역수지는 9509억원 흑자로 나타났다.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는 국내 사업체가 인터넷상에서 해외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4월 21~24일 중국 창사시(长沙市)에서 개최한 화장품 수출상담회에서 23억원의 계약고를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창사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15개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중국 현지 유통사 50여 개와 수출 상담을 벌였다. 13개 기업이 약 131억원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중 현장에서 14개 기업이 약 23억원의 계약액을 올렸다. 셀비오코스메틱이 10억원, 테르시아 6.1억원, 비엘트레이드 1.4억원, 엠케이유니버셜 1.2억원 외 10개사가 약 4억원의 계약고를 올렸다. 셀비오코스메틱 최경수 대표는 “한국 화장품에 관심 많은 창사 및 후난성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제품을 소개하고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바이어의 적극적인 반응으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창사 시장개척단은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후난방교전상(湖南方桥电商)을 방문, 한국 중소화장품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관련 의견을 나누기도. 천위 총경리는 “중국 내 B2C 온라인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품목이 화장품이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협업하기 위해 5~6월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며“본사는 창사에 있지만 자사 및
식약처는 4월 24일 온라인 사이트에서 여성 건강 관련 화장품 중 허위·과대광고 및 불법유통 사례 797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화장품임에도 ‘소염’, ‘질염 치료·예방’, ‘이뇨’, ‘질 내부 pH 조절’, ‘질 내부 사용’ 등 의학적 효능·효과를 표방하거나 의약품으로 오인 우려가 있는 사이트 753건을 적발했다. 또 기능성화장품이 아님에도 ‘미백’ 등 기능성을 표방하거나 ‘의약외품’으로 광고하는 등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를 한 44건도 함께 적발했다. 식약처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를 통해 온라인 사이트에서 허위·과대광고 및 불법유통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적발된 사이트(797건)를 운영하는 판매자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점검을 지시했고,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3개 업체는 관할 지방청에서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판매자는 시정·고발을, 책임판매업자는 행정처분(광고업무 정지 등)의 조치를 받게 될 예정이다. ‘소염’, ‘질염 치료·예방’과 같은 경우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시·광고할 수 없다. 또 질 내부에 사용 가능한 세정제인 ‘질세정제’는 ‘의약품’으로 허가되어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외음부 세정제는 ‘바디 클렌저’류 제품과 동일
애초 식약처는 ‘한국화장품안전관리원’ 설립에 한해 좀 더 축소된 안을 가지고 토론에 나섰어야 했다. 4월 23일 국회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기관 설립 토론회’ 얘기다. 창원대 곽승준 교수의 발제 ‘화장품 위해평가 동향과 향후 전망’ 발표가 끝난 후 지정토론 자리에서는 이미 제기됐던 유관기관 간의 업무 중복, 식약처의 식품·제약·의료기기에 이은 화장품까지 ‘수직계열화’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 반감을 불렀다. 게다가 옥상옥처럼 화장품업계의 ‘사후관리’를 죄며, 늘 제기되던 식약처 비대화의 행보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업계의 시선은 곱지 않다. 정작 산·학이 필요성을 느꼈던 ‘화장품 위해평가 사업’의 순수성이 의심받게 됐다. #1 '화장품 산업·안전 기술진흥원' 설립 두고 식약처, 보건복지부 갈등 이번 토론회는 2018년 8월 23일 김상희 의원 등 11인의 발제로 “화장품산업 발전에 따라… 새로운 제도의 도입이나 품질·안전관리 강화 등으로 인해 이를 전담으로 관리·지원할 전문적인 기관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를 수행할 ‘화장품 산업·안전기술진흥원’을 설립하도록…”의 제안이유 및 내용을 담은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른
미국과 프랑스에서 공통적인 시장 이슈가 ‘클린뷰티’라고 대한화장품산업산업연구원 코스메틱리포트 'FOCUS"가 분석했다. 클린뷰티는 유해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제품. 소비자들이 성분에 관심을 가지면서 파라벤·실리콘·황산염 등 유해성분을 배제한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미국 세포라에서는 클린뷰티 부문을 따로 마련했고, ‘Clean at Sephora'라는 마크로 관련 제품에 표시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클린뷰티에 대한 개념이 성분, 내용물뿐만 아니라 포장재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 때문에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또는 식물성 잉크 사용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것. 연구원 관계자는 “클린뷰티 인증은 없지만 클린뷰티를 강조하는 많은 기업들이 유기농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며 “클린뷰티 콘셉트는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에코서트’, ‘코스모스’ 같은 인증 취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편의 주목할 점은 대형 온·오프라인 채널의 경쟁이다. 아마존은 기존 매스미켓 제품에서 럭셔리 뷰티섹션을 신설해 뷰티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유명 고급 화장품 브랜드 판매를 시작했다. 여기에 자체 상품(private label)을 생산, 저가시장을 겨냥
오는 6월 19일, 국내 최대 리테일 & 이커머스 전시회인 K SHOP이 킨텍스에서 열린다. 케이샵은 리테일 업계의 온·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유통 전문 행사다. 최근 5G시대 개막과 더불어 무인매장 운영 토털 솔루션, 매장 수집 데이터의 디지털 솔루션, 고객 성향에 최적화된 쇼핑환경 제공 솔루션, 온라인 셀러를 위한 통합관리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통 트렌드를 심도 있게 조망하고, 리테일 기술의 운영 사례 등을 소개하는 국제 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국내 리테일 및 제조사의 중국, 동남아시아, 일본을 대상으로 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효과적인 진출 전략도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신청 및 문의는 킨텍스의 케이샵 공식 홈페이지(www.kshop.org)에서 하면 된다.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 이하 화수협)의 중국수출사관학교(CEBS)가 2기생을 모집한다. 개강일자는 5월 16일이다. 중국수출사관학교는 “직접 중국으로 가서 팔아야 되는 현실에서 ‘어디에, 어떻게, 얼마에 팔아야 될지’를 실전적으로 가르치는” 교육과정이다. 특히 의사결정권자인 임직원들이 중국 사업을 전체적으로 개괄하고, 다양한 중국 관련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로 업계에서 화제를 불러 모았다. #1 수료 1기생들 중국 정저우에서 실전 장사 돌입,GAROSU 입점 앞서 수료식을 마친 1기생들은 4월 13일 현재 중국 정저우 국제미용박람회(2019郑州美博会, 춘계)에 참석, 시장개척 실습 중이다. 1기생 5개 참가사들은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시노코리아의 지원을 받아 콰징(跨境)서비스(상해 BBC) 및 판매관리, C/S 등을 실습한다. 또한 현지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해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맺는 게 1차 목표다. 13일 중국수출사관학교 박영만 교장은 카톡을 통해 “상해·광주·북경 등 1급 도시의 20% 비용으로 2급 도시인 정저우에서 ‘2급 시장 돌파’라는 새로운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 1기생들은 큰 브랜드의 들러리가 아닌 주인공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