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지난 10일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과 중소기업 K-뷰티 콘텐츠 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외래관광객 및 해외 소비자 대상 K-뷰티 마케팅을 주제로 채널↔콘텐츠 협업 로드맵에 합의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연구원은 홍보 플랫폼 ‘뷰티 플레이’를 통해 전문화된 K-뷰티 디지털 콘텐츠를 양산하고, 공사는 글로벌 소비자에게 이를 배포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K-뷰티 잠재고객인 방한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은 ‘K-뷰티 방한 프로그램’을 기획, K-프렌즈(공사 운영 한류 커뮤니티) 회원을 초청해 다양한 중소 K-뷰티 체험 콘텐츠 및 뷰티전문 세미나를 진행했다. 뷰티 플레이를 방문한 외국 소비자들은 K-뷰티 피부 관리법과 메이크업을 배우며 한국 화장품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은 “K-뷰티의 성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며 “새롭게 변화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를 보다 손쉽게 개척할 수 있도록 연구원과 공사가 협력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2년 4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3만6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산업 고용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의 종사자 수는 ’22년 1/4분기를 기점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300인 이상’ 및 ‘3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4.4%, 6.2% 증가하였다. 반면,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중 42.3%를 차지하는 ‘3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5.9% 감소하며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폭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신규 일자리는 273개에 불과해 화장품 분야 감소율이 전년 동기 대비 26.4%로 높게 나타났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55개가 줄었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청년층 65.6% △30대 16.1% △40대 6.6% △50대 8.1% △60세 이상 3.7% 등이었다. 직종별로는 △제조단순 종사자 96명(35.2%) △무역·운송·생산·품질 사무원 31명(11.4%)였다. 전체 화장품의 종사자 수는 3만6149명이었다.(‘22 4/4분기) 같은 시기 보건산업 분야별 종사자 수는 △의약품 7만8885명 △의료기기 5만9689명
화장품은 기업이 마음대로 만드는 걸까? 그렇지 않다. 철저히 법의 규제에 따라 만들어진다. 화장품에는 피부를 보호하는 것 외 성분은 들어가지 않는다. 만일 그 이상의 효과가 있다면 허락된 양만 쓰일 수 있다. 인체에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적고 치명적인 위해 사례가 발생한 기록도 없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화장품을 믿고 쓸 수 있다. 화장품법도 책임판매업자에게 품질관리 및 책임판매 후 안전관리를 지게 하고 있다. 기업 스스로 제품의 안전을 책임지는 게 네거티브 시스템이며, 유럽·미국·일본·아세안이 채택한 글로벌 스탠다드다. 현재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은 식약처가 안전성·기능성 기준을 정하고 이를 관리하는 半 네거티브 시스템이다. 이를 글로벌 규제 체계로 전환하고, 온전히 화장품법대로 하자는 게 ‘화장품 선진화 협의체’의 혁신 방안이다. 이에 대해 협의체 관계자는 “화장품산업은 내수:수출=36:64로 수출주도형 시장으로 바뀌었다. 내수가 정부관리 시장이라면 수출은 선진국 기업처럼 스스로 안전성을 책임져야 한다. 그래야 K-뷰티가 글로벌 규제 체계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문제는 식약처 기준(기능성화장품)에 길들여진 국내 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다.
