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시 전문기업 코이코(KOECO)가 ‘K-Beauty Connect’ 플랫폼을 오픈하고 참가사를 모집한다.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온택트(ontact) 시장 활성화에 대응해 365일 항시 열린 B2B 마켓플레이스 및 수출박람회 형식의 바이어-셀러 매칭 플랫폼이다.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의 입·출국 통제와 소비 및 유통환경 변화로 온라인+언택트가 트렌드가 되고 있다. 한국 뷰티 기업들이 비대면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원활히 진행하고, 판로 확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플랫폼 개설 취지를 설명했다. ‘K-뷰티 커넥트’는 국내 최초 뷰티 전문 온라인 플랫폼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해외 검색엔진, 플랫폼을 통한 해외바이어 마케팅 ▲코이코 진행 해외 전시회 주최자와 협업으로 바이어와 1: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 ▲세계 유력 유통사(global supply chain) 초청 및 상담 진행 ▲다양한 전시회 테마로 K-뷰티의 전문성 강화와 연계한 프로페셔널 바이어와의 상담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에 가입하면 참가사 모두 개별관의 부스 지정을 받게 된다. 바이어가 검색을 통해 K-뷰티 제품을 쉽게 선택하
”네티즌의 30%가 매일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고 50%는 라이브 방송을 보면서 유명인이 추천한 제품을 구매한다. 최근 중국 ‘21세기경제보도’가 보도한 ‘라이브방송 전자상거래 매우 뜨거워!“라는 기사의 한 대목이다. 기사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의 인기 구매 품목은 의류, 신발 및 가방, 일상용품, 미용 및 스킨케어 등이며, 플랫폼은 타오바오·더우인·핀둬둬가 삼국지를 형성 중이다. 또 플랫폼마다 간판 얼굴 격인 헤드 주버(主播=BJ+쇼호스트, 캐스터, 앵커, 리포터, 방송기획자 등을 일컬음)를 두고 있는데 그중 웨이야(薇娅)와 리자치가 가장 인기가 높다. #1 라이브 스트리밍의 구매자 31%가 짝퉁 구매 등 부작용 특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0% 이상이 생방송 중 충동구매(踩过坑)에 빠졌으며, 그중 31.1%가 위조품(짝퉁)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콰이쇼우(快手)는 고객 응답이 느리고 타오바오는 정해진 배달시간이 없다는 응답도 나왔다. 또 일부 KOL의 불법, 탈법, 일탈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렇듯 라이브방송의 부작용이 잇달아 보도되면서, 중국은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규제‘안을 꺼내 들었다. 2020년 6월 8일 중국 상공회의소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미국 자회사 에이본(Avon)이 모바일 & 웹의 디지털 카탈로그를 선보였다. 디지털 카탈로그는 기존 종이 카탈로그를 대체해 고객에게 제품과 프로모션 정보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의 디지털 카탈로그는 캠페인16 외에 ▲Get a Virtual Makeover ▲Find Your Shade Match 등으로 구성된다. 동영상 콘텐츠로 제품(Lip, Eye, Face) 특징을 더 생생하게 볼 수 있고 사용법에 대한 팁도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다양한 제품으로 가상으로 메이크업을 해보며 어울리는 컬러를 비교할 수도 있다. 또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파운데이션 및 컨실러 색상을 추천받을 수 있다. 해당 정보는 SNS로 공유가 가능하다. ‘에이본 디지털 카탈로그’는 디지털 상에서 제품을 다양하게 체험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관심 있는 제품을 모바일이나 PC로 언제 어디서든 바로 구매하거나 SNS, 문자, 이메일 등으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온라인 행동 데이터나 설문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큐레이팅 된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디지털 카탈로그의 모든 콘텐츠를, 에이본렙이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가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설화수는 13일 인도의 뷰티전문 유통사인 나이카(Nykaa) 온라인 채널을 통해 브랜드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하반기에는 델리(Delhi), 뭄바이(Mumbai) 등 인도 주요 도시의 럭셔리 오프라인 매장인 나이카 럭스(Nykaa Luxe)에도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다. 나이카는 2012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뷰티 전문 유통 플랫폼이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케어 등 1,5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온라인과 인도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월간 웹사이트 방문자 수가 6천만 건 이상이며, 소셜미디어 및 뷰티 커뮤니티를 통해 확보한 충성도 높은 고객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들에게 원스톱/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화수는 인도 시장에 브랜드 철학을 담아낸 대표 시그니처 제품 ‘윤조에센스’와 혁신적인 고려 인삼 연구를 바탕으로 뛰어난 효능을 선사하는 ‘자음생 라인’, ‘에센셜 라인’을 선보인다. 설화수는 진귀한 한방 원료들과 50년이 넘는 연구를 통한 설화수만의 한방 피부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화수 관계자는 “화장품의 성분을 엄격하게 따지고, 스킨케어에
