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중소벤처기업부, 11월 K-뷰티 페스티발 개최

중기부...온라인수출 QR코드 스캔, 물류센터 구축 등 지원
대중소동반진출 사업 동남아 유통망과 연계 판매전 구성 추진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11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K-뷰티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또 하반기부터는 한국문화원 등 해외 거점기관의 문화행사 개최 시 중기 유망 소비재 제품 판촉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이밖에 하반기에 추경예산을 반영, 동남아 국가 대형유통망과 협력, 현지상품 판매전 개최를 추진한다.


지난 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기반 조성 △한류 활용 화장품 등 소비재 수출을 지원 내용을 담은 ‘중소벤처기업 중장기 수출·해외진출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중기부는 생산인구 감소, 잠재성장률 하락 등 내수시장 한계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또 수출 중소기업이 고용안정률과 평균매출액이 내수기업보다 높고, 대·중견기업에 비해 고용율도 높게 나타나 낙수효과가 크다고 봤다.(100만달러 당 고용자 수는 중소기업이 10.7명, 중견기업 5.1명 대기업 2.6명)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은 1087억불을 기록했으며, 수출기업 수는 9.4만개로 역대 최고였다. 특히 화장품은 ‘15년 처음 수출상위 10대 품목으로 진입한 이래 ’18년에는 2위로 올라서 ‘중소기업의 독립 품목 수출 호조 대표 품목으로 주목받았다. 


반면 전체 중소기업의 수출액 비중이 18%대로 정체 상태인데다, 중소기업 중 수출중소기업은 2.6%로 불과해 타국가(독일 9.7%, 미국 5.2%)에 비해 낮다. 수출실적도 100만달러 이하가 8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수출국가도 중국·미국·일본 등 10대국에 편중된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중기부는 지적했다.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중기부는 ①온라인 수출 기반 조성 및 지원 확대 ②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본격 추진 ③한류 활용 신흥시장 진출지원 확대 ④해외진출 방식 다각화 ⑤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방식 전면 개편 ⑥데이터 기반 정책 서비스 고도화 ⑦해외진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보호·지원 확대 등을 발표했다.


화장품 업계가 주목할 부분은 온라인 수출 인프라 조성이다. 중기부는 2022년까지 전자상거래 수출기업 1만 5천개를 육성한다. 온라인수출 공동 물류 사업을 추진(‘19), 물류비를 지원한다. 즉 온라인 수출신고절차를 QR코드 스캔의 간소화→전자상거래 육상 집적지 설치→수출 통관물류센터 구축(‘19~’21)→통관 플랫폼 구축(‘19년 관세청)의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19년 2500개사의 온라인 기업화를 지원하며, 내수기업의 ’온라인수출 기업화‘ 사업을 신설 3000개사를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특화 쇼핑몰을 글로벌 쇼핑몰로 육성한다.(50개사) 또 온라인 전시회를 구축하고, 화상수출 상담회를 확대한다.



한편 한류 활용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확대 지원한다. KCON(동경 5월, LA, 8월, 태국 9월), MAMA(홍콩, 12월), K-콘텐츠 엑스포 : 태국(6월), 러시아(9월), 두바이(10월) 등 한류문화행사에 판촉전, 상담회 지원(3회→7회), 국가별 주요 플랫폼(Qoo10, Shopee, 라자다, 빈커머스) 등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화장품의 경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K-뷰티 페스티벌’(제품 전시·판촉전, 셀럽마케팅 등)을 11월에 개최한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지원사업 중 시범과제로 동남아 국가 대형 유통망과 협력, 온오프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블랙 프라이데이·광군제에 대규모 판매전 등을 구성, 추진한다. 


이밖에 볼로냐 미용전(‘20. 3), 코스모뷰티 아시아(’19. 9), 홍콩 미용전(‘10. 12) 등 22개 해외전시회 단체관해외전시회 때 통합한국관을 구축 참여한다.


이번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계획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까지 온라인 수출기업 1만5천개와 지방 수출유망 핵심기업 5천개를 육성한다. 이 계획은 중소벤처기업부, 기재부, 산업부, 문체부, 관세청, 특허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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