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 이하 화수협)는 오는 6월 27일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출범 2년차를 맞은 화수협은 전 세계 130여 개국에 수출하는 중소기업인들의 모임이다. 현재 화수협은 부산화장품기업협회, 제주화장품기업협회, 안양화장품기업협회 등과 MOU를 맺고 수출 증진 관련 정책 및 제도 건의, 회원사 간 협업 모델을 개발 추진 중이다. 이번 화수협의 심포지엄 주제는 ‘해외판로 개척’이다. 올해 상반기 들어 K-뷰티 수출 증가세가 주춤한 가운데, 경기 영향 외에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 박진영 회장은 “중소 화장품기업들은 각자의 장점을 모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중소기업 간 정보 공유, 공감, 연결을 통해 협업 체제를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화수협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장품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심포지엄은 ▲중국 화장품기업과 브랜드: 국립외교원(KNDA) 진리 교수 ▲CPNP는 까다로운 인증제도가 아니다: YJN 파트너스 김영준 대표 ▲아마존 유통을 통한 유럽시장 개척: 비욘더스, 조현재 대표 ▲미국 화장품규제 안내: 인터텍 김주희 박사 등이 발표한다
“화장품은 미용과 융합했을 때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첨단 미래형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 한국화장품미용학회 김주덕 회장의 말이다. 5월 24일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린 한국화장품미용학회의 ‘2019 춘계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화장품미용학회의 다양한 연구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맞춤형 화장품 제도 및 향후 전망’ ▲‘K-뷰티, 새로운 시대의 변화 대응전략’이었다. 화장품산업과 뷰티 및 메디컬 분야의 결합을 전제로 한 융·복합 사고의 중요성을 실감케 했다. 성신여대 김주덕 교수는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맞춤형 화장품제도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매장에서 내용물이나 원료를 혼합, 소분해 즉석에서 제공한다“며 ”향후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과 IT기술(AI, IoT)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으로 진화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맞춤형 화장품이 제2의 K-뷰티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①원료와 배합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 필요 ②원료 품질관리 사각지대가 없도록 안전성 검토(예: 유통화장품 안전관리 기준 적합 여부 검토, 혼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방부제 초과 or 방부력 하락) ③소비자 니즈를 극대
화장품 과학자들의 지적 향연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대강당에서 5월 17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50여 명이 참석, 화장품 R&D 동향을 파악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이날 발표된 논문 수는 69편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두 선배 과학자의 고별사가 눈길을 끌었다. 세계화장품학회(IFSCC)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강학희 명예회장과,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NCR) 단장으로 화장품R&D 정책을 집행한 동국대 박장서 교수다. 두 분이 활동하던 1980~2000년대는 한국화장품산업의 중흥 및 세계화 시기. 소재연구에 머물던 연구개발 부문은 IT·BT·NT 등 첨단기술과 연계하면서 2000년대 기능성 화장품시대를 열었다.(대한화장품 60년사) 강학희 회장은 1981년 태평양 기술연구소에서, 박장서 교수는 두산 R&D센터에서 연구개발 여정을 시작했다. 강 회장은 IFSCC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화를 선도했고, 박 교수는 NCR에서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는 주역으로 활동했다. 40년여를 산·학에서 활동하며 K-뷰티 R&D의 중흥 및 글로벌 도약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강학희 회장은 개회사에
국내 최대 규모의 리테일 & 이커머스쇼인 ‘K-Shop 2019’가 오는 6월 19~21일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SPC네트웍스, 삼성SDS, 에이텍에이피, 플랜티넷(삼성전자), 한컴MDS 등이 참가 미래 리테일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다. 또 NHN고도,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shopify 한국파트너), 플레이오토와 같은 쇼핑몰 창업 및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기업, 리머지, 시스포유(그루비), 인사이더 등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기업에서 참가를 확정했다. 온라인 채널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마케팅 기술(MarTech) 기업들의 참가도 작년보다 늘었다. 작년 컨퍼런스에서 일본 패션 플랫폼 나노유니버스와 쇼핑앱 리타게팅 전략 사례를 발표하여 주목받은 리머지(Remerge), 고객 정보 분석을 기반으로 각 고객별 개인화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는 인사이더(Insider) 등이 참가하여 마케팅 기술을 활용한 커머스 매출 확대 전략을 제시한다. 사무국은 120개사 및 8천여 명, 컨퍼런스에 700명 등이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작년에 비해 참가사는 150%, 참관객은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의 어젠다는 ▲리
