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7월 3일 인도네시아 종교부와 고위급 면담을 통해 할랄 인증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인도네시아 스위뜨노(Suyitno, M. Ag) 연구개발훈련차관과의 만남에서 국내 할랄인증기관과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BPJPH) 간 상호교차인정의 신속 평가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국내 할랄인증기관 인증으로 BPJPH 인증을 면제 가능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026년 10월부터 자국 내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에 대해 할랄인증 정보 표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식약처는 할랄 시장 진출 영업자를 대상으로 ▲ 할랄 화장품 인증 인허가 절차 온라인 교육 ▲ 국내 할랄인증 기관과 해외 인증기관 전문가 세미나 및 상담회 ▲ 할랄인증 희망 업체 대상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증 절차 교육 50개소 이상, 세미나 3회 이상, 컨설팅 10개소 이상을 추진한다. 작년의 경우 △ 할랄 화장품 인증 절차 교육(73개소) △ 할랄 화장품 관련 국제 세미나(3회), △ 업체 현장 컨설팅(5개소) △ 해외 인증기관 상담회(3회)를 실시하였다. 또한 할랄 화장품 인증지원사업에 참여한 업체 중 4개 사는 인증 절
중국 광저우시 바이윈구 정부 투자유치단은 7월 3일 방한,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회장 김성수)와 업무 협약을 맺고 한·중 화장품산업 활성화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날 과천시민회관 예술강좌실에서 개최된 KOBITA와 광저우바이윈화장품산업촉진회 대표단의 업무 협약식에는 양측 회장단 및 주요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양국 화장품산업 현황에 대한 청취 및 업무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광저우 바이윈지방정부의 한국 기업에 제공해줄 수 있는 혜택 등도 소개됐다. 중국 최대 화장품산업단지인 광저우시(广州市) 바이윈메이완(白云美湾)은 광동성약품감독관리국, 광저우시 바이윈구(白云区) 정부가 공동 건설했다. 면적은 10만평방미터로 광저우시 화장품산업의 ‘북방 생산, 남방 무역’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이곳에 소재한 화장품 제조사는 1257곳이며 전국 생산업체의 1/4, 광동성 1/2을 차지한다. 화장품 도소매 업체는 6천 곳, 등록한 상표는 1300만 건이며 주요 기업으로는 한후(韩后, hanhoo), 아돌프(阿道夫, ADOLPH), 카즈란(卡姿兰, Carslan)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삼원리상권(三元里商圈)안에 위치한 바이윈메이만
동남아시아를 활용해 중동 이슬람시장을 뚫는다. 코트라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슬람 경제권에서 동남아시아가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동남아와 중동 이슬람 시장의 문화·경제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동남아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중동 진출에 활용할 수 있다는 해법이다. (‘동남아 3국을 활용한 이슬람 시장 진출전략’) 먼저 ‘19~’23 사이 인도네시아, 말레시이사, 싱가포르 3국 수출 기업 중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3국에 수출을 시작한 기업은 1909개사. 이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30% 많은 수치라고 한다. (중동 3국과 수출 규모가 비슷한 캐나다, 브라질, 헝가리를 비교군으로 지정) 품목 가운데 화장품, 생활용품 등 이슬람 문화와 율법의 영향을 받는 품목에서 동남아 수출 후 중동 수출로의 확산 효과가 두드러졌다. 해당 품목의 중동 수출 확산 효과는 비교군 대비 건수 기준 53%, 금액 기준 93% 높게 나타났다.(이슬람 문화·율법 영향 품목: 중동 552건, 27억 달러 / 비교군(캐나다, 브라질, 헝가리 총 3국) 360건, 14억 달러) 이는 동남아 이슬람 시장에서의 할랄 트렌드와
화장품 업황이 웃프다. 수출은 ‘웃고’ 있지만 내수는 ‘울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과 내수 기업 간 성적표가 갈리고 있다. 기업별 성적은 양극화를 걷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2년째 내수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35조원으로 6.2% 역성장한데 이어 ’24년 5월 누계 실적도 14.7조원(+0.1%)으로 정체다. 5월 들어 소비자 기대심리 지수가 하락하며 비관적 전망을 보이고 있다. 오프라인은 대규모 할인행사가 끝난 기저효과로 매출이 감소했다. 올리브영 독점 체제, 가성비를 앞세운 다이소의 최저가 시장 주도 등 양극화가 진행 중이다. 유통채널이 다양성을 살리지 못하면서 많은 화장품기업의 시장 진입이 제한되고 있다. 여기에 비슷한 품질의 PB를 찾는 선호도를 겨냥해 대형 플랫폼이 발빠르게 움직이는 등 화장품기업의 마케팅이 벽에 부닥치고 있다. 5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1조 856억원을 기록했다. ‘23년 3월 이후 14개월째 상승세를 유지 중이지만 그래프를 보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모양이다. 월 1조원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매출이 부진해 화장품 업종의
