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기업 ㄱ사가 프랑스의 유전자원을 원료로 하는 화장품을 개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경우 ‘프랑스 에이비에스(ABS) 절차 안내서’를 참고하여 절차를 수행할 수 있다. 먼저 ㄱ사는 프랑스의 국가책임기관인 생태전환부에 허가신청서를 제출 → 프랑스 생태전환부에서 1개월 이내 이익공유계약 체결 협상기한 통지 → 4개월 이내에 이익공유계약(MAT)을 프랑스 정부와 체결 → 심사 후 2개월 이내에 허가결정서 발급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이익공유계약이란 금전적 이익 공유는 연간 총매출의 5% 이내에서 결정하는데, 다만 총 수입금액이 1천유로(한화 약 137만원) 이하인 경우, 이익 공유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렇듯 ‘해외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 절차’는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 누리집(ab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19일 안내서 5권과 ‘핵심만 쏙쏙 에이비에스(ABS)' 실무 매뉴얼 등 총 6권의 자료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온 안내서는 필리핀, 라오스, 페루, 프랑스, 스페인 등 5개국의 △법률 구성 및 세부내용, △국가별 생물다양성 현황,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 관련 접근 신고 절차 및 방법, △이익공
설 명절 선물로 화장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들은 ▲허위·과대광고 주의 ▲‘기능성화장품’ 확인 ▲의약품 안전나라에서 확인 등을 해야 한다. 식약처는 지난 1월 5일부터 식품·의료제품의 판매·광고 누리집 941건을 점검한 결과 온라인 허위·과대 광고 위반제품 269건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장품의 경우 미백·주름 개선 등 기능성화장품의 온라인 광고 게시물 124건을 점검한 결과 25건의 부당광고가 적발됐다. 이들 제품은 접속 차단과 행정처분이 의뢰됐다. 주요 위반내용은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19건(76%)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 결과와 다른 효능·효과 광고 6건(24%) 등이다. 화장품의 효능·효과를 벗어난 ‘피부재생, 항염’ 등을 표현하거나, 미백·주름개선 등 심사·보고한 제품과 다른 효능·효과를 광고한 사례가 대부분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화장품은 인체를 청결·미화하여 매력을 더하고 용모를 밝게 변화시키거나 피부·모발의 건강을 유지·증진하기 위해 사용되는 물품이므로,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의약품인 것처럼 광고하는 제품은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부터 중소기업의 수출·물류 바우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는 수출바우처 사업이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와 함께 모집되며, 최종 선정시 4월부터 11개월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모두 2400개사를 선정하며 수출규모에 따라 3천만원~1.2억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접수 www.exportvoucher.com 온라인) 이번 수출바우처 사업은 13가지 해외 마케팅 메뉴판(디자인 개발, 홍보 동영상, 해외규격인증, 특허, 홍보·광고, 조사·일반 상담(컨설팅), 법무·세무·회계 상담(컨설팅), 상표(브랜드) 개발·관리, 국제운송, 통번역, 전시회·행사, 서류대행, 역량강화 교육)에서 원하는 수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중기부는 기존에 선정 절차, 일정, 기준 등이 제각각이었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전년도 수출액이 1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20여개 수출지원기관의 해외 마케팅과 금융 관련 우대를 지원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KCII, 원장 이재란)은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시스템을 11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가별 화장품 원료 통합 정보 시스템(CIS) ▲화장품 원료 안전성 검토 시스템(CSRS) ▲화장품 원료 안전성 예측 시스템(CSP)의 세 축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 원료 정보 생태계가 완성됐다는 평가다. 2014년부터 화장품 원료 안전성 정보를 구축하기 시작해 현재 62개국 4만 7천여 원료 규제 정보와 연구원이 자체 조사 정리한 원료 안전성 평가 정보 및 국외기관(CIR, SCCS)의 안전성 평가 정보 약 6천건을 보유하게 됐다. 안전성연구팀 양성민 주임연구원은 “이번에 원료 안전성 검토시스템을 오픈함으로써 원료의 규제 정보+안전성 평가 정보+안전성 검토까지 화장품 안전관리를 위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안전성 평가 검토 시스템’은 연구원이 제공하는 정보를 취합해 안전성 평가 보고서 및 안전역(margin of safety)을 계산하는 기능을 가진다는 설명. 