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이하 IBITA)는 오는 10월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주최 Bologna Fiere)와 온라인 맞춤 화상상담회인 ‘WeCosmoprop 2020’를 개최한다. ‘WeCosmoprop’는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순연된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를 대체하는 온라인 전시회다. 지난 6월 1회 ‘WeCosmoprop’는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참가 기업들의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이어받아 2회 ‘WeCosmoprop’가 오는 10월 5일부터 개최되는 것이다. 윤주택 이사장은 “53년 역사의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의 주최사인 볼로냐 피에레의 화상 전시회에 한국에선 IBITA가 단독파트너로 참여해 K-뷰티의 활로를 넓힌다. 1회의 성과를 이어받아 파트너사인 BORN과 Needl이 국제적인 규모의 바이어를 대거 섭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WeCosmoprof BORN은 명품 뷰티 브랜드를 선호하는 대형 바이어를 타깃으로 하며, WeCosmoprof Needl은 ASOS를 포함한 대형 바이어를 보유하고 있는 협력사다. 세계 굴지의 2개 파트너사로 On Line Pavilion을 구성했기 때문에 참가사들은 원하는 바이어의 유형을
중국의 ‘유튜브’로 불리는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抖音)이 자사 플랫폼의 폐쇄몰 운영을 표방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6일부터는 더우인의 모든 왕홍은 최근 론칭한 왕홍 매칭 플랫폼 ‘씽투(星图)’를 통해서만 외부 링크(타오바오)와 연결이 한시적으로 가능하다. 10월 9일부터는 외부링크도 금지하며, 더우인 내부 판매몰을 통해서만 판매를 할 수 있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전문기업 뷰티더라이브(beauty the live)의 류광한 대표는 “이렇게 되면 더우인에서 왕홍 마케팅을 벌이고 매출은 타오바오(淘宝网)에서 일으키는 연결 고리가 끊어지게 된다. 이는 더우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얘기다. 브랜드사들은 이용자 수 3억명 이상인 더우인에서 판매하려면 브랜드관에 입점해야 한다”고 전했다. 브랜드사는 더우인에 새롭게 계정을 개설,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물류+배송+유통의 3PL을 구축해야 한다. 중국인을 대표로 한 사업자를 내고, 현지에 보관창고를 운영해야 한다. 또 왕홍마케팅은 씽투(KOL과 광고주 매칭=MCN 역할)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왕홍은 기존 타오바오의 팔로워를 포기하고, 새롭게 더우인에서 팔로워를 모아야 되는 부담이 있다. 대신 타
중국은 세계 2위 화장품시장으로 소매규모만 2992억 위안(51.6조원, ‘19)에 달한다. 특히 수입시장은 2014년 이후 30%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며 2019년에는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입은 20%이상 성장 중이다. 우리나라는 2위 수입국이며 30.5억달러(’19)를 수출했다. KOTRA의 ‘중국 화장품 시장 분석’에 따르면 ▲세계 2위 화장품시장 ▲한류 후광 효과 ▲중국의 내수 진작 정책 등을 K-뷰티의 기회(opportunities)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시장경쟁 심화와 C-뷰티의 추격 ▲글로벌 브랜드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저가 전략 등을 위협요인으로 지목했다. 약점으로는 ①시장 포지셔닝 애매, 약한 브랜드 파워 ②품목 다양성 부족, 기초 화장품 편중 ③제품, 마케팅, 판로개척의 현지화 부족 등을 지적했다. 진리(陳莉) 국립외교원 강사는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K-뷰티의 적은 누구입니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른다는데, 왜 중국 소비자의 생각과 정서의 차이를 알지 못하는가요?”라며, “한국 기업이 마케팅을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라고 말했다.(중국수출사관학교, ‘중국 비즈니스 문화
1~7월 누적 금액기준으로 화장품 10대 수출국은 중국(19.5억달러)을 필두로 홍콩-일본-미국-베트남-러시아-대만-싱가포르-태국-호주 순이었다.(대한화장품협회 7월 화장품 수출입 통계) 2019년과 비교하면 일본이 3위로 한 단계 상승했고, 싱가포르와 태국이 8, 9위로 순위를 맞바꿨다. 호주가 15위→10위로 10대 수출국에 진입했다. 대신 말레이시아가 16위로 주저앉았다. 전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일본(64.5%) 호주(54%) 싱가포르(21.4%) 중국(18.2%) 미국(11.6%) 러시아(10.5%)가 두 자릿수 증가했다. 반면 홍콩(-25.5%) 태국(-6.4%) 2개국은 감소했다. 중국의 두 자릿수 증가는 전체 수출실적을 견인, 1~7월 총수출액은 40.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9% 성장했다. 이는 중국의 화장품 소비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증가한 데 힘입었다. 최근 중국수출사관학교 박영만 교장은 “중국의 화장품 판매금액은 1~7월 1708억위안(29.4조원)이며, 7월에만 전년 대비 9.2% 성장했다. 4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섰으며, 하반기 소비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전해왔다. 실제 중국 국가통계국의 품목별 소비 증가율을 보면 화장품
