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케어는 인터코스에서 투자를 많이 하는 카테고리다. 발라보시면 선(sun)과는 다르게 스킨케어처럼 흡수되는 하이브리드형 제형이다”, “이 샘플은 글로벌 업체가 픽(pick)한 제형으로 흐를 정도의 점도가 낮은 에센스를 도포하고 발라주면 크림화 되는 트랜스포밍이 특징이다. 외관상 푸른빛을 보이는 이유는 나노 에멀전 테크놀로지로 피부흡수율을 높인 게 포인트다.” 인터코스코리아 전략마케팅팀 차윤나 과장의 최신 제형 설명에 20여 개사 담당자들의 눈빛은 빛났다. 직접 샘플을 발라보며 제형의 특징과 기능을 살펴보고, 자사 제품에 어떻게 적용이 될까 궁리하는 게 역력했다. 23일 열린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의 ‘2020 최신제형 컨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기업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박진영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수출 유망 품목을 개발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 국내 굴지의 OEM·ODM사들이 기꺼이 최신 제형을 소개해서 감사하며, 함께 난국을 타개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첫 발표에 나선 코스메카코리아 글로벌연구소 김종근 연구위원은 ▲활성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약물전달 기능이 뛰어난 실리
오는 7월 10일 오후 2시, '2020 한국화장품미용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온라인 실시간 중계인 웨비나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여의치 않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과학자들의 학술 교류의 단절을 피하기 위해 온라인을 빌어 진행된다고 학회는 밝혔다. 한국화장품미용학회 지홍근 회장은 “온라인 공간에서 만나는 상황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모색하고 희망찬 비전을 만들어가는 혁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실시간 화상회의(zoom)에 참석해 풍성한 학술적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학술대회는 ▲세션1 특별강연, ①‘Z세대 여성들의 특징과 화장’(김주덕 성신여대 교수) ②2021 뷰티 트렌드 동향(백경진 정화예술대 교수) ▲세션2 논문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위한 사전등록은 www.kscc2011.kr 이며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초대 링크는 https://zoom.us/j/5905527827?pwd=cGoycE1GUXlyQUVtamhrMmloQVBaQT09 이며 회의 ID:590 552 7827 비밀번호 579805 로 하면 된다. 학술대회 관계자는 “특강과 논문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니, 원활한 진
25일 열린 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김세현 책임연구원이 ‘화장품 과학기술상 우수논문상’을 고명진 책임연구원은 우수발표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세현 책임연구원은 학회 영문지에 발표한 ‘카페인의 모낭 세포 활성을 통한 모발 성장 촉진 효과(Efficacy of Caffeine in Promoting Hair Growth by Enhancing Intracellular Activity of Hair Follicles)’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카페인이 모낭 세포의 활성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춰 작용 기전을 연구한 것이다. 관련 연구 결과, 카페인은 모낭 세포의 에너지 레벨을 상승시키고 영양 공급을 증진시켜 모낭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러한 카페인의 육모(育毛) 효능은 임상 연구를 통한 모발 밀도 증가 효능으로도 입증했다. 고명진 책임연구원은 ‘유전자 DTC 분석 기법을 통한 피부 진단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화장품 과학기술상 우수발표상을 받았다. 고명진 연구원은 테라젠바이오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인 1,753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인에 특화된 유전자 검사 기
아모레퍼시픽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2개월간 진행한 ‘아모레퍼시픽 R&D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3개 스타트업을 우선 협력 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AI를 활용한 효능 물질 탐색 기술을 보유한 ‘심플렉스’ ▲분광학을 활용한 화장품 성분 검출 및 분석 기술을 지닌 ‘파이퀀트’ ▲먹어도 되는 구강 관리 천연소재 및 제형 기술의 ‘바른’ 등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들 스타트업과 기술 라이센싱, 공동 연구, 혁신 제품 공동 개발 등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R&D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한국무역협회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이노브랜치’를 활용했다. 해당 플랫폼에는 50여 개의 국내외 주요 기업과 8,500여 개의 국내외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다. 혁신 기술을 지닌 스타트업과 협업을 원하는 기업에서 관심 분야를 공고하면, 스타트업 업체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및 온·오프라인 미팅을 거쳐 우선 협력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월 공고를 통해 ▲소재(천연소재, 친환경 원료 등) ▲지속가능 패키징(생분해, Plastic-free 등) ▲바이오(마이크로바
