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세계 최대 e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과 손을 잡았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K뷰티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양사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콜마는 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 셀러데이(Seller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뷰티 브랜드 기업은 물론 유통·제조업체 관계자 1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행사에는 콜마그룹 윤상현 부회장,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이사, 아마존의 짐 양 글로벌셀링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부사장 및 유키 스이타 아마존 재팬소비재뷰티 사업총괄리더 등이 참가했다. 윤상현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콜마와 아마존이 함께 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넘어, K뷰티의 혁신과 가치를 전세계에 전파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K뷰티가 아마존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국내 뷰티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양사가 주최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아마존
‘24년 1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의 증가율(3.3%)이 보건산업 종사자 증가율(3.2%)을 처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300인 중소 ODM/OEM사의 고용 상황이 개선되며 신규 일자리도 보건산업 중 유일하게 늘었다. 이에 대해 진흥원은 “‘23년 이후 화장품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더불어 종사자 수도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종사자의 비중이 높은 30인~30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6.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 종사자 수 증가를 견인했다”라고 분석했다. 실제 ’24년 1/4분기 사업장 규모별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은 30인 이상 300인 미만(+6.5%) 〉 30인 미만(+4.0%) 〉 300인 이상(△0.9%) 이었다. 중소 인디 브랜드의 수출 증가가 중소 ODM의 실적에 반영되며 업황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4년 1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업(20423)의 종사자 수는 3만 652명이었다. 연령별 비중은 △ 30-39세(36.5%) △ 40-49세(24.4%) △ 29세 이하(20%) △ 50-59세(15.7%) 순이었다. 사업장 수는 1833개로 전년 대비
한국콜마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안드로겐성 탈모의 대표적인 16가지 유형을 정밀 진단한다.(남성형 9가지, 여성형 7가지)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탈모 유형별 1만 가지 이상의 맞춤형 화장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화장품 연구원이 소비자의 두피를 긁어 바이오마커를 채취한 뒤 분석 장비에 올려놓으면, 분석 장비와 연결된 컴퓨터 프로그램이 안드로겐성 탈모 여부와 유형을 분석한다. 이 AI 진단기술을 활용하면 100만개 유전자 빅데이터 내에서 탈모유형을 찾아내고, 고객에게 맞춤형 탈모 화장품을 제안할 수 있다. 한 가지 안드로겐성 탈모 유형에 약 700가지의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는데, 유전자 변이별 1만 가지 이상의 맞춤형 화장품을 고객들에게 추천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접목된 탈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사와 소비자들에게 품질력 높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콜마 계열사인 ㈜에치엔지(H&G)가 윤동한 회장 딸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의 개인회사인 케이비랩에 부당 인력 지원으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5억1천만원을 부과받았다. 에치엔지에 4억 6백만원, 케이비랩에 1억4백만원 등이다. 케이비랩은 에이치앤지가 자사 브랜드 랩노(LabNo)의 판매 자회사로 2018년 9월 윤여원이 주식 전량을 10만원에 매입한 회사다. 윤여원은 2020년 12월 주식 전량을 제3자에 매각, 현재 법인명 ㈜위례로 변경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에이치엔지는 윤여원이 케이비랩을 사들인 시점 전후 2016년 8월~2020년 5월 사이 연도별 최대 15명의 임직원 인건비(9억4백만원)를 케이비랩에 파견 방식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케이비랩은 별도 인력 채용이나 업무 진행 없이 파견 인력으로만 회사를 운영하는 특혜를 받았다. 이렇게 지원을 받은 케이비랩은 자본잠식 상황에서 손익이 인위적으로 개선되며 시장 퇴출을 지연시켰다. 랩노는 론칭 이후 현재까지 8년째 한국콜마 계열회사인 콜마생활건강㈜에서 판매 중이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중견 기업집단 소속 총수일가 개인회사(비상장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시장 및 규제 당국의 감시로부
