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중남미 시장에서 화장품이 유망 품목으로 떠올랐다. 코트라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남미 주요 5개국의 소비 트렌드로 ①디지털 전환으로 이커머스 성장 ②결제 다양화로 신용카드, 언택트 결제 증가 ③기업 판매전략의 디지털화 등을 꼽았다. 이런 소비 이슈에 맞춰 가장 유망한 품목으로 화장품을 선정,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KOTRA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소비트렌드 변화와 우리 기업 진출전략') ■ 멕시코 코로나19 이후 뷰티산업 약세, 피부관리·헤어염색 시장이 강세다. 이는 미용실 이용이 줄며 셀프 헤어 관련 관심도가 증가했고, 대면 접촉이 줄어들며 색조 화장품 등의 사용이 감소하여 셀프 피부관리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마스크 착용으로 색조 화장품 구매 선호도가 급감, 뷰티시장 규모가 2.4%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마스크에 묻어나거나 지워지지 않는 화장품, 지속력이 좋은 제품 선호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레알 멕시코는 랑콤, 키엘, 어반디케이의 브랜드를 통해 퍼스널 전자상거래를 실시 중이다. 이처럼 소비자와 뷰티 어드바이저의 비대면 관계가 정착되어 장기적으로 신뢰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 소비자가 구매 검토를 하
LG생활건강이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M&A를 단행했다. 31일 LG생활건강은 미국 하이앤드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Arctic Fox(알틱 폭스)를 보유한 ㈜Boinca(보인카)의 지분 56%를 1억달러(약 117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잔여지분 43.96%는 향후 4년간(‘24~’27) 매수/매도할 수 있는 콜/풋옵션을 부여했는데, LG생활건강은 이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rctic Fox는 2014년 미국에서 출시된 비건 콘셉트의 브랜드다. 패션 염모제를 중심으로 SNS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을 기반으로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등에서 2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는 등 MZ세대의 호응을 받으며 지난 3년간 평균 89%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기반으로 미국 아마존 전체 헤어 컬러 제품군에서 1위(‘21년 8월 23일 기준), Sally Beauty(샐리 뷰티)에서 1위, Ulta Beauty(얼타 뷰티)에서 2위를 확보하는 등 주요 채널에서 Top 브랜드 입지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90조원의 규모로, 이 중 하이엔드 헤어케어
‘2021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가 29일 개막했다. 참가 규모는 약 500여 개사이며, 방문 바이어수는 약 40여 만명으로 예상된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 참가 규모는 20% 정도 감소했으나 포스트 코로나를 기대하는 바이어의 참여율이 높다는 게 현지를 찾은 국내 해외전시 전문기업 코이코(KOECO 대표 김성수)의 전언이다. 상당 기간의 대면 상담이 어려웠던 점에 비춰 참가사 간 상담률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듯 전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다소 우려가 있었으나 박람회 현장 참가와 바이어 상담률을 제고한다면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 들렸다고 한다. A대표는 “박람회 1주일 전까지만 해도 진행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막상 참가해보니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 기분이 새로웠다. 해외 진출을 위한 박람회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 한국 복귀 후 향후 해외 박람회를 통해 바이어와의 연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수 대표는 “2021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 한국관에 MPR브레인, 셀라니코를 포함 28개사가 참가, 미국 시장에 K-뷰티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참여 기업이 좋은 결과를 얻어 돌아갈 수 있
아마존은 수라장(修羅場)이다. 그만큼 치열하고 혼란스럽다. 플랫폼의 절대 강자이기에 자칫 판매자에겐 무덤이 될 수 있다. 영리한 활용법을 궁리해야 한다. ‘데스 바이 아마존’(Death by Amazon)이란 말이 있다. 번역하면 ‘아마존 공포종목지수’로, 아마존 때문에 위기에 처한 상장기업 종목 주가를 지수화한 것을 말한다. 이런 단어가 생길 정도로 아마존은 막강하다.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38.7%를 점유(‘20)하고 있으며 21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의 2020년 미국 소매전자상거래 매출은 17.2% 증가한 2609억달러. 아마존 유료 멤버십인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에 가입한 가입자 수는 ’20년 9월 기준 1억 26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아마존 쇼핑객의 65%를 차지한다. 이런 아마존 성장 원동력은 첫째 ‘공격적이고 효율적인 제품 유통망 구축’으로 경쟁기업과 비교했을 때 더 짧은 배송기간 안에 더 많은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하는 전략이다. 쿠팡이 아마존의 한국판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된다. 쿠팡은 전국 어느 소비자라도 11킬로미터 이내에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이를