중국의 대표적인 쇼트 클립(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더우인(抖音)도 입점 시 사업자등록증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우인은 15초짜리 동영상과 각종 효과를 내어 자신만의 비디오영상을 만드는 플랫폼. 최근 미중 분쟁으로 트럼프가 미국 Tiktok을 45일 내에 미국회사에 매각하라는 명령을 내린 회사다. 라이브커머스 전문 뷰티더라이브의 류광한 대표는 “최근 더우인에서 점포를 오픈하려면 중국인 인증과 사업자 등록증, 중국인 명칭 등을 통일해야 입점이 가능하다”며 “이는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조치로 향후 위생허가를 받은 화장품만 취급하고, 점포주의 책임을 명확하게 하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중국 신문에는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보고 응답자의 30% 이상이 생방송 중 충동구매 했으며, 그중 31.1%가 위조품(짝퉁)을 구매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 때문에 중국정부는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규제’안을 내놓았다. 즉 중국 상공회의소 미디어 쇼핑전문위원회는 ‘비디오 라이브 쇼핑 운영 및 서비스 기본 규범(视频直播购物运营和服务基本规范)과 온라인 쇼핑 서비스 시스템 평가지침(网络购物诚信服务体系评价指南)’을 지난 6월 발표했다. (관련기사 본지 http://www.c
미국이 코로나19로 인해 FDA의 OTC Drug 관련 신속한 명령체계로 바꿈에 따라 향후 자외선차단제 심사 처리가 빨라지게 됐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협회는 ‘OTC 모노그래프 개혁’ 해설자료를 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내 감염자 수가 급증하자 미국은 2020년 3월 27일 ‘CARES Act’를 통과시켰다. 이 법률은 팬데믹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미국의 3차 대응으로 ▲division A(근로자 임금 및 고용유지, 의료보건체계 가오하, 경제안정화 등에 관한 사항) ▲division B(코로나19 대흥 기관 및 응급시스템 개선을 위한 긴급지출에 관한 사항)으로 나뉜다. 디비전B 내용 중 Title 3-subtitle F에는 미국의 OTC monograph drugs 관련 규제 개혁과 현대화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즉 낙후되고 느린 미국 OTC 의약품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안이다. FDA는 OTC 모노그래프 제도를 운용 중인데 ‘CARES Act’를 통해 현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즉 기존 스폰서 요구에 의한 절차를 FDA 행정 명령으로 대체하는 절차다. 이렇게 되면 지지부진하던 원료의 안전성, 유효성 검토가 FDA의 명령에 따라 신속하게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화장품 소비가 플러스(+)로 돌아선 중국이 K-뷰티의 활로임이 분명해졌다. 하지만 최근 중국 화장품시장은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생태계가 한층 복잡해졌다. 또한 5세대 이커머스로 진화한 ‘라이브 커머스’ 등장으로 채널별 맞춤형 마케팅이 필수가 됐다. 때문에 K-뷰티로서는 중국시장 진출을 빠르고 정확하게 공략하기 위해서는 대표적인 플랫폼인 티몰에 안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그래서 씨앤씨뉴스가 찾아간 곳이 K-뷰티 해외직구 티몰글로벌 전문점을 운영하는 대한퐁퐁탕뷰티전영점(天猫国际大韩泡泡糖美妆海外专营店)이다. DMI Company 한재진 대표 및 이승훈 부서장을 만나 K-뷰티의 중국 온라인 뷰티시장 진출 전략을 들었다. Q1 중국 온라인시장의 특징을 말해달라 한재진 대표: 티몰(天猫), 징둥닷컴, VIP.com 등의 플랫폼, 샤홍수, 위챗 등의 소셜커머스가 경쟁 중이다. 기업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나 대신 플랫폼의 사용자 분석과 브랜드 포지셔닝에 맞는 채널 선택이 어려워졌다. 예를 들어 타오바오는 C2C로 국내숍이어서 해외 브랜드가 진출하기 어렵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해외직구가 불가능해
미국 소비자들은 화장품 소비에 있어 안전과 위생을 중시하는 소비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 코스메틱포커스 6호에서 발췌)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소비자 사이에 현재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에서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게 미국심리학회와 소비자심리학회의 진단. 이에 따라 미용제품 소비도 청결함이 보장된, 신뢰할 수 있는 미용 및 개인위생 용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특히 화장품을 사용하면 내용물에 바이러스와 세균이 묻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얼굴을 만질 필요가 없는 방식, 일명 터치리스(touchless) 형태의 화장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의 미용부문 선임 분석가 클레어 헤니건은 “터치리스 형태로 제작되거나 무방부제 제품보다 천연방부제를 함유해 내용물의 변질 및 박테리아 번식 가능성이 적은 제품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을 바를 때 사용하는 도구를 멸균, 세척하는 것이 중요해지며 일회용 어플리케이터(applicator)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테리아로부터 보호하는 항균 효과를 높인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