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버코퍼레이션(크레이버)이 전개하는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글로벌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13일 스킨1004에 따르면 영국, 필리핀, 호주 등에서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채널 입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접근성과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각국의 주요 뷰티 리테일러에 진출하며 K뷰티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프리미엄 뷰티 리테일러인 ‘스페이스 NK(Space NK)’의 17개 매장에 입점을 완료했다. 스페이스 NK는 럭셔리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브랜드가 다수 진출한 대표 유통 채널로, 이번 입점을 통해 스킨1004의 프리미엄 K뷰티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미국의 대형 뷰티 유통업체 ‘얼타뷰티(Ulta Beauty)’가 스페이스 NK를 인수함에 따라, 글로벌 유통망 간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유리한 환경이 마련됐다는 소식이다. 필리핀 시장에서도 이달 중 H&B 대표 리테일 체인인 ‘왓슨스(Watsons)’ 19개 매장에 순차 입점하고, 연말까지 15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 또한 ‘로빈슨스(Robin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1조 950억 원의 매출(+8.9%)과 801억 원(+555.5%)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로 나타났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그룹 주요 브랜드 및 핵심 제품 모두 고르게 실적이 증가함으로써 탄탄한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모레퍼시픽홀딩스 관계사는 국내외 사업에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➊ 국내 화장품 및 데일리뷰티 사업의 고른 성과 ➋ 서구권에서 지속해서 이어온 고성장 ➌ 중화권의 사업 거래 구조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매출이 11.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배 이상 늘었다.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 등 주요 자회사도 브랜드 가치 강화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그룹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라고 분석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 매출은 5536억원(+8.2%) 영업이익은 402억원(+164%)으로 큰 폭 상승했다. 럭셔리 부문에서는 '설화수 윤조에센스', '프리메라 비타티놀 세럼 & 마스크', ‘아이오페 레티놀’ 등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강화 및 시장
뼛속까지 화장품 피가 흐르는 마케팅 전문가 신윤창 작가가 다섯 번째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아니 화장품업계에 토하듯 내뱉었다. 그의 결론은 ’사장의 습관‘에서 비즈니스 현장의 온갖 에피소드가 탄생한다는, 그래서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서 ”서바이벌을 논하기 전에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한다. 이 책을 관통하는 기업 현장의 모습은 “작은 회사일수록 사장의 역할은 절대적”이므로 “오너에서 사장이 되는 건 결국 경영 시스템을 얼마나 잘 완비하느냐”다. 신 작가는 책에서 “매출(마케팅), 사람, 자금이라는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축이 되는 세 가지 키워드를 갖고서, 중소기업 사장으로서 무엇을 알아야 하고, 무엇을 반복해야 하는 지를 정리해 보았다”라고 서술한다.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K-뷰티의 꿈틀거리는 경험을 복합적으로 녹임으로써 경영 이론서가 아닌 현장 노하우가 담긴 비법서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동안 출간했던 ▲ 비즈니스 도전기 『챌린지로 변화하라』 ▲ 중국에서의 사업경험을 쓴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 마케팅 포지셔닝 전략을 소설로 쓴 『인식의 싸움』, ▲ 마케팅의 정곡을 찌른 『지금 중요한 것은 마케팅이다』에 이은 다섯 번째 책. 이 책은 세 가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상호관세가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밸류 체인을 혼란 속에 몰아넣고 있다. 제재 대상 품목이 어느 하나로 한정되지 않고 각국 사정에 따라 보복관세를 물리는 등 복잡한 양상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화장품 수입제품 관세 인상과 산업 영향 분석’에 따르면 국가 간 통상정책이 자국 중심주의로 선회하며,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 장벽이 강화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에 따라 매출 원가 상승이 소비재 가격 인상을 불러오고 전체 공급망 구조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먼저 신규 수입관세로 인한 매출원가 및 소비재 가격 상승이다. 미국 뷰티 산업의 매출원가는 새로운 수입관세 영향으로 18% 증가했다. (미국은 수입 원자재가 65% 차지) 이는 단일 품목이 아닌 전체 원가 구조에 대한 영향이며, 수입 비중 높은 중소기업일수록 타격이 크다는 분석이다. 둘째, 공급망 이중화 및 리쇼어링 확대다. 글로벌 기업들은 생산 거점을 기존 중국 중심 → 베트남, 멕시코, 태국, 폴란드 등으로 분산시키고 있다. 미국·EU는 자국+협정 체결국 중심으로 회귀하고, 인도는 화장품 제조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각국의 인증 체계 차이로 생산지 전환에는 6~12개월