설화수는 배우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을 새로운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브랜드 캠페인 ‘설화, 다시 피어나다 #SulwhasooRebloom’를 통해 설화수의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게 된다. 설화수는 틸다 스윈튼이 출연하는 새로운 브랜드 영상을 3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틸다 스윈튼은 “설화수가 한국의 대표 브랜드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번 촬영을 통해 브랜드의 어마어마한 스토리에 더 깊이 빠져들었다. 헤리티지를 보존하고 재해석하려는 브랜드의 헌신과 집념이 오늘의 설화수를 있게 했다. 이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압도적인 스토리이다.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이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틸다 스윈튼은 인삼에 대한 설화수의 예술가 정신을 그린 또 다른 브랜드 영상인 ‘인삼, 아름다움 그리고 설화수’에서 특유의 묵직한 목소리로 의인화된 인삼을 연기해 눈길을 끈다. 특히, 틸다 스윈튼은 “인삼은 그 자체로 영혼이 깃든 보물과도 같다. 저는 이 원료에 완전히 매료되었다”라며 설화수의 근원인 인삼에 대한 애정과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다. 틸다 스윈튼은 특유의 아우라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입
연우는 SK케미칼과 MOU를 맺고,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1년 SK케미칼이 상용화한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는 화학적 기술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재생 플라스틱 소재다. 내화학성이 뛰어나고 두껍게 만들어도 유리처럼 투명한 고급 화장품용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화학적 재활용(chemical recycling)이란 플라스틱의 화학구조를 변화시켜 원료로 재생하는 기술을 말한다. 세부적으로 정제, 해중합(분해반응의 일종. 중합된 물질을 단위체로 분해), 원료 재활용(열분해, 가스화) 등의 기술을 사용한다. 장점은 반영구적 재활용이 가능하고 적용대상 품종 범위가 넓다. 단점은 기술 난이도 및 비용이 많이 든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소재인 ‘에코트리아(ECOTRIA) CR’과 소비자가 사용 후 페트(PET)로 재활용이 가능한 ‘에코젠클라로(ECOZEN Claro)‘를 공급한다. 연우는 이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친환경 고투명 화장품 용기를 개발하고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사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연우 박상용 대표이사는 “화장품 용기 패러다임을 친환경 용기로 전환해 나가며 ES
3월을 맞아 각 브랜드사마다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아토팜의 어린이를 위한 ‘이지워시 선로션’ ▲스킨푸드의 모공+탄력관리 ‘도토리 라인’ 3종 ▲네이처리퍼블릭의 비타민C 25% 고함량 미백 앰플 “비타페어C 25' 등이다. 아토팜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1차 세안으로도 말끔하게 씻어내는 ‘이지워시 선로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봄철 강한 햇볕에 노출되는 아이들의 피부자극과 간편한 세안을 고려한 데일리 선로션이다. 100% 무기자차 타입으로 친수성 성분을 3중 코팅 처리한 ‘이지워시 포물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스킨푸드는 지리산 도토리 추출물을 담은 ‘도토리 라인’을 선보였다. 모공과 탄력 관리를 할 수 있는 패드와 앰플, 크림 등 3종이다. 모두 청정 지리산 도토리를 저온에서 7일간 숙성시켜 얻은 도토리 추출물을 함유했다. 여기에 모공 타이트닝 특허성분인 ‘anti-sebum P'와 탄력관리에 효과적인 펩타이드로 모공 수 감소 효과와 수축 효과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비타민C 25%의 고함량 미백 앰플인 ‘비타페어C 25 앰플’을 내놓았다. 순수 비타민C 23%와 비타민C 유도체 2%의 최적 배합으
더마펌은 지난 8일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럭셔리 크루즈 ‘더마펌RX' 라인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2년 베트남의 비즈니스 파트너 35명의 공장 초청행사에 이어 두 번째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주요 피부과 의사와, 피부전문가, 스파 및 헤어 미용 관계자 등 300명이 초청됐다. 더마펌은 플랜트 엑소좀 성분이 함유된 ‘더마펌RX' 라인을 소개하고 브랜드와 신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엑소좀’은 화장품 업계를 비롯해 제약, 바이오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효능 소재로 2022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선정한 10대 미래 유망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더마펌RX’ 라인에 적용된 ‘플랜트 엑소좀`은 식물에 존재하는 엑소좀(세포외소포체)을 식물세포로부터 직접 분리 정제해, 일반적인 추출물을 사용한 제품들 대비 월등히 뛰어난 효능과 지속성을 높인 것이 차별화된 장점이다. 해외영업본부 한상희 전무는 “베트남 크루즈에서 약 300명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되는 이번 더마펌RX 론칭 행사를 통해 더마펌만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제품을 직접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차세대 신기술을 적용한 더마펌RX라인의
