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 비건(Vegan) 표시·광고 안내서가 업계 자율로 마련됐다. 다만 화장품산업 밸류체인 별 ESG 실천방안 중 ‘제품 생산 및 개발’에서 ‘비건 및 동물실험 금지’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 ‘비건’ 마크가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13일 대한화장품협회는 “화장품의 비건에 대한 정의 및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표시·광고하는 자에게 최소한의 요건을 제공한다”라며 안내서 마련 이유를 밝혔다. 안내서에서 비건 화장품은 ➊ 동물성 원료를 포함하지 않는 화장품 ➋ ‘화장품법’에 따라 동물실험을 한 원료를 포함하지 않는 화장품 ➌ ‘화장품법’에 따라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원료 기준은 ▲ 동물성 원료 및 동물실험을 한 원료는 금지 ▲ 동물에서 유래하지 않은 미생물(박테리아, 효모, 균류 등)로 공정 과정을 거친 원료는 사용 가능(예시 : 발효 용해물, 추출물) 등이다. 제조·관리 기준은 비건 화장품의 제조 중에 동물성 원료가 혼입되면 안된다. 혼용 제조 설비는 충분히 세척 후 비건 제품을 제조해야 한다. 앞에서 설명한 정의+원료+제조·관리 기준 등에 모두 적합한 경우에만 ‘비건’을 표시·광고 할 수
식약처는 화장품 해외 직구 증가 추세에 맞춰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해외직구 화장품 검사정보’를 통합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화장품 해외직구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거래로 173만건(‘20) → 336만건(’21) → 286만건(‘22) → 232만건(’23) → 307만건(‘24)으로 증가세다. 식약처는 화장품 구매·검사 규모를 지난해 110건에서 올해 1080건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검사비로2.8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작년 알리, 테무에서 구매한 색조화장품, 눈화장용 화장품 등에서 중금속(납, 니켈, 안티몬) 등 기준 부적합 제품이 확인됐기 때문에 강화된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의 경우 색조화장품 40개를 검사해 9건의 부적합 사례가 적발됐다. 마찬가지로 서울시 조사에선 △ 색조화장품 175건 중 32건 △ 눈화장용 화장품 97건 중 7건 △ 손발톱용 13건 중 2건 등이 부적합으로 적발됐다. 검사 결과 위해 우려가 드러난 해외직구 화장품은 해당 플랫폼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판매 사이트 차단 및 관세청에 통관 금지 조치를 요청한다. 또 관세청,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성분 분석 결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의 위해정보 등을 활용해 해외직구
아미코스메틱(Amicosmetic)은 데일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BRTC의 맨즈 스킨케어의 ‘파워 옴므 올인원 솔루션’이 전국 PX(군 부대마트)에 공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다이소 뷰티’로 합리적인 가격과 충실한 기능을 원하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 아이템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맨즈 뷰티 인기 아이템으로 입소문 나면서 PX까지 유통채널이 확장됐다. 스킨, 로션, 에센스의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3 IN 1 올인원 제품으로, 번거로운 스킨케어 관리를 최소화해 간단한 케어를 원하는 군 장병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다. 또한 모공 수렴과 진정 보습, 피부 장벽 케어 특허 성분이 함유돼 피지 케어 효과는 물론, 면도 후 예민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를 보호한다. 산뜻하고 끈적임 없는 제형으로 더운 환경은 물론 겨울철 혹한기 훈련과 같은 야외 활동에서도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미코스메틱은 PX 공식 입점을 기념해 ‘파워 옴므 올인원 솔루션’ 200㎖ 본품에 50㎖ 튜브형을 추가한 특별 기획 세트를 선보인다. 군복지단을 주요 대상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활용도를 겸비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0월 지분 투자한 아마존 AI 솔루션 스타트업 '(주)에이디디에스'를 팁스(TIPS)에 추천해 최종 선정됐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관합동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운영사의 투자를 통해 발굴된 유망 스타트업에 정부 R&D, 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7월 신규 팁스 운영사로 선발된 바 있으며, 에이디디에스는 첫 번째 스타트업이다. 