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주)가 각종 갑질 행위로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원을 부과받았다. 4일 공정위는 “건강·미용 분야 전문점(H&B스토어)의 불공정행위를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제재한 최초 사례”라고 밝혔다. 공정위가 밝힌 올리브영의 유통업법 위반 행위는 다섯 가지 사례다. 먼저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주)는 172개 납품업체로부터 직매입한 상품 약 57만개 총 41억원어치(2014. 1~2017. 6)를 정당한 사유 없이 반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약정서 미기재 품목인 건전지, 충전기, 칫솔·치약 등에도 일정기간 내 집중 판매되는 상품이라는 이유로 반품한 사실이 적발됐다. 대규모유통업법 제10조(상품의 반품 금지)는 “대규모유통업자의 반품은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시즌상품인 경우에 한해 “반품조건’을 구체적으로 약정하고 약정서면을 납품업체에게 교부”하는 조건으로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두 번째로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주)는 사업장에서 납품업자의 종업원 파견 근무 금지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31개 업체로부터 종업원 559명을 파견 받았음에도 인건비를 부담하지 않았다. 대규모 유통업법은 납품업체가 파견 이익·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한국의 대표기업이 화장품 생태계를 흔들고 있다. 혁신도 미래도 없고, 오로지 ‘재벌의 이기적 행태’라는 외눈으로 사태를 오히려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다. 두 회사에게 ‘동반성장’과 ‘상생’은 없었다. 21일 아모레퍼시픽 방판협의회는 특약점 경영주 250명, 카운셀러 1만 170명은 ‘생계대책과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연대서명서를 작성,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에게 등기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연대서명서를 보낸 배경은 아모레퍼시픽이 자사의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를 쿠팡에 입점시키며 갈등을 불렀다. 쿠팡은 설화수 입점 행사로 6월 17일까지 최대 20% 할인+2만원 쿠폰+5% 적립+5종 GWP 2개 등 실질적으로 45% 할인 행사를 펼쳤다. 또 6월 18일부터는 설화수 기획전을 시작하며 최대 10%+1만원 쿠폰+5% 적립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설화수는 아모레퍼시픽 방판 조직의 대표 상품. 공정위의 방판업체 현황 자료(2017)에 따르면 1위 (주)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은 1조 79억원이며 등록 판매원 수는 4만 5767명이었다. 이들이 가져가는 1인당 평균 지급액은 710만원이었다.(2위 LG생활건강 매출액 6733억원 매출, 판매
면세점 내 국산 화장품에 면세점용 물품임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제를 도입한다. 관세청은 인쇄, 스티커 부착 등을 업체가 자율적으로 정해 시행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면세점 국산화장품 ’면세물품 표시제‘는 따이공이 구매한 국산 화장품의 ’현장인도 허용‘으로 국내에 불법 유통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외국인이 국매하는 국산 면세품의 경우 구매한 면세점에서 물품을 내어주는 현장인도를 허용함에 따라 이를 악용한 일부 면세품이 국내에 불법 유통되어 시장질서를 교란한다는 불만이 제기됐었다. 이 때문에 국내 화장품 가맹점주들은 지난 2월 전국화장품가맹점주연합회(이하 화가연)를 결성하고, ’면세점용 화장품의 ‘면세품’ 표기 시행‘을 요구해왔다. 3월 19일에는 5개 화장품가맹점주연합회 소속 점주들이 명동 롯데면세점 앞에서 ’불법화장품 불법유통 방치하는 관세청장 물러나라‘는 플래카드를 걸고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관세청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관련업계와 협력해 개선안을 마련, ’면세물품 표시제‘ 시행을 발표한 것이다. 관세청은 현장인도제도를 폐지할 경우 출국장 내 인도장 혼잡으로 여행자 불편, 인도절차 불편으로 인한 중소기업 제조 면세
31일 오후 2시부터 국내 첫 입국장 면세점이 문을 연다. 당연히 면세업계의 기대감이 높다. 화장품 업계도 매출 비중이 높은 담배와 명품이 제외된 상태여서 화장품에 눈길이 쏠리는 분위기다. 입국장면세점 판매 품목은 화장품과 향수, 술, 포장식품, 피혁제품, 패션제품, 스포츠용품, 완구류, 전자제품, 음반, 기념품 등이다. 인천공항 입국장면세점은 제1여객 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의 수하물 수취지역에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면세점이 들어선다. 1터미널 면세점은 동편과 서편에 한 개씩 380㎡(각 190㎡) 규모. 2터미널은 중앙(326㎡)에 한 개가 들어선다. 1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과 저비용항공사(LCC) 등, 2터미널은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등의 탑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구입 금액 한도는 600달러다. 출국장면세점이 600달러 면세 한도에 최대 3000달러까지 구매가 가능하지만, 입국장면세점은 구매 자체가 600달러로 제한된다. 즉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한도는 3600달러다. 다만 600달러 이외에 술 1병(1ℓ 이하로 400달러 이하)과 향수(60㎖)는 추가로 구매가 가능하다. 출국 때 구입했던 면세품이 있다면 입국 때 구입품과 합산된다. 만일 출국장면세점
