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화장품의 2월 수출액은 6.21억달러(+18.3%)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3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조업일이 3일 부족에도 화장품의 일평균 수출은 36.5%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국가별로 ▲중국 2.6억달러(+35.1%) ▲미국 0.6억달러(+86.5%) ▲일본 0.5억달러(+73.6%) 등 3대 수출국의 증가율이 높았다. 중국은 소비회복세 및 춘절 수요와 맞물려 꾸준한 증가세다. 미국은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 노력이 날로 치열해짐에 따라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또 일본은 한류 붐과 더불어 K-뷰티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주요 리테일에서 경쟁적으로 입점을 요구하는 바람에 물량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이 4.7억달러(+38.0%) △기타화장품 0.5억달러(+14.1%) △두발용제품 0.3억달러(+29.8%) 순으로 호조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① 관광 방문이 어려운 상황 속에 면세점 등 오프라인 구매가 수출 물량으로 일부 대체되면서, ② 메이크업・기초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③ 중국・아세안・미국 등 주요 시장 수출이 동반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온디맨드 코스메틱 제조플랫폼 뷰티메이커스가 최근 러시아 인디 뷰티브랜드 PREMA와 25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개발하는 제품은 기초 8종이다. 특히 기초화장품은 러시아 화장품시장의 매출 1위 품목(21.3%)이다. 뷰티메이커스는 현지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는 등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러시아 쥬얼리업체 EPL Bio와 25만불 수출 계약 체결한 바 있어, 향후 뷰티메이커스의 러시아 진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를 위해 러시아 수출 담당 인력을 채용하고 SNS 홍보를 통해 러시아 내 현지 업체 및 개인을 신규 메이커로 모집할 예정이다. 유승혁 공동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이제는 브랜드 수출을 넘어 K-뷰티의 제조력을 활용한 수출이 필요한 시기”라며, “뷰티메이커스의 러시아 뷰티 시장 진출 확대는 이를 위한 첫 단계”라며 각오를 밝혔다. 뷰티메이커스는 금번 PREMA와 함께한 제품 개발과 수출 외에도 부산은행과 손소독제 개발,국내 대기업과의 헤어 제품 15종 개발, 어린이 콘텐츠 전문 기업 캐리소프트와의 바디헤어 제품 개발, 의사 및 약사, 인플루언서의 협업 제품 개발 등 국내외 다양한 메이커들과 함께 뷰티
에스티로더 컴퍼니즈(Estee Lauder Companies Inc.)는 24일 캐나다의 데시엠 뷰티 그룹(DECIEM Beauty Group INC.)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는 계약에 서명하였다. 이로써 에스티로더는 데시엠의 지분을 29%에서 76%(1차 인수) 소유하게 되었으며, 해당 계약은 2021년 6월 30일에 최종 마무리된다. 또한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잔여 지분을 3년 후에 인수할 예정이다(2차 인수). 2017년 6월에 이뤄진 에스티로더의 첫 투자 이후, 데시엠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2021년 1월 31일 기준 12개월 동안 순매출액 약 4.6억달러(약 5,106억원)를 달성하였다. 에스티로더는 1차 인수 마무리 계약 시 10억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며, 해당 금액은 데시엠의 전체 기업가치인 약 22억 달러(2조 4,415억)를 반영한 금액이다. “이상한 뷰티 컴퍼니(Abnormal Beauty Company)”로 알려진 데시엠은 소비자 중심적인 접근을 하는 브랜드로, 뷰티 업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데시엠의 포트폴리오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스킨케어 브랜드 디오디너리를 포함하여 여섯 개의 브랜드가 있다. 데시엠의 “기능적
㈜네오팜 (대표 김양수 )이 제로이드, 더마트로지, 리얼베리어를 앞세워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다. 독자기술로 개발한 제로이드와 더마트로지, 리얼베리어는 현지 기후와 피부 타입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은 현지 왓슨스와의 협업을 통해 태국과 베트남에 선보일 예정이다. 제로이드와 더마트로지는 태국 왓슨스 303개점 입점한다. 제로이드는 ‘핌프로브 라인’은 지성, 여드름성 피부를 위한 피지 조절 진정 라인으로 무더운 날씨 속 현지인들의 피부 고민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네오팜의 설명이다. 사실 제로이드는 2020년 온라인 사전 판매를 통해 핌프로브 카밍 앰플을 선보였으며, 소비자 반응을 보고 태국 왓슨스의 선입점 제안으로 정식 출시됐다. 더마트로지는 태국의 더운 기후에 맞춰 개발된 젤 타입의 ‘더마트로지 젤 모이스처라이저’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항산화와 미백 등 기능성 효과는 물론이고, 네오팜의 독자개발 기술인 MLE® 피부장벽 기술을 적용, 산뜻한 보습감을 선사한다. 리얼베리어는 베트남 왓슨스 7개점에 입점한다. ‘익스트림 크림’ 등 15종을 선보인다. 아시아 국가에서 현재 시카 제품 선호가 높아 ‘시카릴리프 라인’을 추가할 계획이다. 네오팜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의