원진이펙트의 마스크팩 저가 공세와 슈퍼카 경품은 K-마스크팩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마스크팩의 성장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뉴스를 접한 업계의 공통된 이야기는 “마스크팩 단가가 무너지면서 마진이 적어져 그렇게 하기 어렵다”는 데 모아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원진이펙트는 중국 유통상과 왕홍을 대상으로 슈퍼카 경품 이벤트를 구상했을까? 메디힐, 리더스, 제이준, SNP, 파파레서피, 닥터자르트 등이 내놓은 K-마스크팩은 2016년 절정의 매출을 기록했다. 메디힐은 4015억원(’16년)의 매출을 올려 업계의 부러움을 샀다. 이로써 마스크팩은 K-뷰티의 독자적인 카테고리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품목으로 분류됐다. ’18년 제이엠솔루션이 5억장 이상을 팔아치우는 대공세를 펼치면서 또 한번 K-마스크팩 신화를 써내려갔다. 지피클럽은 ‘496억원(’17)→5137억원(‘19)으로 10배나 매출이 뛰어오르며 업계의 신데렐라가 됐다. 그런데 업계는 지피클럽의 승승장구를 편하게 응원할 수 없었다. 그동안 K-마스크팩의 암묵적 지지선인 단가 3천원→2천원으로 무너지며 마진이 대폭 줄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한 기업의 단가 하락은 해당 품목의 동반 단가 하락을 불러온다. 타 마스
원진이펙트가 마스크팩 판매를 하면서 저가공세와 슈퍼카 경품을 내걸어, 업계의 빈축을 사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원진이펙트는 최근 위챗을 통해 슈퍼카 경품 홍보 전단을 중국 유통상과 왕홍에게 대량 뿌린 것으로 드러났다. 마스크팩을 일정 수량이상 구매했을 때 대당 수억원을 호가하는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슈퍼카를 준다는 내용. 특히 추첨을 통해 주는 게 아니라 월 일정량 이상 구매, 판매하면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달성한 모두에게 차량을 지급한다는 것. “贩买原辰 享受高端的生活品质”(원진을 구매해서 고급스런 생활을 즐기자) 홍보전단의 첫 페이지는 이렇게 시작한다. 그러면서 ‘원진 하이드로 바이알 마스크’ 등 4종 아래에 슈퍼카 사진을 배치했다. 이어 롤스로이스, 벤틀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15종의 슈퍼카에 매월 목표량을 차등해서 적어놓았다. 롤스로이스는 월 72,000개, 벤틀리 2020 모델은 42,000개, 람보르기니는 월 4만개, 포르쉐 파나메라는 월 3만개 등을 제시했다. 폭스바겐 2019 plus 1.5L은 월 1500개로 가장 적었다. 롤스로이스 레이스 모델은 중국 판매가가 590만위안(한화 10억원 상당)에 달하는 초고가다. 그는
한류글로벌을 선도하는 코리안프렌즈(대표 장준성)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0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운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코리안프렌즈는 ‘19년 ’두바이 뷰티 인플루언서 매칭 및 수출 쇼케이스‘를 진행, 360만달러의 수출고를 계약해, 화제를 모았었다. 장준성 대표는 “10월에 중동 화장품 수출기업과 함께 수출 쇼케이스를 진행 예정이며, 기업은 보건산업진흥원과 협의해 선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안프렌즈는 ’19년 해외홍보 부스 지원사업을 통해 메디힐, 제이엠솔루션, 포렌코즈, 에이바이봄, 스키네이처, 찹스, 코스알엑스 등과 함께 진출, 250만달러의 수출고를 올린 바 있다. 또한 두바이 대표 유통기업인 룰루(LuLu)그룹과 공급계약을 맺는 등 중동 수출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준성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 200만불 수출을 진행했다.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브랜드는 코리안프렌즈에 문의를 바란다”라며 미소를 지었다.(이메일 kf@koreanfriends.co.kr) 한편 2010년 설립된 코리안프렌즈는 패션 & 뷰티 플랫폼을 운영한다. 2016년 두바이 수출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19년) 등 중
중국 화장품감독관리조례가 공포되었다. 올해 1월 3일 초안 발표 후 의견 수렴을 통한 내용이어서 급작스러운 느낌을 받지 않았다. 지난 5월 25일 온라인 설명회에서 주요 내용은 알려졌었다. 또한 시행일이 2021년 1월 1일부터여서 유예기간이 있다. 준비를 잘 한다면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본 법규는 총 6장 80개 조로 구성됐다. 장(章)별로 주요 내용을 검토해보자. 제1장 총칙에서 주의 깊게 보아야 되는 부분은 세 가지다. 우선 ‘화장품의 정의’가 변경되었다. 화장품 효능에 ‘냄새 제거’(데오도란트)가 빠졌다. 이것은 특수화장품 분류 변화를 알려 준다. 둘째가 중국 대리인에 대한 호칭이 바뀌었다. 특수류 제품은 ‘허가인’으로, 비특수류 제품은 ‘등록인’으로 부르게 된다. 셋째로 주목해야 될 부분은 9조의 “현대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중국의 전통적인 강점 프로젝트와 특색 있는 식물자원을 결합한 연구개발 화장품 격려와 지원” 부분이다. 그동안 국한되어 있던 식물추출물원료와 한약(중약) 원료의 사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 자세한 내용은 지켜봐야 한다. 2장의 ‘원료 및 제품’의 14개 조례가 강조하는 내용은 허가인과 등록인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