요즘 소셜미디어 계정은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미 잘 알려진 채널이며, 최근 대세는 인스타그램입니다. 사진으로 교류하며 온라인으로 지인과 대하를 나누고, 소식도 전할 수 있는 장점에 주로 사진으로 교류하면서 젊은층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최근 시니어 대상 페이스북 강연에서 많은 시니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면서, 소셜미디어가 젊은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됐습니다. 물론 가족이나 친구와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온라인상의 교류는 무척 매력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셜미디어를 하다보니 마케팅의 핵심 요소가 된 것도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가장 큰 이유는 강력한 파급력과 그에 비교해 상당히 저렴한 비용입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소셜미디어의 확산성과 파급력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주목하고, 마케팅 채널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입소문을 통해 아는 사람이나 친분 있는 사람 즉 소셜미디어 채널 안에서 관계 형성 인맥과의 교류가 기반이 된 홍보 방식입니다. 신뢰성이 다른 방식의 마케팅에 비교해 우수하다고 할 수 있으며,
알리페이(支付寶)가 발표한 ‘2019년 5·1 노동절 연휴(1~4일) 해외여행 보고서’에 따르면 인기관광지로 한국이 3위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70% 늘어난 것이다. 1위는 홍콩 2위 태국 4위 일본 5위 마카오 6위 타이완 7위 말레이시아 8위 호주 9위 싱가포르 10위 캄보디아 등이었다.(인민망 8일 보도) 이 기간 동안 알리페이 사용자 1인당 평균 해외 결제액은 1800위안(약 31만원)으로 작년보다 10% 증가했다. 한국은 2770위안(47만원)으로 아랍에미리티(3275위안)에 이어 2위였다. 이어서 일본이 2485위안이며, 홍콩은 1868위안이었다. 이번 노동절 연휴의 특징은 비1선 도시 여행객이 1선도시를 추월했다는 점. 베이징·상해·광저우의 1선보다 난창(南昌), 시닝(西寧), 우루무치(烏魯木齊), 난닝(南寧), 구이양(貴陽) 지역의 해외 여행객 수는 작년보다 배로 늘었다. 아울러 해외여행 1인당 평균 결제액 증가율은 우루무치(49%), 타이위안(太原•47%), 구이양•난닝(28%), 라싸(拉薩•2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여행 인원 숫자와 소비수준은 10대가 8배 늘었고, 1인당 평균 560위안을 사용했다. 반면 506
한국파워셀러협회에서 사업을 관장하던 유니온브리지 이승훈 대표가 4월 23일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한중 전자상거래 전략세미나 및 수출상담회’를 열고 새출발을 알렸다. 이승훈 대표는 “유펑지유안평라이 뷔일레후(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 벗이 멀리서 찾아주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며 중국에서 온 바이어들과 왕홍, 한국 참가사 등 150여 명에게 인사했다. 그는 “중국이 급성장한 시기에 청도에서 공부하고 현장을 직접 목격한 젊은 청도사람이다. 출·퇴근길에 영동대교를 지나면서, 다리란 얼마나 많은 사람이 통행하며, 이 다리를 세우기 위해서는 강의 유량과 유속, 토양 지질이 고려돼야 안전하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나를 생각했다. 이렇듯 급변하는 한국 시장에서 중국 내 수많은 바이어와 연결시켜주는 ‘연합 다리’가 유니온브리지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탁상이론이 아닌 현장에서 수많은 바이어와 머리를 맞대고 안전하고 빠르고 믿음직한 다리가 되기 위해 유니온브리지를 설립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앞서 유니온브리지 이승훈 대표와 한두이서전자상무그룹 한국지사 유학덕 대표는 상호 협업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현장에서 만난 씨앤씨글로벌홀딩스 김대성 대표는
세포라 코리아가 10월 24일 첫 매장을 연다. 매장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몰점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온라인 스토어 포함 6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 이어 2022년까지 13개 매장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세포라 코리아의 한국 진출 전략은 두 가지다. 첫째가 국내 소비자에게 우수한 해외 뷰티 브랜드 소개, 둘째 전 세계의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 뷰티 브랜드의 경험 기회 제공이다. 이를 잘 결합해, 트렌디(trendy) 매장으로 Z세대를 비롯한 2030세대에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즉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한국 소비자에게 익숙한 명품 브랜드+컨템포러리(contemporary) 브랜드 소개, 해외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 브랜드 입점으로 ‘트렌디 매장’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것. 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벤자민 뷔쇼(Benjamin Vuchot) 세포라 아시아 사장의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 시장에 세포라를 소개하게 돼 매우 설레고 기쁘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힌다. 세포라가 단순한 유통 채널을 넘어 국내외 뷰티 트렌드가 교류하는 통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는 멘트에서 잘 드러난다. 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