데이터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유기농·자연화장품에 대해 59%가 불신하며 과학적 근거주의에 대해서도 63%가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터넷·TV·SNS 등에서 뷰티 콘텐츠가 증가하고, 전성분 표시제도 시행으로 처방성분 확인이 가능해지는 등 화장품 기술 및 효능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와 관심이 크게 늘었기 때문. 특히 미량의 비의도적 생성물질, 배합금지 원료 함유 등 안전성 이슈는 소비자에 의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처하는 ’화장품 평가기술‘ 동향은 화장품 효능의 동물대체 시험, 인공피부를 활용한 평가기술, 세포활용 in-vitro 평가법 등이다. 그 가운데 새롭게 주목받는 게 ’인 실리코(in-silico)‘다. in-silico는 컴퓨터 모의실험 또는 가상실험에서의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뜻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임유리 팀장은 “’17년부터 운영 중인 ‘화장품 원료 안전성 예측 시스템’의 3차년도 개발이 진행 중이며, 특히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in-silico 모델은 유럽, 미국 등의 화장품 원료의 유해성 평가에서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EU는 ‘13년부터 화장품 관련 동물실험 규제조치를 시행 중이며, 미국은 ’08년
처음으로 월별 화장품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밝힌 3월 온라인쇼핑동향을 보면, 화장품은 3월에만 1조 212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072억원이었다. 또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종합몰은 9276억원, 전문몰은 936억원이었다. 화장품의 경우 종합몰에서 92.7%가 소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월 화장품 온라인 쇼핑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했다. 또 2월 8576억원에 비해서도 19% 증가했다. 이에 따라 1분기 화장품 온라인 쇼핑거래액은 2조 7728억원을 기록, 분기별 신기록을 이어갔다. 상품군별 전년 동월비 증감액은 가전·IT기기와 음식서비스에 이어 화장품이(1885억원)이 세 번째로 높았다. 1분기 화장품의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직구)은 1조 270억원이었다. 이중 온라인 면세점의 해외 직접판매액은 1조 6억원이었다. 전년 동 분기 대비 각각 69.8%, 73.3% 큰 폭 증가했다. 화장품 해외구매액은 497억원이며 16.9% 증가를 기록했다. 1분기 화장품의 온라인 무역수지는 9509억원 흑자로 나타났다.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는 국내 사업체가 인터넷상에서 해외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4월 21~24일 중국 창사시(长沙市)에서 개최한 화장품 수출상담회에서 23억원의 계약고를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창사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15개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중국 현지 유통사 50여 개와 수출 상담을 벌였다. 13개 기업이 약 131억원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중 현장에서 14개 기업이 약 23억원의 계약액을 올렸다. 셀비오코스메틱이 10억원, 테르시아 6.1억원, 비엘트레이드 1.4억원, 엠케이유니버셜 1.2억원 외 10개사가 약 4억원의 계약고를 올렸다. 셀비오코스메틱 최경수 대표는 “한국 화장품에 관심 많은 창사 및 후난성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제품을 소개하고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바이어의 적극적인 반응으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창사 시장개척단은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후난방교전상(湖南方桥电商)을 방문, 한국 중소화장품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관련 의견을 나누기도. 천위 총경리는 “중국 내 B2C 온라인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품목이 화장품이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협업하기 위해 5~6월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며“본사는 창사에 있지만 자사 및
식약처는 4월 24일 온라인 사이트에서 여성 건강 관련 화장품 중 허위·과대광고 및 불법유통 사례 797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화장품임에도 ‘소염’, ‘질염 치료·예방’, ‘이뇨’, ‘질 내부 pH 조절’, ‘질 내부 사용’ 등 의학적 효능·효과를 표방하거나 의약품으로 오인 우려가 있는 사이트 753건을 적발했다. 또 기능성화장품이 아님에도 ‘미백’ 등 기능성을 표방하거나 ‘의약외품’으로 광고하는 등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를 한 44건도 함께 적발했다. 식약처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를 통해 온라인 사이트에서 허위·과대광고 및 불법유통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적발된 사이트(797건)를 운영하는 판매자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점검을 지시했고,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3개 업체는 관할 지방청에서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판매자는 시정·고발을, 책임판매업자는 행정처분(광고업무 정지 등)의 조치를 받게 될 예정이다. ‘소염’, ‘질염 치료·예방’과 같은 경우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시·광고할 수 없다. 또 질 내부에 사용 가능한 세정제인 ‘질세정제’는 ‘의약품’으로 허가되어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외음부 세정제는 ‘바디 클렌저’류 제품과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