탈모 예방은 ‘모낭에의 원활한 영양 공급과 적절한 자극’의 일상화로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 최근 헤어전문 브랜드 에코마인이 ‘헤솔 셀톡 안티헤어로스’를 론칭,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니들로 찌르고 두피에 영양주는 느낌 조금아파도 좋아요~~근데 향이 없었으면..향이 넘 진하네요..”, “셀톡 MTS감촉이 좋아서 매일 쓰고 있어요~“, ”생각보다 두피에 자극이 많이 되고 낱개로 되어있어서 사용하기 편합니다. 두피가 화끈화끈하네요“ 등 시원하다는 댓글이 올라왔다. 제품명인 ‘헤솔 셀톡 안티헤어로스”(Ha’sol seltoc anti-hair loss)에는 솔루션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헤솔은 두피관리센터를 운영하며 소비자에게 널리 이름을 알린 브랜드 명. 셀톡(self tok)은 특수 설계된 니들(needle)로 미세한 홀(hole)을 생성하며 유효물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표현했다. ‘안티 헤어 로스’는 기능성화장품 인증으로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탈모홈케어다. 모발학에서 ‘두피 안마’(scalp manipulation)는 두피가 3~4주마다 겉껍질이 벗겨지며 속살이 표피로 올라오는데, 두피를 자극하거나 긴장을 완화시키는 연속적이고
아모레퍼시픽이 라네즈 레이어링 커버큐션 제품 용기로 세계포장연맹에서 선정하는 ’2020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에서는 세계 38개국에서 출품한 321건의 패키징 신기술이 수상했다. ‘라네즈 레이어링 커버쿠션’은 하나의 제품으로 쿠션과 컨실러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했다. 기존 쿠션 용기에서 활용하지 못했던 제품 내부 공간에 베이스 메이크업용 컨실러를 담았고, 컨실러용 퍼프와 쿠션용 퍼프도 하나로 결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한 손으로 팔레트를 들고 사용하는 방식에서 착안한 해당 제품은, 얇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편리하다. 또한 다 사용한 용기는 쉽게 분리 배출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했고, 제품은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받은 종이 상자로 포장해 환경친화 요소를 더하는 등 자원 활용도를 높였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최영진 메이크업연구소장은 “라네즈 레이어링 커버 쿠션은 작년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수상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최고 수준의 패키징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 ‘수려한’은 무더위와 마스크 착용으로 건조해진 피부를 위한 4주 수분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오랜시간 마스크 착용은 피부가 푸석하고 건조해지기 쉽다. 이럴 때 보습과 진정이 도움이 된다. ‘수려한 효비담 수분샘 히알루론 앰플’은 4주간 집중 수분케어를 할 수 있도록 앰플 4병×스포이드 4병으로 구성됐다. 내장된 스포이드를 앰플과 결합, 하루 1㎖씩 용기에 표기된 눈금에 따라 양을 조절해서 사용한다. 스킨 다음 단계에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 방향으로 펴바르며 흡수시키면 된다. 특히 건조한 부위는 한번 더 덧발라주면 보습효과를 단박에 느낄 수 있다. 앰플(ample)은 사전적 의미로 ‘넓은, 풍부한, 다량의’란 뜻. 효비담 수분 앰플에는 ‘발효된 수경인삼+수분결합력이 좋은 히알루론산=발효수경인삼히알루론산’ 성분이 ‘생생한 보습’ 역할을 해준다. 또 알로에와 녹차 추출물을 함유한 제형으로 진정 효과를 준다. 수려한 담당자는 “피부에 파란 수분 보호막을 씌운 듯해 ‘블루 앰플’로 불리며, 건조한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해준다”라며, “누적 판매 100만개 돌파한 ‘수려한 수분샘크림’과 함께 사용하면 좋은 홈케어 수
토니모리는 9일 자회사인 에이투젠(대표 강지희)이 9일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고기능성 미생물 개발을 위한 2건의 국책 과제에 연이어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공생하는 미생물총으로, 인체의 다양한 질환들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에이투젠은 이러한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기전을 통해 고기능성 미생물 치료제 연구에 힘쓰고 있다. 에이투젠이 선정된 이번 국책과제들은 비만 및 근감소증을 개선할 수 있는 두 종류 미생물의 사업화를 목표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각각 2년간 지원하는 정부 사업과제다. 비만 개선 효능을 가지는 미생물 소재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모회사인 토니모리의 이너뷰티 제품 개발 시 활용이 기대된다. 근감소증 치료를 위한 미생물의 경우, 증가일로에 있는 노인 인구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의 주요 관심 분야인 스포츠 분야와 재활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여 시장성이 크고 해외에서 관심이 높은 분야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도 개발 사례가 많지 않아, 에이투젠은 이번 국책사업 과제를 통해 장-근육축 (gut-muscle axis) 이론의 실증을 통해 작용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