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화장품 규제현대화법(MoCRA)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각 주(state)마다 세부 사항에서 별도 규제조치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주별 통관, 유통 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미국 수입화장품 시장 1위 국가인 K-뷰티가 주요 관찰 대상이 될 수 있어, 한국 수출기업들의 사전 대응이 요구된다. 각 주의 규제시행 일정 이전이라도 선제적 적용이 필요하다. 뉴욕주_ 2029년 뷰티정의법 시행 뉴욕주는 지난 1월 14일 뷰티정의법(Beauty Justice Act)을 발의했다. 특정 유해 화학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의 판매 금지가 주요 내용이다. 이는 연방 차원의 화장품 유해성분 규제가 충분치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뉴욕주 차원에서 소비자와 살롱 종사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라는 취지다. 금지 성분으로는 파라벤, 포름알데히드, 카본블랙 등 특정 유해 성분이 꼽힌다. 대부분 금지 대상 성분의 경우, 최근 출시하는 화장품에서는 이미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에 널리 쓰이는 카본블랙과 같은 핵심 색소 성분은 대체가 어려워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셀프태닝 제품의 주요 성분인 도코사헥사엔산(Docosahex
리이치24시코리아㈜의 손성민 대표가 5월 20일~22일 개최되는 글로벌 화학물질 규제 컨퍼런스인 브라보 포럼(Bravo Forums)에 참석한다. Bravo Forums은 올해 17회째로 러시아 상태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로 인해 화학물질 제조산업, 화학물질 반출입뿐 아니라 EU-REACH 수출 규제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EU 규제 대응 모색과 함께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 확장을 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브라보 포럼(Bravo Forums)에는 손 대표를 비롯한 화학물질 규제 전문가 및 규제 당국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인도 화학물질을 포함한 국가표준국을 총괄하는 BIS(Bureau of Indian Standards) Sagar Singh 국장, 러시아 화학물질 관리 제도 당국의 Kirill Kadygrob 국장 외에 미국 화학물질 규제 전문가로 잘 알려진 Michael S. Wenk(Vaderbilt Global Services, USA), 터키 화학물질 규제 전문가 Elif KOC(Chemleg, Turkey), 에너지 산업 전문가로 알려진 Axel Baudson, 그리고 REACH24H China
‘2025 제29회 CBE’(중국 뷰티박람회)가 12일 오전(현지시각) 화려한 팡파레와 함께 막을 올렸다. 현지 개막식에는 △ 구동방 국제무역촉진위원회 경공업분회 부회장 △ 마잉 인포마 마켓 아시아태평양 지역 CEO △ 당덕고 중국미용협회장 △ 류위 상하이시 상무위원회 2급 감찰관, △ 서리군 CCTV 총경리실 부집행위원장 △ 상잉 CBE 집행위원장 겸 상하이 일용화학제품산업협회 부회장△ 이상인 코스맥스중국화장품(유) 총경리 △ 임종근 대한화장품협회 실장 △ 김성수 코이코 부회장 △ 상경민 CBE 창립자겸 회장 등 뷰티 산업 리더와 글로벌 대표단이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 주빈국으로 특별 초청된 프랑스는 풍부한 화장품 문화 전통과 뛰어난 과학 기술 혁신 역량을 선보이며, 참관객에게 프랑스식 미학 경험을 제공했다. 상잉 집행위원장은 “상하이시 상무위원회의 지도 하에 CBE 글로벌 뷰티 페스티벌은 로레알, 시세이도, 프로야, 자연당 등 글로벌 및 국내 대표 브랜드가 협력해 전략적인 신제품을 발표함으로써 산업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의 주제가 ‘글로벌 신제품 출시’임을 상기시켰다. 박람회 면적은 23만㎡ 규모이며, 우리나라를 비롯 프랑스, 스페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아프리카 케냐에서 열린 글로벌 뷰티 박람회 ‘2025 뷰티 케냐(Beauty Kenya 2025 5.2~4)’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은 뷰티 케냐는 동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미용 및 화장품 산업 박람회. 신흥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바이어들이 방문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무대다. 15개국에서 6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스킨1004는 자연에서 유래한 마다가스카르산 센텔라 원료를 중심으로 브랜드와 제품력을 알렸다. 특히 고순도 병풀추출물을 사용한 대표 라인 '센텔라’와 미백 특허 성분을 함유한 '톤 브라이트닝’ 라인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아프리카 전역으로 입지를 확대하는 한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파트너십 기회를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9일에는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되는 ‘2025 중앙아시아 뷰티 박람회(Central Asia Beauty Expo 2025)’도 참가한다. 카자흐스탄은 뷰티 산업이 급성장 중이며, 중앙아시아 중심에 위치해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몽골 등 인접 국가 진출