최근 유럽과 중국의 높아진 화장품 안전 규제 조치에 따라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시스템 구축을 서둘러 오픈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안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가 많이 찾는 핸드크림 10개를 비교한 결과 보습유지성능과 발림성, 촉촉함, 끈적임 등 사용감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습을 중점 광고하는 제품으로 △과일나라 ‘바세린 모이스처 이엑스 핸드 앤 네일 에센스 크림’ △꽃을든남자 ‘우유 핸드크림’ △네이처리퍼블릭 ‘핸드 앤 네이처 시어버터 핸드크림’ △뉴트로지나 ‘인텐스 리페어 핸드크림’ △니베아 ‘모이스춰 케어 올리브 핸드 크림’ △록시땅 ‘2022 시어 버터 드라이 스킨 핸드 크림’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헬씨 핸드 앤 스트롱거 네일 로션’ △이니스프리 ‘올리브 리얼 모이스처 핸드크림’ △이솝 ‘레져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 △카밀 ‘핸드 & 네일 크림 클래식’ 등이다. 용기는 튜브형(90.2%)으로 특정한 향을 강조한 퍼퓸 라인은 제외했다. 핸드크림을 바르기 전과 2시간 후의 피부 표면의 수분 함유량 차이를 확인한 보습 유지성능에서는 뉴트로지나, 니베아, 이니스프리가 ‘우수’ 판정을 받았다. 사용감 평가의 평균 점수는 △발림성(3.6점) △촉촉함(3.6점) △유분감(3.3점) △끈적임(3.1점) 등이었다. 항목별로 발림성은 바세린, 촉촉함은 바세린, 유분감은 네이처리퍼블
국내 화장품 기술수준이 4년 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1일 피부과학응용소재 선도기술개발사업단(단장 황재성)이 발표한 ‘2022 한국 화장품 기술수준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고기술 보유국 대비 86.7%(‘18)→86.1%(‘22)로 0.7%p 하락, 기술격차는 2.4년(’18)→2.1년(‘22) 단축됐다. 사업단은 “기술수준과 기술격차에 약간의 변화는 있었으나, 선진국에 뒤지지 않고 꾸준히 추격을 계속하며 기술수준과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선 2007년, 2014년을 포함하면 국내 화장품 기술수준은 67.4%(‘07)→80.1%(’14)→86.8%(‘18)→86.1%(’22)로, 기술격차는 5.2년(‘07)→4.8년(’14)→2.4년(‘18)→2.1년(’22)으로 변화했다. 지난 2018년 복지부 R&D 사업이 2년간 중단된 이후 2020년 재개 후 산·학·연 연구자의 기술개발 노력을 경주한 결과라는 게 사업단의 말이다. 업계 관계자는 “IFSCC(세계화장품학회)의 우리나라 발표 논문이 최근 2년 동안 크게 증가했다. 이는 현실적으로 복지부의 과제 연구를 통해 논문의 완성도가 높아진 결과”라며 정부의 R&D 지원이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은 1월 1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대한화장품협회가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함께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희망으로 가득 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한국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우리 화장품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오랜 팬데믹에 따른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K-뷰티가 마주하는 현실은 2023년에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어려움은 또 다른 기회를 잉태할 수 있습니다. 한국 문화 및 K-뷰티에 대한 세계인의 높은 관심과 세상을 빈틈없이 연결하는 디지털 기술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기회입니다.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한국 화장품을 더 많은 국가의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함께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한국 화장품이 세계 속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치며 국격을 높이는 자랑스러운 산업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
1월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3년 시정 방침을 밝혔다. 오 처장은 ①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 혁신 ②미래 유망 먹거리인 식의약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끄는 규제혁신을 더욱 가속화 ③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듯한 안전 구현 노력 등 3대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규제혁신 2.0을 추진해 낡은 규제는 지속 해소하고 새로운 환경에 꼭 필요한 좋은 규제는 잘 만들어 우리 기준이 글로벌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규제역량 선진국으로의 발돋움을 오 처장은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족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올 한해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늘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지난해에도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경제위기에 안보이슈까지 우리 삶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윤석열정부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위해 국정을 재정비하고 국민의 일상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식약처도 일상의 버팀목인 식의약 안전을 지키고,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를 혁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