에이디디에스는 검색어 최적화 및 광고 운영 자동화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 등에 특화된 브랜드 성장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사 제품을 상단에 노출시킬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화된 광고 운영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광고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에이디디에스는 현재 국내 뷰티 브랜드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향후 아마존에서 고성장하는 K-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북미 진출에 관심 있는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생산 및 물류 시설, 아모레 뷰티파크가 화장품 업계 최초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완료했다. '스마트 생태공장'은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에너지 및 자원 효율 제고를 위해 친환경 공장 전환 및 구축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경기도 오산시 소재 아모레 뷰티파크는 작년 2월부터 해당 사업을 준비했다. 이후 정보통신기술(ICT),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자원 순환, 환경 보건 분야 10개 아이템을 선정해 스마트 생태공장 지원 사업을 추진했고, 작년 말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오산 사업장에 ▲ 인버터 터보 블로어와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 구축해 연간 279t CO2eq 의 온실가스 저감 ▲ 악취 방지시설을 개선 ▲ 대기 방지시설 및 차세대 폐수 슬러지 탈수기 도입 등을 완료했다. 더불어 용수 재활용 인프라에 투자해 취수량 감소시켜 용수 재활용 비율도 높였다. 또 빅데이터 기반의 폐수처리 공정 자동화를 도입했으며, 클라우드 기반 폐수 처리 공정 모바일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도 새롭게 적용했다. 아모레 뷰티파크는 2012년 경기도 오산에 준공했다. 아모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752% 증가한 수치다. 현지 수요에 맞춰 인플루언서 협업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 것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스킨1004는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의 4분기 ‘메가와리’ 행사에서 2주 동안 27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 제품인 센텔라 라인을 중심으로 구성한 콜라보 상품에 호평이 이어져 전체 판매 랭킹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라쿠텐(Rakuten)에서는 신규 입점 한달 만인 지난 12월 매출 2억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8일간 진행된 라쿠텐의 ‘슈퍼 세일’에서만 1억7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뷰티 랭킹 7위에 올랐다. 현지 오프라인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지난 10월 로프트(Loft) 및 프라자(Plaza) 입점을 시작으로 도큐핸즈, 앗토코스메 등 주요 버라이어티샵에 입점해 총 30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했다. 그 결과 11월 로프트와 프라자 합산 매출이 약 7500만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5%가량 상승했다. 스킨1004는 2025년에도
Signal ➐ ESG... 대한화장품협회, ESG 가이드라인 발간 앞으로 유럽에 화장품을 수출할 때 “소비자 제품 안전을 위한 관리체계를 보유하고 있습니까?” “제품안전성 강화 또는 친환경 제품전환 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까?”라는 체크리스트를 받게 된다. 이 항목에 체크할 경우 그와 관련된 활동 정보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렇듯 ESG가 새로운 통상규범이 되고 있다. 유럽은 ‘공급망 관리를 통한 역내 수출 확대’ 목적으로 ESG를 활용한다. 리스크 관리 및 위반기업에 과징금을 부과(패널티)한다. 미국은 ‘산업 육성 및 국가 안보 강화’를 내세운다. 선도기업으로 육성 및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유치한다는 목적이다. 대한화장품협회는 'ESG 리포트'(현재 2회)를 발간하고 업종 관련 ESG 체크리스트 및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화장품 업종에 적합한 이슈별 ▲ 이니셔티브 ▲ 표준 및 인증 ▲ 규제 및 법률 ▲ 선도 기업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기업 규모별로 도입 시기가 다르지만, 중소기업도 그린 마케팅 관련해서 단계별 전략을 수립해 대응해야 한다. 2024 유럽·미국 발 ‘친환경 쓰나미’ 지난해 11월 20일 ‘2024 국제 화장품 안전성 심포지
컨셔스 뷰티 브랜드 토리든은 신제품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클렌징 오일을 지그재그에 선 론칭한다고 밝혔다. ‘다이브인 클렌징 오일’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오일 대비 분자량이 작은 저분자 오일을 활용해 선크림,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은 물론 모공 속 노폐물까지 말끔하게 세정해주는 딥클렌징이 가능한 제품이다. 토리든만의 8D 복합 저분자 히알루론산으로 클렌징 후에도 속당김 없이 촉촉한 수분 케어를 도와준다. 노폐물과 과잉 유분은 흡착하고 수분만 남기는 미셀라 구조로 미끌거림 없는 말끔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또한 가볍고 촉촉한 텍스처의 오일이 부드럽게 롤링되며 빠른 유화 작용으로 잔여감 없이 산뜻한 클렌징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피부 세포 속 균형을 잡아 건강한 피부를 선사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셀레오스(celleos)’가 데일리 보습 케어를 위한 신제품 2종, ‘셀레오스 휘핑 밤 클렌저’와 ‘셀레오스 루미너스 멜팅 크림’을 출시했다. ‘셀레오스(celleos)’는 세포를 의미하는 ‘cell’과 새벽의 여신 오로라를 뜻하는 ‘eos’의 합성어다. 