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형 유통업체(오프 13, 온 10)의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출은 0.1% 감소하고 온라인은 15.8% 증가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출의 마이너스 성장은 코로나 시기 ‘20년 상반기 이후 5년만이다. 이는 처음으로 온라인 매출이 오프라인을 넘어섰음을 뜻한다. ‘25년 상반기 오프라인 vs 온라인 매출 비중은 46.4% vs 53.6%였다. ’24년 상반기 오프(50.1%) vs 온(49.9%)에서 역전한 것이다. 이런 흐름은 화장품에서도 드러난다. 화장품 소매액은 △ 1/4분기 3조4440억원(-5.8%) △ 2/4분기 3조4478억원(-2.7%)으로 감소했으나 온라인 매출은 △ 1/4분기 +8.3% △ 2/4분기 +7.6%로 성장했다. 6월 화장품의 온라인 침투율은 41%로 역대 최고치다. 다만 올리브영, 다이소 등 옴니채널 운영으로 온라인이 절반을 넘어서는 시점은 대형 유통업체보다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발표된 화장품의 온라인 매출은 1조 1475억원으로 10.7% 증가했다.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며 금액으로 1108억원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 비중은 77.7%였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정통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가 현지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이번 진출은 중국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구매 선호 성향에 맞춰 티몰, 도우인, 징둥, VIP숍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브랜드 공식몰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아토베리어365 크림을 비롯해 앰플, 로션, 세럼 등 아토베리어365 라인 전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캡슐크림으로 알려진 아토베리어365 크림은 7초에 1개씩 팔리며, 누적 판매 700만 개 돌파 등 에스트라 대표 스테디셀러다. 에스트라 관계자는 "온라인 중심의 전략적 진출을 통해 중국 현지의 민감 피부 고객들을 더 가깝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가 피부 전문가와의 협업과 오랜 연구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만큼 중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태국 등 아시아 진출에 이어 올해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며 K-뷰티를 대표하는 더마 브랜드로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25년 상반기 K-화장품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이 39.4억달러로 전체 수출액 중 71.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대기업 수출은 7.3% 감소했다. 화장품이 중소기업의 전략 수출 품목임을 입증했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상반기 수출동향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하며 ‘24년 상반기 최고 수출액(32.9억달러)을 경신했다. 화장품은 K콘텐츠 및 온라인 마케팅 효과에 따라 29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미국(+13.8%)과 일본(+12.6%) 내 수입국 1위에 랭크 되는 등 상승세를 지속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최대 수출국인 △ 미국 (7.2억달러, +13.8%)에 이어 △ 중국 5.7 (+3.4) △ 일본 3.9 (+12.6) △ 홍콩 2.4 (+21.7) △ 베트남 1.9 (△17.3) △ 러시아 1.7 (+9.1) △ 폴란드(1.3억달러, +160.5%) △ UAE (1.1억달러, +63.6%) 순이었다. 이는 K-화장품 인지도 확대로 미국, 중국과 같은 기존 주력시장 외 아랍에미리트 폴란드 등 신흥시장 수요도 함께 상승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먼저 미국에서 K-화장품은 유통플랫폼 내 입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6호를 발간하고 UAE와 튀르키예의 최신 화장품 시장 동향을 소개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상반기 화장품 시장은 높은 구매력과 활발한 관광 소비를 기반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시장 진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유통채널과 해외 뷰티 브랜드들이 전략적인 진출로 본격화되고 있다. UAE의 3대 뷰티 트렌드는 ▲ 중동+MENA 거점 ▲ 온라인+프리미엄 시장에 글로벌 브랜드 진출 본격화 ▲ 헤어케어 기능성 제품과 콘텐츠 기반 마케팅 등이라고 GCF는 분석했다. 먼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4년 기준 UAE 시장 규모는 12억달러 이상. UAE 인구의 44%가 온라인으로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등 전자상거래 침투율이 높고,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강해 온라인 기반 브랜드와 럭셔리 브랜드에게 유리한 환경이다. 두바이의 ’24년 1~11월 관광객 수는 1670만명에 달해, 관광지 내 뷰티 매장은 주거 지역보다 높은 ㎡당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제품 홍보와 중동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얼타 뷰티는