마스크팩, 오일 캡숄, 펌프용기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K-뷰티 메이커스’ 정기 발표회가 코스브릿지(대표 김준일) 주최로 지난 3일 열렸다. 15개 브랜드사 관계자들은 신제품 방향에 귀를 쫑긋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또 신제품, 신기술 동향 설명에 이어 제품과 용기를 직접 테스트 해보면서 차이점과 소구점을 발견하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콜마스크-프리미엄 마스크팩, 신규 톤업패드 △엠씨테크-리퀴드마블, Amo-Soft 오일 캡슐 △펌텍-미스트 용기, 트위스트 업앤다운, 다이얼리스 스틱 등 각사의 대표 제품과 기술발전 내용이 소개됐다. 효능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어난 만큼 스킨테어 제품의 기대치는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중. 이에 따라 대부분의 프리미엄 마스크팩 제품은 다양한 하이드로겔 제형이 출시되고 있다. 콜마스크 이하나 대리는 “▲흡수력을 강조한 콜라겐 마스크팩 ▲신축성과 복원력이 우수한 물리적 리프팅에 도움을 주는 시트 ▲야외활동 시 피부보호가 가능한 패치에 자외선차단 효과 등이 새롭게 시장에서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브랜드사의 마케팅 포인트로 △쉽게 흘러내리지 않는 시트 △압력을 가해도 찢어지지 않는 시트 △귀 아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3월부터 1년간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전 세계 5천년 예술사가 담긴 작품 수만 점을 소장한 세계 4대 미술관 중 하나다. 설화수는 우리나라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글로벌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주요 커뮤니티와 함께 협력한다. 미술에 높은 관심을 가진 여성으로 이루어진 ‘우먼 앤 크리티컬 아이(Women and the Critical Eye)’와 젊은 후원자들의 모임인 ‘아폴로 서클(Apollo Circle)’ 등이 대상이다. 이들과 문화유산의 보존과 현대적 계승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설화수만의 독보적인 뷰티 유산과 아름다움에 관한 새로운 경험을 전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 마리나 켈런프렌치 디렉터(Marina Kellen French Director)인 막스 홀라인(Max Hollein)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설화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프로그램과 행사에 참여하며 다양한 협업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사람과 예술을 연결하고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우리의 사명에 공감하며 파트너십을 결정한 설화수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소
한국의 보건의료·산업기술 수준은 최고 보유국(미국)과 비교할 때 79.4% 수준이며 기술격차는 2.5년으로 분석됐다. 주요 5개국 상대 평가에 따르면 유럽(88.4%) 일본(81.7%) 한국(79.4%) 중국(74.0%) 순이었다. 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77개 기술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평가 결과다. 질환분야의 경우, 근골격 및 결합조직의 질환, 저출산 극복 기술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이 높게 분석되었고, 호흡기 계통 분야의 기술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산업분야는 35개 기술대상을 종합한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은 최고기술보유국(미국) 대비 78.9%, 2.8년으로 평가됐다. 특히 의료인공지능 기술에서 중국이 미국, 유럽에 이어 3위의 기술수준을 나타냈다. 최고기술보유국인 미국과의 기술격차도 2.4년(우리나라 기술격차 2.7년)으로 매우 빠르게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신상훈 R&D 성과 평가단장은 “최근 코로나 등 글로벌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국가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질 보건의료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산업 기술수준이 많이 향상되었으나
글로벌 시험·검사·인증기관인 한국인터텍이 화장품의 임상연구 특화서비스를 개설했다. 총괄 책임을 맡은 김주희 이사는 “다른 기관에서 제공할 수 없는 in vitro, in vivo 시험 및 전문성이 높은 인체적용 시험 분야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브랜드사, 홈쇼핑사 등으로부터 의뢰받은 제품 내 유해물질 시험분석을 제공해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한국인터텍은 2012년부터 식약처의 화장품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유통 화장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품질검사 및 기능성 성분검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인터텍의 화장품 서비스는 ①임상연구(기능성·유효성·안전성·사용감·감성) ②시험분석(이화학·미생물·USP·중국약전) ③환경(생분해·OECD 301·RoHS·REACH·California Proposition 65·탄소발자국 서비스) ④인증/컨설팅(CPNP·FDA·NMPA 등) ⑤규격인증(ISO 16128, 22716, 13485) 등을 망라한다. 글로벌 전 지역을 커버하면서 광범위한 컨설팅이 가능하다는 게 김주희 이사의 전언. 특히 주목할 부분이 한국인터텍의 임상연구 특
아모스프로페셔널은 2023년 비전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임직원과 경영주를 포함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근속자, 세일즈 퍼포먼스, 공로상 등의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이날 △철저한 유통 관리 △성공적인 리인벤팅, △業의 본질 등 3가지 비전과 노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고 디자이너 중심 브랜드로서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 권오창 대표 이사는 “변화하는 미용 생태계, 교육 열풍에 따른 살롱 트렌드를 반영하며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프로페셔널 브랜드로서의 로열티를 높일 것”이며 “헤어디자이너들의 성장을 돕는 동반자로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며 한국 미용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