한국콜마는 ‘제12차 세계생체재료학회(WBC 2024)’에서 화장품의 효능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고분자 네트워크 조절’과 ‘미세유체공학을 활용한 화장품 나노 캐리어’ 등 신기술 2건을 발표했다. 고분자 네트워크 조절 기술은 피부 밀착력을 높이는 특정 고분자에 화장품 효능성분을 안정적으로 융합시킨다. 기존에는 화장품 제형에 고분자를 화장품 효능성분과 섞으면 땀에 의해 고분자가 뭉쳐 화장품 제형이 무너졌다. 한국콜마는 특정 고분자와 화장품 효능성분을 최적의 비율로 섞어 이 문제점을 극복했다. 나노 캐리어는 화장품 효능성분을 나노 형태의 보호막으로 감싸 효능성분이 쉽게 분해되지 않고 피부에 깊게 침투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화장품 제형은 피부 침투 과정에서 효능성분이 분해됐지만, 이 기술을 활용하면 나노 전달체를 통해 효능성분이 쉽게 분해되지 않고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 올해 대구에서 열린 세계생체재료학회는 인간의 질병 치료 및 전달을 위한 의료기기, 제약, 재생의학, 진단 센서 등 생체재료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1980년부터 4년마다 개최되는 학술대회로, 64개국에서 약 4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한국콜마가 ‘2024 핀업 컨셉 디자인어워드’ 개최를 통해 창의력을 갖춘 화장품 용기 디자이너를 발굴한다. 사단법인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id)가 주최,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한국콜마와 시디즈가 공동 개최하는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 분야(kaid)와 기업 분야(한국콜마, 시디즈)로 나눠서 진행된다. 일반분야의 대상(Grand Prix) 수상자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트로피가 수여된다. 대상과 골드(Gold)상 수상자에게는 ADA 국제학생디자인워크숍 참가 신청 시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콜마는 오는 7월 12일까지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화장품 메이크업 용기 디자인’ 작품을 모집한다. 일상적인 불편함을 해결하면서도 창의적 기능을 갖춘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부여할 계획이다. 출품 자격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 휴학생 또는 2024년 기졸업자에 한하고 개인 또는 2인 팀으로 출품 가능하다. 한국콜마는 기업 분야의 골드(Gold)상을 수상한 개인 및 팀에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 상장, 도록, 기념품 등을 수여한다. 실버(Silver), 브론즈(Bronze)상을 수상하면 트로피
한국콜마는 최근 친환경 선크림을 개발해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해바라기, 월귤, 별꽃에 함유된 항노화 성분을 복합 추출하는 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지 1년 만에 얻은 성과다. 녹색기술 인증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해 탄소저감 등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절약한 기술과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선크림에는 앞서 인증받은 녹색기술로 추출한 원료가 포함됐다. 녹색기술로 원료를 추출하면 기존 열수추출 과정보다 탄소 발생량을 83% 이상 절감할 수 있고, 항산화 기능성은 870% 이상 향상된다. 특히 징크옥사이드 자외선 차단 성분만으로 구성된 클린뷰티제품으로, 바닷속 산호를 굳히는 백화현상을 초래하는 유기자차 성분을 제외한 무기자차 제형으로 만들어 친환경적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앞으로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업계 최초로 선크림에 녹색인증을 받았다”면서 “선크림뿐만 아니라 스킨케어, 포인트 메이크업에도 녹색기술을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녹색인증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는 창립기념일인 5월 15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지정하고 준법·윤리경영 확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콜마홀딩스는 14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제2회 자율준수의 날’을 개최했다. 콜마홀딩스 자율준수관리자인 김종철 지속가능경영사무국장과 한국콜마 허현행 경영기획본부장이 윤리규범 준수 서약을 각각 선포했다. 이 서약에 따라 모든 임직원들은 국내외 부패방지 관련 법령과의무사항을 준수하고 불법행위에 관여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지난 2일부터는 전 사업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규범준수 서약서에 서명하는 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이 규범준수에 대한 의지를 갖도록 독려해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은 “콜마그룹은 전통적인 준법경영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ESG와의 연계를 통해 독창적인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자율준수의 날 행사를 통해 윤리경영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