해외 바이어 매칭 플랫폼 ‘K-뷰티 커넥트(K-Beauty Connect)’는 3월 2일 주한 파라과이대사관과 K-뷰티 상품 공급 MOU를 맺었다. ㈜코이코(KOECO) 김성수 대표와 주한 파라과이 라울 실베로 대사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한-파라과이 간 K-뷰티 수출입 활성화 및 파라과이 수출입 공동사업 추진” 등에 합의했다. 향후 코이코와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은 양국의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한국기업의 뷰티상품 수입 파라과이 기업 및 유통업체의 정보 공개 ▲코이코에 공급권 제공 ▲코이코는 파라과이 수입기업 마케팅 협조 ▲주 파라과이 한국대사관 요청 한국 뷰티상품 정보 및 최신 기술동향 및 트렌드 제공 등에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서명식에 참석한 라울 실베로 대사는 “파라과이 소비자 사이에 K-뷰티의 우수한 품질이 잘 알려져 있다. 파라과이를 통해 이웃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에 K-뷰티 진출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인사했다. 특히 “K-뷰티 커넥트‘는 파라과이 뷰티시장에 필요한 플랫폼으로 B2B, B2C를 아우르는 포괄적 비즈니스를 빠른 시일 내 선보이도록 파라과이 구매자와 협의 진행 중이며, 파라과이 뷰티 시장이 세계 트
에스티로더 컴퍼니즈(Estee Lauder Companies Inc.)는 24일 캐나다의 데시엠 뷰티 그룹(DECIEM Beauty Group INC.)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는 계약에 서명하였다. 이로써 에스티로더는 데시엠의 지분을 29%에서 76%(1차 인수) 소유하게 되었으며, 해당 계약은 2021년 6월 30일에 최종 마무리된다. 또한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잔여 지분을 3년 후에 인수할 예정이다(2차 인수). 2017년 6월에 이뤄진 에스티로더의 첫 투자 이후, 데시엠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2021년 1월 31일 기준 12개월 동안 순매출액 약 4.6억달러(약 5,106억원)를 달성하였다. 에스티로더는 1차 인수 마무리 계약 시 10억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며, 해당 금액은 데시엠의 전체 기업가치인 약 22억 달러(2조 4,415억)를 반영한 금액이다. “이상한 뷰티 컴퍼니(Abnormal Beauty Company)”로 알려진 데시엠은 소비자 중심적인 접근을 하는 브랜드로, 뷰티 업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데시엠의 포트폴리오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스킨케어 브랜드 디오디너리를 포함하여 여섯 개의 브랜드가 있다. 데시엠의 “기능적
“이렇게 하면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다양한 한국의 화장품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미국 심장부에 진출, 소비자를 직접 만난다. “북미시장 진출은 어떠한 과정을 거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으므로, 팔릴 수 있는 차별화 고민이 필요하다”는 게 현지 유통망의 조언. 북미시장 유통기업 ALC21(대표 알렌 정)은 10월부터 미국 뉴저지 이스트러더포드(East Rutherford)의 초대형 복합쇼핑몰 ‘아메리칸 드림 몰(American Dream Mall)’에 위치한 ALAND에 4개 기업이 팝업스토어로 입점한다고 알려왔다. 여기는 최근 카카오프렌즈가 디자이너 편집숍, 플레이그라운드 콘셉트로 매장을 조성하여 오픈한 곳이다. 주목할 점은 이번 입점을 한 신생 브랜드들의 수년간 단계적이며 일관된 현지화 프로그램을 통한 K-브랜드의 미국 시장 안착이다. 입점 기업은 ▲야다(Yadah) ▲코제트(Kosette) ▲티에소(Tieso) ▲엘리베어(elleybear) 등이다. 야다(Yadah)는 선인장을 소재로 한 스킨케어 등 비건인증 품목을 내세웠다. 뉴욕에서 뷰티 스토어로 시작하여 이커머스, 유통 , 자사 브랜드 , 파트너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과 독창성을 만들어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는 13일 코스메랩 갤러리에서 뉴욕을 거점으로 한 '미주지역 진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제한된 10여 개사가 참석, 미주의 유통망 및 온라인 진출 방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중소기업진흥공단의 ’20년 O2O연계 수출컨소시엄 지원사업‘으로 60개사(현지 바이어사는 30개사)를 모집하며, 수행사는 하이트론즈 솔루션(HiTRONS Solutions)이다.(관련 사업 사이트 https://kr.gobizkorea.com/support/app/supportAppInfo.do?svc=e16) 이날 사업설명회에 나온 하이트론즈 솔루션 자스민 장(Jasmine Chang) 마케팅 매니저는 “미국의 대형 유통망(월마트·아마존·타겟·메이시·홈디포 등)의 1차 밴더십을 보유 중이며, 연계된 바이어 리스트를 통해 B2B, B2C 온라인 유통망 입점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출지원 프로그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구성된다. On Line은 ①Kproduct4U.com: 중소기업 제품과 바이어를 연결 B2B 사이트 ②HSImarketplace.com: 독립몰 입점 ③Online Mall: 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