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저희 머리빗 청소에 대해 토론하려는 것이 아니구요. 그 빗을 탄산소다 물에 넣고 끓일 때 발생되는 수증기의 산도를 보기 위한 것이죠. 흡입할 경우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가정에서는 과탄산소다로 세탁 표백 등을 위해 끓여 사용하지만 이 소다도 탄산소다가 약 70%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탄산소다와 똑같은 현상이 당연히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즉, 탄산소다 수용액을 끓일 경우, 사실상 당연하지만, 알칼리성인 수산기가 수증기를 통해 증발한다는 의미이고, 가정에서 탄산소다 또는 과탄산소다 수용액을 끓이실 경우 많은 흡입은 자제가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나올 수 있군요. 특히 과탄산소다는 추가로 과산화수소가 존재하고 이것 그리고 이것이 화학반응하여 발생된 산화성 물질 역시 수증기를 통해 증발할 수 있을 것 같군요.

탄산소다 또는 과탄산소다 수용액을 세탁물 표백 또는 세정을 위해 끓일 때 발생되는 수증기는 많이 흡입하실 경우, 주방에 설치된 환풍기 사용 등으로 자제하시는 것이 좋을 수 있다는 것이겠군요. 다 그렇게 하시리라 판단되고 또 이런 점을 예견할 수 있었지만 오늘 머리빗을 삶을 기회가 있어 그 수증기 산도 측정을 통해 한번 확인해 보았습니다.
PS: 여기서 ‘수산기’의 정확한 표현은 ‘하이드록실이온’, 또는 우리나라 말로는 ‘수산화이온’일 수 있습니다.
▶ 박철원 박사 유해성분 교실(http://blog.naver.com/science815)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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