6월 화장품 수출이 13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의 6월 수출액은 7.8억달러(+6.2%)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48억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로 추산된다. 무역수지는 5월 누계 33억달러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올해 화장품 수입은 매월 감소하고 있는데다 수출 규모가 수입보다 10배나 커서 흑자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의 수출 기여도는 ‘24년 상반기 1.4%로 상승했다. 대한화장품협회 집계 국가별 수출 추이를 보면 ▲ 중국향 수출 감소세 둔화 ▲ 미국시장 급성장 ▲ 아세안(베트남·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6개국의 두 자릿수 성장률 및 점유율 13.4% ▲ 총 수출액 중 미국+일본 〉 중국 추월 ▲ 상위 20국 중 중·러 제외 18개국 증가율 50% 등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중국향 수출은 -23%(‘23) → -14% (’24. 5월 누계)로 감소세 둔화 추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향 수출은 85%(1월) → 56%(2월) → 44%(3월) → 86%(4월) → 73%(5월)로 고공행진 중이다. 총 수출액 중 미국 점유율은 17.5%로 중국(
산업부와 KOTRA는 수출 중단 위기에 몰린 기업을 지원하는 ‘수출성장 화상 상담회’를 6월 24~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수출중단 및 수출초보 기업이 새롭게 해외 바이어 발굴과 거래선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중소기업 252개사가 참여해 총 462건의 화상상담이 이루어졌으며, 16개국 148명의 바이어가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미용분야 89개사, 생활건강 분야 28개 사 등이 참가했다. 지역별 해외 바이어는 중국 54개사, CIS 38개사, 북미 16개사 순이었다. 실제 화장품 기업 A사는 베트남, 일본 수출이 2022년 기존 바이어의 거래 주문이 끊기면서 중단되는 위기를 맞았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2023년 9월 코트라의 수출중단기업을 위한 화상상담회에 참여해 싱가로프 바이어를 새로 발굴할 수 있었다. 이후 A사는 올해 6월 화상상담에서 만난 바이어에게 초도물량을 선적하며 수출 재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코트라에 따르면 2023년 화상상담회를 실시해 국내기업 195개사를 지원했다고 한다. 올해에는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수출중단기업 대상 ‘바이어 다시 만나기’와 수출초보기업 대상 유망시장별 바이어 미팅을 주선해주는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4. 7. 1자로 다음과 같이 인사발령(직급 승진)을 단행했다. ■ 전문위원 △ 송태균 △ 김운성 △ 이철행 ■ 수석연구원 △ 신유원 △ 이슬기 △ 권오연 △ 곽수진 ■ 책임연구원 △ 정영해 △ 신율 △ 우현영 △ 김나형 △ 임보경 △ 조종선 △ 박정원 △ 정태영 △ 하지봉 △ 이상헌 ■ 책임관리원 △ 이미란 △ 이혜영
한·중·일 화장품 안전관리 동향 세미나가 6월 28일 서울 삼성역 인근 스페이스쉐어 델피노홀에서 양국의 안전성 평가사를 초빙,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과 리이치24시코리아(대표 손성민)가 주최했다. 리이치24시코리아는 글로벌 인증 전문기업으로 각국의 화장품규제 대응을 선도하고 있다. 화장품 규제는 글로벌 조화가 초점이 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선 ‘비관세 무역장벽(TBT)으로의 작동’을 우려한다. 일단 유럽 SCCS의 CPNP를 참고 하되 각국의 산업 현황과 정책 방향에 따라 차이가 있다. 특히 세계 1, 2위 시장인 미국과 중국이 각각 84년, 31년만에 화장품법을 전면 개정하고, 2025년부터 새로운 화장품 규제를 시행하게 되면 글로벌 시장이 출렁일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화에 나선 한국 화장품기업에겐 발등의 불이자 도전이 요구된다. 규제 대응은 안전성평가 보고서(CPSR) 작성에 쏠리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안전성 평가 대응 소개’_ 양성민 선임연구원 ▲ ‘중국의 화장품 안전성 평가 관리’_ REACH24H China 인나 푸(Inna Fu) ▲ ‘일본 화장품 공업협회 화장품 안전성 평가 및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