바이어 매칭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조합’을 찾아낸다. 블루밍데이터코리아가 바이어 분석 및 매칭 확률을 높이는 기법을 세미나에서 공개한다. ‘코스모뷰티 서울 2025’ 전시회 기간 중인 오는 5월 30일 서울 코엑스 3층 E6홀에서 ‘화장품 수출입시장 동향 및 통관 데이터 활용 바이어 찾기’ 세미나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블루밍데이터코리아(대표 김상명)는 데이터 전문가들이 실제 사례와 함께 인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견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 ‘글로벌 화장품 유통 트렌드 및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 전략’- 블루밍데이터 헬렌 장 CEO ▲ '전 세계 화장품 바이어 데이터 분석 웹서비스 소개 및 활용 방안- 에디슨 얀(글로벌 이커머스 및 무역 데이터 분석전문가) ▲ 참석자 질의 응답(Q&A) 순으로 진행된다. 헬렌 장 CEO는 수출입 통관 데이터 기반의 시장 분석과 바이어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소개한다. 에디슨 얀은 알리바바, 텐센트 등 글로벌 기업 출신의 핵심 멤버로 구성된 블루밍데이터 실무진 중 한 명으로 세미나에서 수출입 통관데이터를 활용한 시장 인사이트 분석 및 바이어
중동과 유럽 양대 시장을 아우르는 ‘2025 뷰티 이스탄불(BEAUTY ISTANBUL)’이 8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투압국제전시센터(Tuyap Fair Center)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63개국, 1250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라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우리나라를 비롯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스페인, 인도, 인도네시아, UAE, 러시아 등 21개국이 국가관을 개관했다.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를 유망수출컨소시엄 사업자로 선정, 국가관을 구성했다. 주요 참가기업은 해피엘앤비, 미네랄바이오, 편강율, 클래, 케이제이에이치앤비, 우신라보타치, 미진화장품, 나예코스메틱, 바움코스, 웨이웰, 수호글로벌. AMI INC 등이며 2년 연속 참가업체는 바움코스, 메조팜, 미진화장품, 우신라보타치, 수호글로벌 등 총 37개사가 참가했다. 세부적으로 정부지원관 13개, 개별 참가사 21개, 독립부스 3개사였다. 개막 첫 날, 한국관은 유럽, 중동, 남미, 아시아 등 바이어는 물론 주요국 대사들이 방문해 ‘트렌디 K-뷰티’에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튀르키예의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그라티스’ 이마트와 같은 유통채널 ‘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GFC) 2호(미국, 브라질 편)를 발간했다. 최신 미국 동향으로 관세정책, 환경 규제 대응, 제품 카테고리 융합의 3가지 트렌드가 주목된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 내 최대 화장품(HS 330499) 수입국으로 올라섰다.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로 인해 수성 여부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관세 인상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이 우려되자,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인들이 고물가 걱정으로 사 모으는 제품 중 하나로 한국산 자외선차단제를 지목했다. 환경 이슈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과불화화합물(PFAS) 규제가 추진되고 있다. PFAS는 방수성과 지속력이 뛰어나 화장품에 첨가하면 발림성을 개선하는데 활용된다. 하지만 자연에서 거의 분해되지 않으며 체내에 축적되면 간 손상, 면역력 저하 등 여러 문제를 유발할 위험이 있음이 제기되고 있다. 또 카테고리 간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며 하이브리드 콘셉트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각각의 용도에 맞춰 스킨케어, 메이크업, 선케어, 바디케어 등을 따로 구매하던 과거와 달리 하나의 제품으로 다양한 효과를 충족시키는 하이브리드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연구원은 “최근의 미국의
4월 화장품 수출은 10.3억달러(+20.8%)로 3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 호조세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글로벌 K-푸드·K-뷰티 선호도 확대에 따라 농수산식품(11억 달러, +8.6%) 수출은 전 기간 중 역대 최대실적, 화장품(10억 달러, +20.8%) 수출은 4월 중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라고 평가했다. 월간 10억 달러대 수출은 ‘24년 9월 10.33억달러에 이어 역대 2위 실적이다. 이로써 4월 누계 화장품 수출은 36.3억달러(+15.6%)로 순항 중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집계한 3월 누계 국가별 순위는 중국-미국-일본-홍콩-베트남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출증가율이 12.3% 준 반면 미국은 20%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액 중 점유율은 중국(19.9%) vs 미국(16.9%)으로 3% 차이에 불과해 역대 최소로 근접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올해 화장품 수출 1위 국가는 미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24년 중국 비중은 24.5% vs 미국 18.6%였다. 일본도 14% 증가하며 점유율이 10%대를 넘어섰다. 상위 20개국 중에서 △ 4위 홍콩 81.5% △ 6위 러시아 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