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태국 시암스퀘어의 아르코바(ARCOVA) 매장에 일단의 단속반이 들이닥쳤다. 매장에는 K-Pop 음악이 흐르고, 엉터리 한글이나 허위의 한국법인 및 주소를 표기한 제품이 발견됐다. 제품의 이력정보가 담긴 바코드도 다른 한국 업체의 바코드로 확인됐다. 특허청은 KOTRA와 공동으로 태국 내 한류 편승기업인 아르코바에 대한 태국 세관의 대대적인 단속을 이끌어냈다. 아르코바는 ‘16년 태국에 법인을 설립 후 화장품 등 한국의 유명 소비재 모방 제품을 방콕 시내 및 근교의 총 5개 매장에서 판매했다. 신고를 접한 특허청은 올해 3월 KOTRA 방콕무역관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를 통해 아르코바 조사에 들어갔고, 6월에 태국경찰청 및 세관에 단속을 요청했다. 그 결과 아르코바가 ‘Made in Korea'라고 표기한 화장품은 중국에서 수입했고, 화장품법,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제품 압수조치가 내려졌다. 태국 세관이 압수한 물품은 샴푸, 로션, 마스크팩 등 화장품류 30여개 품목 1만 8천여점 이상이며, 금액으로는 200만바트(8천만원 상당)에 이른다. 아르코바는 압수되지 않은 다른 위반상품을 모두 제출하고, 해당 상품의 수입허가증 취소 결정 및 벌금이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 이하 화수협)이 주관하는 중국수출사관학교가 3기생을 모집한다. 오는 11월 21일 개강하며, 실전강의 12강이 진행될 예정. 특히 이번 3기는 급변하는 중국 사정을 청취하고, 2020년 맞춤형 ‘실전 장사’ 프로그램을 강의한다. 중국수출사관학교 박영만 소장은 “2019년 1~9월 중국 화장품 소매액은 12.8% 성장 중이다. 대형·소형·수입·한국 브랜드별 동향을 점검,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또 중국 유통채널 3.0시대에는 ‘폐쇄형 유입량’이 중요해졌다. 한 번의 구매가 아닌 여러 번의 구매를 발생시킬 수 있는 ‘클로즈드 루트’는 개방형 유입량과의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강의한다. 2020년, 중국 사정 변화에 맞춘 동향과 대비책 마련에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3기 프로그램의 특징은 중국 현지사업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의 현장 중심 강의다. ▲중국 뷰티시장 트렌드와 창업 실무 ▲무역 및 인증 실무 ▲중국 마케팅의 전략적 접근(오프라인+온라인) ▲중국 유통실무 등 기업 운영 경험과 현장 사례 위주로 강의가 이뤄진다. 총 실전강의 12강 및 조찬 네트워킹 12회, 전문가 Q&A로 '중국 비즈니스
부산화장품기업협회가 회원사의 해외수출 역량 제고를 위해 ‘국제인증 및 북미진출 수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25일 부산센텀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회원사 임직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 해외규격 및 북미시장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사를 반영했다. #1 B-뷰티, ‘2020 계획’ 도약 위해 준비 잘해야 문외숙 회장은 “2017년 11월 협회가 출범, 부산지역 화장품산업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 올해 부산시 미래산업국 첨단의료산업과에 화장품뷰티산업팀이 구성됐고, 화장품발전 5개년 계획이 통과 2020년부터 시작된다. 향후 회원사들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외규격 인증 정보가 필요해서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서 문 회장은 “말레이시아는 신흥국 시장이자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FDA의 OTC 규정은 기능성화장품 진출을 위해서 최신 정보를 알아야 한다”며 “덧붙여 ALC21 알렌 정 대표가 ‘북미시장 트렌드와 진출 전략’을 강의한다. 준비를 잘해서 선진국 시장에서도 Made in Busan, B-뷰티가 통(通)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회원사들을 격려했다. 첫 강의에 ‘말레이시아 JAKIM 인증
해외 유명 백화점 및 세포라 등 뷰티매장에서 볼 수 있던 국내 우수중소기업 화장품 세일행사가 23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씨엘빌딩 1층 매장에서 열렸다.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가 주관한 ‘패밀리 세일’은 해외 수출 인기 브랜드 11개사 제품이 참가했다. 이날 매장에는 인근 직장인 및 주민들이 구경 나오는 등 관심을 보였다. 파격 세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최대 90% 할인에 매장을 찾은 손님들은 놀라기도 했다. 누적 판매 1천만 병을 돌파한 울트라브이의 ‘이데베논 앰플’을 비롯, 모공전문 브랜드 스킨미소의 ‘클렌징젤’ ‘2스텝마스크팩’, 고슴도치 캐릭터의 미셀코리아랩의 여드름성 피부 적합 ‘티샤 에이씨세븐’ 등이 눈길을 끌었다. 코스메랩의 ‘셀프 에스테틱’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부위별 마스크팩을 종합한 매거진 스타일의 패키지로 주목을 끌었다. 히트제품인 립틴트 등은 젊은 직장인들의 손길 세례를 받았다. 남성화장품 MD638은 ‘매직 밀키 크림’은 피부에 살짝 거품이 생기며 스며드는 제형이 특징. 또한 ‘테크니컬 올인원 포맨’은 ‘스킨+로션+에센스를 한 병에 담은 미백+주름개선 이중기능성화장품이다. 함소아제약의 에어쿠션도 인기를 모았다. 이번에 참가한 기업들은 코
