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늘고 있는 아세안 시장에서 화장품 수출 기회를 확대해야 하며, 특히 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가 유망하다고 코트라 현지 무역관이 제안했다. 아세안 5개국의 인구는 △인도네시아: 3억(2030년 전망), 생산인구(15~64세) 67.7% 도시인구 비중(‘22년 56.6%) 지속 증가 △필리핀: 1.1억(아세안 2위, 세계13위) 생산가능 인구 수 여성〉남성 △베트남 9800만: 도시화율 50%(’30) 달성, 이촌향도 현상과 도시 내 특정 부촌 형성 △태국 7천만: 인구성장 정체기 △말레이시아 3300만: 고령화 진행, ‘25년 1인당 GDP 1만5천달러 등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인구 트렌드로는 ①소득 수준 상승으로 중산층 인구가 전체의 67% 차지할 전망(’30) ②디지털 친화적 소비자 ③주식인 쌀 ④2.6억 무슬림 인구와 할랄 수요 ⑤의료·보건 산업의 성장 ⑥가치사슬 관점의 아세안 등을 꼽았다. 먼저 세계경제포럼 조사에 따르면 2030년 아세안 중산층 인구는 전체의 67%를 차지할 전망이다. 또한 아세안 총소비는 2030년 약 2배 성장(2020년 대비)이 예상된다. 또한 디지털에 익숙한 Z세대(‘97~’12 출생) 및 젊은 층이 모바일 서비스로
글로벌 하이퍼 플랫폼 기업인 ㈜링고글로벌은 틱톡코리아와 협업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공동 마케팅 활동 △비즈니스 협업 △틱톡숍 개설·운영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링고글로벌은 틱톡 글로벌(TikTok Global)의 파트너사이자 국내 유일의 틱톡숍 운영사로 스토어 개설 및 운영, 마케팅을 통합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동남아 5개국 틱톡을 필두로 25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브랜드 노출과 제품 유통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링고글로벌은 소개했다. 아울러 일본, 유럽, 미국, 호주 등의 한국 브랜드로 진출 솔루션을 제공하며, 해당 지역 플랫폼과 협업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링고글로벌 관계자는 “신흥 소셜플랫폼에 최적화된 유통 프로세스의 혁신과 최적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플랫폼화 함으로써 최대의 트래픽 유발과 함께 유통단계의 마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향후 중국 화장품시장 전망에서 콰징(跨境, 해외역직구) 활용기업이 미활용 기업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중국 소비재 수출 중소기업 221개사(화장품 기업 비중 45.2%)의 설문 조사에서 84.6%가 향후 대중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콰징 활용기업과 미활용기업의 견해는 달랐다. 즉 ▲‘수출증가 이유’에 대해 ‘대 중국 수출업무 지속에 따른 노하우 축적’(활용 기업) vs '전반적인 중국 소비자의 구매력 증가‘(미활용기업)를 꼽았다. ▲’한류에 따른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 증가‘에 대해서도 12.2%(활용기업) vs 24.2%(미활용기업)로 차이를 보였다. ▲’2,3선 도시의 구매력 증가‘에 대한 응답률에도 20.0%(활용기업) vs 16.4%(미활용기업) 이었다. 이는 콰징 활용기업의 경우 “한류 프리미엄을 향후 중국 소비시장 진출 확대에 긍정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인으로 보지 않는 반면 대중 수출업무 지속에 따른 노하우 축적과 2,3선 도시의 구매력 증가를 중요한 요인”으로 지목한 데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곧 한류 등 외부 요인에 기대기보다 내부 역량 강화와 유통채널 변화에 따른 적절한 대응 등에서 생각의 차이를 보
우려했던 대로 2022년 화장품 수출액은 79.6억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3.2% 감소했다. 1월 1일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의 '22년 12월 화장품 수출액은 6억달러로(-12.9%)로 나타났다. 본지 추산대로 80억달러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2014년 이후 9년 만에 역성장 했다. (관련 기사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7531) 수출 부진 이유는 절반 이상 비중(50.9%, 1-11월 누계)을 차지한 중국과 홍콩 부진이 컸다.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1-11월 누계 △대 중국 수출액은 34억달러(-26%) △홍콩 3.6억달러(-33%)였다. 전체 수출액 중 중국+홍콩(37.6억달러)을 제외한 수출액은 36.4억달러로 전년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1.1~11 중국+홍콩 제외 수출액 34.2억달러) 화장품 수출 2위인 미국은 2.4% 증가, K-뷰티 수출을 견인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4차 한류 붐과 함께 K-뷰티 붐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은 9월 이후 소비 감소로 11월 누계 3.2% 감소했다. 일본 수출기업에 따르면 “달러($) 또는 원(₩)화 결제에서 최근 들어 일본이