피부 속 세포의 균형을 맞춰 새벽 오로라처럼 우아하고 빛나는 피부를 선사하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셀레오스 휘핑 밤 클렌저’는 밤, 오일, 폼 클렌징 3가지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담은 올인원 클렌저이다. 5가지 식물성 오일과 자연 유래 클렌저 복합물(Cleanser Complex) 세정 성분이 자극없이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제거한다. 세안 후에도 당김없이 촉촉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밤 타임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소프트한 크림 제형으로, 물과 닿으면 풍성한 거품이 형성돼 부드럽고 매끄러운 세안이 가능하다. 시중의 클렌징 밤과 다르게 세안 후 미끌거림이 없는 깔끔한 사용감으로 2중 세안이 필요 없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셀레오스 루미너스 멜팅 크림’은 오일감 없이 풍부한 수분을 함유한 버터 크림이 보습감과 빛나는 광채를 선사한다. ‘자
고효능 저자극 파워풀 믹솔로지 브랜드 프리메라가 '나이아시카' 라인을 선보이며 크림과 쿠션을 출시한다. '나이아시카' 라인은 피부 투명도를 개선하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피부 장벽을 진정시키는 '시카 B5' 성분을 조합한 혁신적인 믹솔로지 제품이다. 피부 속광 개선과 장벽 리페어 효과를 동시에 구현한다. '나이아시카 수딩 글로우 워터리 크림'은 식약처의 피부 장벽 회복 기능성 심사를 완료했다. 바르는 즉시 손상 장벽을 87% 회복시켜 주고, 사용 3일 만에 피부 속광까지 28%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는 임상시험 내용이다. 사용감 측면에서도 흡수가 느리고 겉도는 더마 크림의 단점을 보완해, 자사 더마 크림 대비 1.4배 빠른 속보습을 구현하며 피부 특수 관리 후에도 사용이 가능한 저자극 크림이다. '나이아시카 워터리 크림 쿠션'은 수딩 글로우 워터리 크림의 장벽 리페어, 속광 개선 스킨케어 효능을 담은 메이크업 쿠션이다. 미세 메쉬 망을 통해 크림처럼 부드러운 제형이 필터링 되어 뭉침 없이 매끈하게 발리며, 피부 속부터 은은하게 빛나는 듯한 속광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천연 유래 지수 99%, 스킨케어 성분 70%를 함유해 민감 피부도 걱정 없이 사용
방문판매의 온라인판으로 진화한 아모레퍼시픽의 뉴커머스 채널 ‘에딧샵(A-dit SHOP)’이 론칭 1주년을 앞두고 매출 증가, 판매원인 에디터 대폭 증가 소식을 알렸다. 9일 아모레퍼시픽은 에딧샵의 매출이 165% 이상 성장하며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밝혔다. 에딧샵은 아모레퍼시픽 뉴커머스 채널의 공식 판매원인 에디터(A-ditor)가 운영하는 온라인 뷰티 편집숍으로 2024년 2월 론칭했다. 에디터는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헤라, 홀리추얼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 중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본인의 에딧샵에서 판매할 수 있다. 취업자, SNS 인플루언서 등 N잡러를 겨냥한 에딧샵은 별도 상품 판매 사이트를 만드는 등의 초기 비용 투자나 재고 부담이 없이 아모레퍼시픽에서 결제, 배송, 고객 상담 등의 유통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에디터는 에딧샵 판매 금액의 최대 25%의 판매 수수료를 받는다. 에디터 활동을 지인에게 추천하면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하지 않아도 된다. 에딧샵 론칭 이후 약 1년간 에디터 수는 54% 증가하여 현재 5만 7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에딧샵 월 매출은 작년 12월 말 기준 165% 이상 성장하는 등 빠
LG생활건강은 뷰티테크 분야에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8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뷰티테크 펀드 조성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고 ‘LG생활건강-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펀드 규모는 총 22억원으로, LG생활건강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인포뱅크 투자사업부인 ‘아이엑셀’이 운영을 맡는다. 아이엑셀은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하는 기업이다. AI, 바이오, 헬스케어, K-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혁신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다음달(2월) 총운용자산(AUM) 110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투자조합은 뷰티테크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사업 파급력과 기술 완성도가 높은 스타트업을 우선 선정해 투자할 예정이다. 강내규 LG생활건강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뷰티테크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기회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생활건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