화장품단체협의회가 업무 협약식을 맺고 본격 출범했다. 업종과 지역을 망라한 8개 협회가 모인 단체협의회 구성은 화장품업계 최초의 사례다. 그동안 화장품산업은 국가의 5대 유망소비재 산업에 포함되며, 수출효자 산업 및 일자리 창출 효과로 인한 위상이 강화됐다. 더불어 ‘제조원 표기 자율화’ 등 K-뷰티 현안 타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발전계획을 업계 차원에서 공감·공유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23일 대한화장품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 ▲경기화장품협의회 기근서 회장 ▲부산화장품기업협회 문외숙 회장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 박진오 회장 ▲제주도화장품기업협회 김미량 회장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 이지원 회장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박진영 회장 등이 참석했다. 충북화장품산업협회 조택래 회장은 오송박람회 개최로 부득이 참석하지 못했다. 협의회는 교류 협력 내용으로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기타 협의회에서 결정한 사항 등을 확정했다. 또 효율적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는 사안에 따라 구성키로 했다. 화장품단체협의회는 화장품산업 현안에 대해 협회 간 교류 필요성에
(사)부산화장품기업협회는 오는 25일 ‘국제인증 및 북미진출 수출세미나’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 카카오트리 연회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뷰티의 10대 수출국인 말레이시아(10위)와 미국(3위)의 해외규격 인증 및 수출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의 K-뷰티 진출을 위해 ALC21 알렌 정 대표가 온라인 시장 공략법을 강의할 예정. 아마존 입점 전략, 한국과 북미의 마케팅 인식 차이, 북미시장 어떻게 진출할 것인가? 등에 대한 강의 및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있다. ALC21 알렌 정 대표는 Fuerza 북미대표, 제넥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사)식문화세계교류협회 해외홍보대사, 무역신문 칼럼니스트,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2017-2018 부산시 글로벌 마케터 등 한국과 북미의 커넥터이자 다양한 직함으로 활동 중이다. 세미나 참가신청은 부산화장품기업협회(이메일 bcba100@naver.com, 051-997-8880)으로 하면 된다.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 이하 화수협)는 오는 10월 23일 해외 수출 인기 브랜드 제품의 세일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참여 브랜드들은 해외 유명 백화점 및 세포라 등에 입점 판매되고 있다. 또한 중국 온·오프라인에서 인기 높은 K-코스메틱사의 히트 제품을 현장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기초 및 색조화장품이며, 제품에 따라 50~90% 파격 세일 판매한다. 주요 참가기업은 코스메랩, 스킨미소, 울트라브이, 팜스킨, 부에노, MD638, 일론, ㈜함소아제약, 티샤, 보떼, 에포나 등 화수협 회원사들이다. 화수협 관계자는 “해외에서 인기 높은 K-코스메틱 강소 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2019 F/W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및 환절기 피부 관리를 위한 다양한 뷰티템을 파격 세일가로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플루언서를 이용해 고의·상습적으로 허위·과대광고를 해 온 업체 12곳이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됐다. 16일 식약처는 고의 상습 위반업체 12곳 외에도 1061개 사이트에서 탈모, 다이어트, 키성장 등 효능·효과가 있다고 허위 과대광고 한 326개 판매업체의 249개 제품을 적발하고, 해당 사이트를 차단 조치했다. 유통전문판매업을 하는 B사는 자사 소속 인플루언서에게 광고 내용을 제공, 부기제거·혈액순환 효과 등이 포함된 글과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이런 방식으로 허위과대 광고를 게시하고, 인플루언서에게 공동구매를 진행, 수익금을 제공했다. B사는 ’붓기 빼는 브이스틱‘…“저는 혈액순환이 너무 꽝이라서 혈액순환개선제를 평소 찾아보고…” “부엇던 손가락과 온몸이 서서히 붓기가 빠지면서…”이라는 인플루언서의 글을 게재하며 “효과 정말 최고”라는 허위·과대광고 하다 적발됐다. 또다른 A사(건강기능식품유통전문판매업)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광고대행사를 통해 스폰서 광고를 하면서 다이어트·부기제거·변비·숙면·탈모 효과 등 가짜 체험기를 유포하다 적발됐다. 스폰서 광고란 SNS를 이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광고 타깃을 설정하고, 자연스럽게 영상이나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