화장품을 포함한 생활용품의 2023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96.2로 수출여건이 소폭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 이유로 제조원가(88.2) 부담 상승과 수출대상국 경기 부진(91.7)이 꼽혔다. 다만 수출상담·계약, 수출단가 등 다른 항목은 대부분 90 이상으로 악화 폭이 크지 않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IIT)은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고 주요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면서 수출기업의 체감 경기도 기준선 100을 지속적으로 하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BSI는 100 이상이면 개선, 100 이하면 악화로 구분한다. 품목별로는 자동차(99)와 선박(146.5)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품목이 100 이하였다. 생활용품은 화장품, 의약품 등 HS30, 33, 94, 95류가 포함된다. 수출애로요인으로는 원재료 가격 상승(23.3%) 수출상대국의 경기 부진(15.8%) 원화 환율 변동성 확대(15.5%) 물류비용 상승(14.4%) 순이었다. 전분기와 다른 점은 물류비용 상승이 애로 2위였으나 이번에는 4위에 그쳤다. 이는 해상운임이 안정되며 물류난 개선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추가 완화 발표로 2
일본 수출 전문기업 비지티컴퍼니(BGT Company, 대표 김병수)는 구독자 85만명을 보유한 뷰티 유튜버 젤라(jellar) 소속사인 젤러스(대표 이지혁)와 ‘로즈 프로젝트’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로즈 프로젝트’는 젤라가 개발한 뷰티 브랜드이며, 비지티컴퍼니는 일본 독점 유통을 맡았다. 비지티컴퍼니는 일본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현지 마케팅을 실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본 화장품유통은 SNS나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수십만 구독자를 확보한 뷰티 유튜버가 MZ세대로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모바일과 어플을 통해 큐텐·라쿠텐 등에서 온라인 구매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인기 유튜버의 브랜드 론칭과 오프라인(드럭스토어, 버라이어티 등) 입점 등 유통채널이 진화 중이다. 최선두 인기 뷰티 유튜버인 젤라의 ‘로즈 프로젝트’는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추구하는 클린뷰티’를 콘셉트로 한다. 젤라는 “장미의 수려함을 하나로 정의할 수 없듯 우리의 아름다움 역시 고정관념을 벗어나 다채롭게 정의해야 한다. 로즈 프로젝트는 뷰티에 대한 시선을 바꾸는 브랜드다. 개인 본연의 아름다움을 되찾아 자유롭게 빛나도록 돕는다”라고 설명한다. 대표 제
화장품산업도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D&I)에 주목해야 할 시대다. 즉 성별, 나이, 출신, 장애, 성적 취향 등 구성원의 다양성을 비즈니스 측면에서 기업이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에선 컨셔스 뷰티(conscious beauty)가 진화하며 브랜드마다 이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 중이다. 컨션스 뷰티의 요소에는 비건, 크루얼티 프리, 윤리적 노동에 의한 원료 생산, 유해성분 무첨가, 지속가능한 포장재(팜유 사용 자제, 재생플라스틱 소재인 PCR 등)로 재활용 가능성 높은 자원 활용 등이다. 여기에 모든 인종, 성별, 연령 및 피부타입을 포괄해야 하는 포용성(inclusivity)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8호) 실제 ‘20년 미국 색조 성장률은 ’18년 대비 -8.4%로 하락했지만 특정 성별을 타깃으로 하지 않는 ‘젠더 인클루시브’ 브랜드는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예를 들어 밀크 메이크업(MIlk Makeup)은 남성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색조제품(크레용 타입의 립스틱)을 선보였으며 모든 캠페인에 남성을 모델로 등장시킨다. 커버걸(CoverGirl)은 실
기존 허가·등록 제품의 종이 등록증명서를 전자등록증명서로 오는 2023년 4월말 이전에 바꿔야 한다. 중국 NMPA는 화장품 전자등록증명서 발급을 10월 1일부터 정식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고 제64호 8월 19일) 이에 따르면 “화장품 허가·등록관리방법’에 따라 승인을 받은 특수화장품 및 신규 화장품원료, 특수화장품에 대해 전자등록증명서가 발급된다. 이전에 발급된 종이 등록증명서는 유효기간 내에 계속 유효하다“고 공지했다. 여기서 유효기간은 기존 허가·등록 제품의 중국 화장품 신규 규정 시행 일정에 따른 2023년 5월 1일 전까지다. 공고에 따르면 2022년 10월 1일부터 등록증 변경 승인을 받은 특수화장품은 허가인(경내책임자)이 ‘화장품 허가·등록관리방법’에 따라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보고해야 하며 종이 등록증명서를 반환해야 한다. 특수화장품 및 화장품신원료 전자등록증이 생성된 후 허가인(경내책임자)은 온라인 서비스의 법정대리인이 되며 로그인 후 수령하게 된다. 아울러 전자등록증명서는 SNS 알림, 인증서 인증, 스캔 코드 조회, 온라인 확인 및 네트워크 공유 등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인증대행 전문기업 북경매리스그룹코리아 김선화 차장은 “종이 등록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