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작과 끝에 있던 성화대, 평창올림픽의 슬로건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과 전 세계 5대륙을 상징하는 성화봉 디자인으로 세계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 30년 전부터 여전히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다. 한국의 정체성과 멋을 담은 성화봉은 조선백자에서, 성화대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창조되었다. 목에 거는 MP3 아이리버, 라네즈 슬라이딩 컴팩트로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며 애플을 능가하는 디자인 혁신이 한국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이노디자인은 1986년 실리콘밸리의 팔로알토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김영세 대표는 디자이너의 최종 목표를 세상을 아름답게 보호하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또 이를 위해 각기 다른 시대의 소비자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스몰디자인을 넘어 빅디자인으로의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그가 말하는 스몰디자인과 빅디자인의 개념은 무엇일까? 작은디자인이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디자인이라는 단어가 주는 직접적인 의미다. 디자인이 예쁜 옷, 멋진 자동차의 디자인, 디자인이 훌륭한 레스토랑 등 우리는 이러한 스몰디자인을
손잡이도 없는 외발 전동휠을 타고 유유히 강연장에 들어오는 한 사람, 무선 마이크를 들고 미국 최대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인 알렉사와 대화하는 그는 스타트업의 대표도 IT 기업의 엔지니어도 아닌 정통 마케팅 30년 경륜의 코웨이 이해선 대표다.이 대표가 지난 1월 미국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던진 한마디는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세상과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학교에서 배우고 연구하더라도 산업의 현장에서 벗어나는 순간 우리는 시장의 변화를 놓칠 수밖에 없다, 산업 안에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숨 가쁜 혁신과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다”고 이 대표는 직언했다. 즉, 업을 벗어나면 변화할 시간도 무엇이 변했는지도 알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한다는 것이다.“우리가 어떻게 태어나고,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죽던지 이 모든 것은 변화한다”라는 전제는 삶을 넘어서 산업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중 눈에 띄는 명령 체계는 클릭(Click)에서 접촉(Touch)으로 이제는 음성(Voice)을 활용한 소리가 삶 속에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굴지의 그룹
최근 미국에서 K-뷰티가 화제를 모으면서 많은 화장품 기업이 미국 시장을 타진하고 있다. 특히 기능성 화장품의 OTC 등록 여부를 두고 컨설팅 또는 인허가 대행 업체에서 유도하는 경우가 있어 관계자들의 정확한 내용 숙지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손성민 연구원이 “우리나라 기능성 화장품은 미국 FDA가 필수인가” 기고를 통해 “국내의 미백/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은 OTC 등록이 불필요하며 그냥 화장품으로 등록하면 된다”고 알려왔다.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손성민 주임연구원은 기획조사팀에서 해외시장 동향 조사 및 화장품 수출 활성화 지원, 글로벌코스메틱 포커스 편집 제작 업무를 맡고 있다. [편집자 주] 특정 제품명을 언급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이미 미국에 수출되고 있는 국내의 미백/주름개선 기능성 제품류들이 OTC로 등록되어 있음에도 아이러니하게 미백이나 주름개선으로 등록된 제품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미백/주름개선 항목 자체가 없어서 등록이 불가합니다. 예를 들어 Dimethicone의 경우 OTC 제품으로써 1-30%가 함유되면 등록이 가능한데(물론 이 또한 등록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성분을 통해 OTC를 등록하
최근 미국에서 K-뷰티가 화제를 모으면서 많은 화장품 기업이 미국 시장을 타진하고 있다. 특히 기능성 화장품의 OTC 등록 여부를 두고 컨설팅 또는 인허가 대행 업체에서 유도하는 경우가 있어 관계자들의 정확한 내용 숙지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손성민 연구원이 “우리나라 기능성 화장품은 미국 FDA가 필수인가” 기고를 통해 “국내의 미백/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은 OTC 등록이 불필요하며 그냥 화장품으로 등록하면 된다”고 알려왔다.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손성민 주임연구원은 기획조사팀에서 해외시장 동향 조사 및 화장품 수출 활성화 지원, 글로벌코스메틱 포커스 편집 제작 업무를 맡고 있다. [편집자 주] □OTC 기준 품목은 6가지뿐 그렇다면 만약 기능성 제품을 화장품으로 등록을 하면 나중에 문제는 없는가? 기본적으로 화장품으로 제품이 등록되면 FDA에서 전수 모니터링을 하지는 않으므로, 소비자 claim이나 경쟁사의 신고 등이 없다는 가정하에 문제될 소지는 크게 없습니다. 무엇보다 의약품으로 오인할 만한 문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화장품으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현재 FDA에서 공식적으로 OTC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 품목은