7월 화장품 수출이 18.1% 증가하며 호조를 이어갔다. 1일 산통부의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9.8억달러로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2월부터 6개월 연속 월별 1위 실적을 경신”했다. 이에 대해 산통부는 “K-브랜드 선호 확대에 따라 K-뷰티, K-푸드 수출이 7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 미국 수출은 철강·차부품 등 다수 품목의 감소에도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과 화장품·전기기기 등 15대 외 품목 호조세로 1.4% 증가한 103.3억 달러를 기록, 중국·아세안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라며 화장품이 대미 수출의 효자 품목임을 입증했다. 덧붙여 “올해 처음으로 수출이 600억 달러를 초과한 가운데, 15대 주력품목 외 수출도 사상 최대실적인 142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그동안 우리 수출기업들의 다변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월은 미측의 관세부과 예고 시점(8월 1일)을 앞두고 우리 수출을 둘러싼 대회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음에도 우리 기업들이 총력을 다해 수출 활동에 매진한 결과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
총체적 난국이다. LG생활건강의 2분기 성적표는 한때 LG그룹의 대장주였던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화장품 사업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영업이익마저 적자 전환함으로써, 업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화장품(beauty) 사업의 2분기 매출은 60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나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그룹 실적을 견인하는 화장품사업의 부진은 이정애 대표가 취임이후 10분기 중 3분기를 제외하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화장품 사업 매출은 7409억원(+5.6%, ‘24. 1Q) → 7596억원(-2.7%, 2Q) → 6506억원(-2.9%, 3Q) → 6994억원(+5.4%, 4Q) → 7081억원(-3.4%, ‘25 1Q)이어 매출이 6천억대에 턱걸이 했다. 2분기가 성수기임에도 매출이 19.4%나 급감한 사실에서 LG생활건강의 경쟁력조차 시장의 믿음을 잃었다. LG생활건강은 “국내 H&B 숍과 북미 아마존, 일본 등 주력 채널은 고성장을 이어갔지만 전반적으로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원가 부담이 확대됐다. 여기에 면세, 방판 등 전통 채널들의 사업구조를 재정비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2분기 해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 맥스클리닉(대표 황광석)이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 ‘K-COLLECTION with KCON LA 2025’에 2년 연속 공식 선정됐다. ‘K-COLLECTION with KCON’은 글로벌 한류 행사인 KCON과 연계해,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판촉 프로젝트다. 선정된 브랜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KCON LA 2025’ 현장에서 공식 부스를 운영하며 전 세계 소비자와 바이어 대상으로 제품 소개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맥스클리닉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KCON LA 2025’ 기간 동안, ‘Festival Grounds’에 마련된 부스를 통해 로즈 비타민 브라이트닝 오일폼과 립타투 팩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 부스에서는 풋볼 토스 게임, 응원 보드 만들기, 댄스 챌린지 등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SNS 인증과 연계되며, 경품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K컬렉션 최다 개최지로, 누적 참가 기업만 400여 개에 달하며 약 14
화장품의 대 미국 수출 관세가 15%로 확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월 30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 → 15%로 낮추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이 한국과 무역 합의를 체결한 사실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약 490조원)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상호관세는 기존에 부과됐던 25%에서 15%로 대폭 낮췄다. 한국은 1천억 달러 규모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수입할 예정이다. 한국은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을 완전히 개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자국의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자금 투자도 추가로 실행할 예정”이며 “향후 2주 이내,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해 양자 회담을 진행할 때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도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큰 고비를 하나 넘었다. … 촉박한 기간과 녹록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정부는 오직 국익만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했다”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업계는 기존 10% 관세에 추가로 5%를 더 부담하게 됐다. 소비재인 화장품은 관세 부담을 소비자가 인상에 반영할 수밖에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