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처장 오유경)는 25일 ‘화장품 동물대체 시험법 가이드라인’ 2건을 발간했다. 설치류 등 실험동물을 이용하지 않고 화장품의 광독성과 피부감작성 평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발간한 가이드라인은 ① 인체피부모델을 이용한 광독성 시험법 ② 화학적(in chemico) 피부감작성시험 등이다. ‘인체피부모델을 이용한 광독성시험법’은 인체의 피부와 생화학적·형태학적으로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인공 3D 인체피부모델을 이용하여 시험물질의 광독성 유발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또한 ‘화학적(In chemico) 피부감작성시험’은 단백질 성분 중 하나인 시스테인(cysteine)을 함유한 인공 펩타이드를 가지고 화학 반응에 따른 발색 정도를 확인하여 시험물질의 피부감작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식약처가 화장품 안전성 평가를 위한 ‘피부자극시험, 안자극시험, 피부감작성시험, 광독성시험’ 등에 대한 동물대체시험법 가이드라인은 총 28건이다. 동물대체시험법 가이드라인은 화장품 등의 안전성 평가에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글로벌 3R 원칙을 고려하여 마련됐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시험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작성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3R이란 동물을
대한화장품협회는 오는 11월 7일 오전 7시30분 ‘제29차 중소기업CEO 조찬간담회’를 JW메리어트 호텔 살롱4~5(3층, 서울 반포동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 기간 온라인으로 바뀐 후 첫 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조찬 후 중소기업의 아마존 입점 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11월 4일까지 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으로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추가모집을 개시하고, 해외규격인증을 취득하는 우리 중소·중견 기업에 총 20억원 국고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항목은 수출에 필수적인 CE(EU), NMPA(중국), ISO 등 총 411개에 달하는 제품 및 시스템 인증 취득 비용으로, 지원 대상은 소부장, 소비재 분야 중소·중견 기업이다. KOTRA가 지난 8월 11일부터 일주일간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 온라인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인증 취득에 소요되는 비용을 인증 분야 최대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뒤이어 △정보 부족(13%) △복잡한 절차(12%) △긴 소요시간(7%) 때문에 해외인증 취득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KOTRA는 수출바우처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해외인증 애로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번에 추가 모집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에 선정되면 소부장 기업은 1억 원, 소비재 기업은 5500만원 바우처의 최대 70%까지 인증취득에 소요된 인증비, 시험비, 심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2월 1일 이후 취득한 인증 대상으로 요건에 맞는 증빙서류를 갖추면, 선정 즉시 정산신청이 가능하며
식약처는 9개 소비자단체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식약처 권오창 차장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식의약 안전정책 협력을 논의했다. 협의 내용은 ▲소비자단체와 협력방안 논의 ▲소비자단체의 요청사항과 의견 수렴 ▲주요 식의약 안전 정책 및 식의약 100대 규제혁신과제 소개 등이다. 권오상 차장은 “식의약 안전과 관련된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소비자단체의 조언과 협조로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소비자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차장은 “식약처가 지난 8월 제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는 소비자단체와 협력할 때 성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라면서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적극 소통할 것이며 소비자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소비자단체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소비자시민모임 △녹색소비자연대 △한국부인회총본부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YWCA연합회 등이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보건복지부 지원 하에 국가별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안전한 화장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화장품 안전성 평가사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0월 7일~10월 21일 주 1회(금요일) 총 3차의 교육과정은 30명(선착순) 대면교육을 통해 이뤄질 예정. 주로 이론을 중심으로 교육대상은 브랜드사·원료사·제조사 및 컨설팅 기관 등 화장품 관련 종사자 중 안전성 평가 실무자다. 강의는 서울 강남역 3번 출구 인근의 토즈 강남토즈타워점이며, 교재는 별도 제공된다. 교육내용은 △ 국소독성 및 동물대체시험법 △ 일반독성 및 발암성 △ 생식 발생 독성과 유전독성의 이해 및 독성 참고치(NOAEL, NOEL) 이해 △ 노출평가와 위해평가 △ 안전성 평가 보고서 작성 실무 △ 해외 안전성 평가 보고서 작성 사례 등 이론 중심 교육이다. 특히 3일차는 독성 이론 기반 안전성 평가 보고서 실무를 통해 실질적인 안전성 평가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 과정이 포함됐다. 또한 중국의 CIRS의 안전성 평가사가 구체적인 사례로 중국의 안전성 평가 보고서 작성을 화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해당 강의는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수강
코트라(KOTRA)는 중소·중견기업이 원하는 ‘수출직결형’ 서비스 발굴을 위해 ‘2022년 수출바우처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하반기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무역적자 개선이 시급한 가운데,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의 하나로 추진된다는 설명이다. 수출바우처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9월 13~10월 10일이다. 공모분야는 △수출바우처 사업 △수출바우처 아이디어 등 2개다. 상세 정보는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분야별로 각 5개작을 최종 선정해 10월 말 발표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총 550만원을 수여한다. 특히 무역적자 해소에 도움이 되는 수출직결형 서비스와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ESG, DX 관련 서비스를 우대한다. 김윤태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KOTRA는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수출 비상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이 함께하는 공모전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처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2012-2021) 화장품 수출을 분석한 첫 보고서('한국화장품 수출입 동향분석')가 발간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피부과학응용소재 선도기술개발사업단(NCR)이 펴낸 보고서는 “화장품 수출 10년을 종합하여 시계열 분석과 함께 다양한 관점의 분석을 시도해 한국 화장품 수출의 특성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먼저 화장품 수출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27% 성장, 전체 수출증가율의 1.8%보다 15배 높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둘째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2년 흑자로 돌아선 이후 10년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 중이다. 지난 10년 간 수출규모가 8.6배 성장한 것과 함께 흑자는 88.3배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2021년 전체 무역흑자 293억달러 중 화장품이 78.8억달러를 차지해 그 비중이 26.9%에 달했다. 대표적인 무역흑자 품목으로 국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셋째 수출국가는 119개국(‘12)→153개국(’21)으로 증가했다. 다만 중국 편중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미·일·홍콩 등 상위 5개국 수출 비중은 ‘21년 80.5%를 기록했다. 연구원은 “수출국 편중현상은 상위 5개 수출증가율과 전
2021년 정점(peak)에 오른 수치로 K-뷰티를 바라보면 오류에 빠질 수밖에 없다. 2년 전 화장품 생산실적이 감소(‘20년)하면서 K-뷰티 불황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마지막 피크가 될지, 아니면 새로운 정점으로 치달을지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국회 K-뷰티포럼 10차 세미나가 9월 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국회 K-뷰티포럼 김상희 대표의원은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규제 강화와 56%를 차지하는 로컬의 급성장으로 K-뷰티의 영향력은 좁아지고 있다. 다행히 K-Pop, K-Drama 등 한류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북미와 일본, 베트남 등 수출 비중이 증가하고 수출국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조명했다. 이어 김 대표의원은 “중소·대기업이 자유롭게 연구하고 독특하고 특별한 아이디어의 혁신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혁신이 필수”라며 “화장품산업의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R&D 지원과 체계적인 품질 및 안전성 관리 등 정부의 종합 지원과 외국 규제 대책 마련 등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K-뷰티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발제는 △‘화장품 산업 주도권의 변화’(하나증권 박종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