라이브 커머스가 중국 소비자의 소비와 생활습관을 완전히 바꿔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에만 1천만회 이상 생방송을 실시, 누적 시청자 수 500억명이나 됐다. 라이브 커머스의 활성화에 힘입어 중국 라이브 커머스 판매규모는 4399억위안(‘19)→9610억위안(’20)으로 226% 성장했다. 2021년에는 1조 2012억위안(+25%)으로 전망된다. 라이브 커머스의 성장은 점차 D2C(Direct to consumer) 방식으로 진화 중이며, 새로운 마케팅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개인이 해외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구매하는 방법은 ①중국 내 국경간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용해 제3자 플랫폼 운영자를 통해 경외 구입[온라인 구매보세수입(해관 감독관리코드 1210 또는 직구매 수입(9610)] ②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매 후 배송대행 서비스 이용③해외 출국 여행 시 면세점 이용 면세품 구입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중국 소비자의 구매는 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이뤄진다. 판매상과 소비자와의 직접 교류이고 고객과 교류하고 공유를 활용할 줄 아는 기업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 모바일 앱을 통한 D2C 방식은 플랫폼에도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최근 코트라(KO
3·8절(妇女节)을 분수령으로 K-뷰티의 중국 화장품 유통이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오프라인은 총대리상 위임, 온라인은 모바일 e커머스에서의 D2C 등 투 트랙(two track) 구축이다. 대형 오프라인 유통 A이사는 ”중국의 오프라인 유통상들이 한국의 강소기업 제품을 찾는 문의가 줄었다. 소비시장 양극화로 새로운 상품보다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나 베스트셀러를 찾는 현상이 뚜렷하다“고 최근 사정을 전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판로가 더욱 좁아졌다. 실제 화장품 수출액의 중소기업 비중은 74.2%(‘18)→70%(’19)→66%(‘20)으로 3년 연속 하락세다. 수출 증가세(’20년 75.8억달러 +16.1%)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중소기업 고전이 역력하다. 온라인에서는 인터넷→모바일 전자상거래로 진화하며 중국 소비자와의 직접 교류 중요성이 커졌다. 티몰글로벌 패션·뷰티전문점(대한퐁퐁탕) DMI Company의 이승훈 본부장은 ”온라인 유통 마케팅은 소비자 관점에서 상품을 봐야 한다. MCN이든 왕홍 마케팅이든 환상을 버려야 된다. 팔로워 수 착각이나 수수료 등을 먼저 계산하는 역마진 설계는 브랜드사의 리스크가 크다. 그레이존(gray zone)에서
중국 내 전시회에서 카피 상품을 발견하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법률 조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화장품기업들은 지식재산권 도용 우려로 해외전시회 참가를 기피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었다. 해외전시회 뷰티한국관 주관사인 코이코(대표 김성수)는 16일 국내 진출 1호 중국 로펌 리팡외국인법률사무소(이하 ‘리팡’)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관 참가기업을 위한 ‘현지 무료 법률자문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바이어와 상담 진행 시 ▲계약서 관련 법률 자문은 물론 ▲상표권 사용허가 체결 등의 지식재산권 문의 사항을 전시회 현장에 설치된 부스에서 즉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세부적으로 ①지식재산권 보호 방안(상표권, 디자인권, 기타 특허·저작권) ②계약서 작성관련 기업요구(수출 계약서·상표 사용허가 계약서·판매 수권서·합작 계약서) ③상표권 분쟁 대응방안(상표 브로커의 무단 선출원(등록)받은 상표에 대한 ‘상표권 회수) ④모조품/가품 제품 유통 대응(가품에 대한 침해 구성 여부 및 단속 가능성 검토, 모조품/가품 사례별 대응 방안 수립) 등의 자문을 받게 된다. 특히 전시회 참가 기업들은 리팡의 ’해외시장 소비자 및 e커머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
2021년 색조화장품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마스크 착용으로 답답했던 소비자들이 코로나19에 벗어나면 메이크업이 폭발적으로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지난해 매출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반등하리라는 예상도 나온다. 코트라(KOTRA) 중국지역본부는 중국에서 색조화장품(HS 330499)이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프리미엄급 색조화장품이 급성장 추세로 연평균 20% 증가하며, 특히 페이셜 메이크업, 립 제품군이 폭발적 성장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칭다오무역관은 “중국은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 증가, SNS 플랫폼 확대, 생활관념의 전환, 국가정책 지원 등의 요인으로 중국 색조화장품 산업이 발전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색조시장 규모는 253억위안(’15)→552억위안(‘19)로 두 배이상 성장했다. 일본지역본부도 “코로나19 이후 화장목적이 치장에서 힐링, 스트레스 해소 등으로 다양화하는 트렌드라며, 온라인 마케팅, 일본 시장에 없는 특색 있는 상품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일본 수입화장품시장에서 한국은 프랑스에 이어 2위이며, 3년 연속 증가세다. 일본 최대 입소문 기반 뷰티 정보 플랫폼 앳코스메(@cosme)에서는 K-뷰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