2025년 1분기 화장품 수출이 26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식약처가 밝혔다. 이는 역대 두 번째 수출액을 기록한 2021년 1분기 수출액 22억 달러보다 18.2% 늘어난 것으로 1분기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월별로 보면 1월 수출은 설 연휴에 따른 휴일로 전년 동기보다 5.6% 감소한 7.5억 달러이고, 2월, 3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3.7%, 24.4% 증가한 8.9억 달러, 9.7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 중국이 5.2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20.0%) △ 미국 4.4억 달러(16.9%) △ 일본 2.7억 달러(10.4%) 순으로 나타났다. 처음으로 중국 비중이 20%대로 하락했고, 미국이 불과 3.1%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참고로 2024년 미국 내 화장품 수입액은 우리나라가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내 화장품 수입액도 우리나라가 1위, 프랑스가 2위를 기록했다.(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 일본수입화장품협회)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 기초화장품 19.5억 달러(+2.5억 달러, +14.6%) △ 색조화장품 3.6억 달러(+0.5억 달러, +15.6%) △ 인체세정용품 1.2억 달러(+
아모레퍼시픽은 바스프(BASF)와 공동 연구를 통해, 피부 저속노화에 효과적인 항산화 자외선 차단 기술 'UV-R Pro'를 개발했다. 공동 기술 개발 협약식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렸다. 그동안 자외선 차단제의 광노화 예방에 관한 연구는 다각도로 진행돼 왔으나, 대부분 피부 표면에서의 자외선 차단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고, 진피층에 손상을 일으켜 피부 노화의 징후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UVA(장파장 자외선)에 대해 최근 그 연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피부 속으로 침투하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를 늦추기 위해, UVA에 의해 피부 속에서 만들어지는 유해 물질인 자유라디컬(free radical, 활성산소류)에 주목했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에 특화된 항산화 시스템을 적용해, 자유라디컬 생성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선케어 기술을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바스프의 RSF(Radical Skin Protection Factor) 측정 기술을 활용해 검증했다. 그리고 피부 보호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적 보완을 거듭한
10월 화장품 수출이 월간 실적으로 역대 최초 최고를 기록했다. 11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10억 3700만달러(+36%)로 첫 월 10억달러 시대를 열었다. 17개월째 증가세다. 이로써 10월 누계 84.5억달러로 연간 100억달러 수출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남은 두 달 동안 월 8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면 가능하다. 10월 수출 호조 요인으로는 △ 중국의 솽스이(11·11) △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빅딜데이 △ 일본 메가와리 등 할인행사에서 K-인디 브랜드 선전 때문으로 파악된다. 중국의 경우 7월(1.66억달러, -16%) 8월(1.57억달러, -24%) 역성장에서 9월(2.5억달러, +27%) 반등했다. 솽스이 및 연말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아마존 세일에서 한국 화장품이 카테고리별로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LG생활건강(CNP 립세린, 더페이스샵 클렌징 등) 아모레퍼시픽(코스알엑스, 라네즈, 에스트라, 미쟝센 등) 조선미녀 스킨1004 등이 낭보를 전하고 있다. 일본향 수출도 큐텐 등 유통채널별 할인행사에서 한국 브랜드가 호조다. 이로 인해 3분기 수출은 30%대 고성장을 이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5년 예산안 중 K-뷰티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예산을 54% 증액했다고 밝혔다. 오늘(8월 27일) 2025년 정부 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보건복지부 총지출은 125조 6565억원으로 ‘24년 대비 7.4% 늘어났다. 2025년 보건복지부 예산안은 ① 약자복지 강화 ② 의료개혁 중점 투자 ③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변화 대응 ④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 ⑤ 바이오헬스 육성 등 5대 중점 투자방향을 기반으로 편성되었다. 특히 바이오헬스 R&D 규모를 1조원 규모로 확대(8,428억→9,927억 원)하며 바이오헬스 분야 글로벌 중심국가로의 도약을 지원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분야별로 첨단 재생의료 및 디지털 바이오헬스 분야 전주기 지원, 지역의료 연구역량 지원, 국가난제 해결 및 글로벌 협력 R&D 등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사업 예산안은 △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 전주기 기술 개발(46억 원, 신규) △ 다기관-멀티모달 연학학습기반 의료인공지능기술 시범모델 개발(68억 원, 신규) △ 지역의료연구역량 강화(110억 원, 신규) △ 한국형 ARPA-H(701억 원, +206억 원) △ 글로벌 R&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