최근 미국에서 K-뷰티가 화제를 모으면서 많은 화장품 기업이 미국 시장을 타진하고 있다. 특히 기능성 화장품의 OTC 등록 여부를 두고 컨설팅 또는 인허가 대행 업체에서 유도하는 경우가 있어 관계자들의 정확한 내용 숙지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손성민 연구원이 “우리나라 기능성 화장품은 미국 FDA가 필수인가” 기고를 통해 “국내의 미백/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은 OTC 등록이 불필요하며 그냥 화장품으로 등록하면 된다”고 알려왔다.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손성민 주임연구원은 기획조사팀에서 해외시장 동향 조사 및 화장품 수출 활성화 지원, 글로벌코스메틱 포커스 편집 제작 업무를 맡고 있다. [편집자 주] □ 화장품/OTC의 정의 미국 FDA에서 규정하는 화장품/OTC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화장품 : FDA defines cosmetics by their intended use, as "articles intended to be rubbed, poured, sprinkled, or sprayed on, introduced into, or otherwise applied to the human body...for cle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제조‧판매업을 등록한 기업이 1만2천 개소를 돌파했다. 화장품 산업에서 성장 가능성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대한화장품협회 조사에 따르면 연매출 10억을 넘는 화장품 기업은 400여 개에 불과했다. 즉, ‘제조와 생산만으로 판로를 뚫기 힘들다’는 사실은 화장품 업계의 현실이고 중소기업 성장 정체를 야기하고 있다. 지금 이들에게 시급한 것은 ‘마케팅’과 ‘경영’ 전수다. 이에 CNC NEWS는 ‘화장품’ 산업 진출을 위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선보인 ‘뷰티 최고경영자과정’의 핵심 포인트를 ‘김수미칼럼’으로 연재한다. 김수미 코스웨이 대표는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뷰티 최고위 책임교수, 연세대학교 글로벌 뷰티 최고위 자문교수, (사)한국마케팅협회 트렌드연구소장, 2017 필립코틀러 어워즈 심사위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편집자 주> 화장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순수학문은 물론이고 기초과학을 넘어 마케팅, 인문학, 뇌과학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부문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가 요구된다. 뷰티산업은 그야말로 종합예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제조, 생산, 연구, 디자인, 마케팅, 경영 등 그 어떤 분야에서 화장품산업에 입문했더
요즘 가루 순비누 또는 액상 순비누를 사용해 세탁하시나요? 액상의 경우, 겨울이라 기온이 떨어지면 투명한 물비누라 하더라도 뿌옇게 되죠. 쉽게 관찰되죠. 그런데 녹여 사용하시면 이상 없습니다. 변질된 것은 아니니까요.하지만 요즘 찬물로 세탁을 하실 경우, 가루 순비누 또는 액상 순비누도 세탁조 안에서 저런 형태로 있죠. 세탁 상태에서도 계속 저런 상태로 있다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즉, 비누의 기능이 떨어집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비누의 성분인 지방산염은 세탁물의 때 또는 오염 물질을 유화시켜 그 세탁 기능을 발휘하는데, 온도가 떨어진다면 결정화되어 뿌옇게 보이고 그래서 유화 기능을 잃어버리죠. 이때 결정화란 비누의 지방산염 친수성은 친수성대로 소수성은 소수성대로 배열됩니다. 그래서 결정화(crystallization)되었다고 표현하고 저희들 눈에는 뿌옇게 보이죠. 그래서 결정화된 비누의 지방산염은 유화 기능을 잃어버립니다. 이것이 키포인트입니다. 이때 결정화가 발생되는 온도는 비누의 지방산염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섭씨 18도 이하부터 발생된다고 보시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군요. 지금 추운 겨울 밖의 온도로는 당장 뿌옇게 되겠죠. 그래서 바로 이런 이
머리빗을 사용하다보면 빗살에 여러 이유로 시커먼 기름때가 끼게 되고 그래서 청소를 해야 하죠. 옛날에는 빗살 하나하나 다 청소를 했는데 요즘은 꾀가 생겨 탄산소다 또는 과탄산소다 녹인 물에 머리빗을 담구고 삶으면 시커먼 때가 깨끗하게 다 없어지죠. 그래서 그 과정을 거친 저희 집 머리빗은, 아래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매우 깨끗합니다. 지저분한 저희 머리빗을 함께 보여 드렸다면 더 드라마틱할 것 같은데 저희 집에서 빗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의 프라이버시도 있고 해서 그 사진은 생략합니다.오늘은 저희 머리빗 청소에 대해 토론하려는 것이 아니구요. 그 빗을 탄산소다 물에 넣고 끓일 때 발생되는 수증기의 산도를 보기 위한 것이죠. 흡입할 경우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가정에서는 과탄산소다로 세탁 표백 등을 위해 끓여 사용하지만 이 소다도 탄산소다가 약 70%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탄산소다와 똑같은 현상이 당연히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탄산소다가 물에 녹으면 베이킹소다 그리고 알칼리성인 수산기(-OH-, hydroxyl ion)가 발생하죠. 이 수산기 등에 의해 세탁이 구현되구요. 그래서 키포인트는 끓일 때 이 수산기가 수증기를 통해 증발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