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NMPA가 작년 12월 31일 원료정보 관리 플랫폼(化妆品原料安全信息登记平台)을 오픈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화장품 등 글로벌 규제대응 컨설팅 그룹인 리이치24시코리아(주)에 따르면 1월 12일 현재 총원료 코드 신고 완료 건수가 총 7038건이라고 집계했다. 그러면서 국내 사례로 ㈜케이씨아이(KCI Limited)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보존제인 Hydantol 55KC 제품 코드를 신속하게 획득, 향후 대 중국 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케이씨아이 관계자는 “다른 기업들이 주저할 때 미리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존 고객사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향후 다른 원료들도 빠르게 신고를 완료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리이치24시코리아(주) 손성민 대표는 “신속한 등록을 마칠 수 있도록 협력한 (주)케이씨아이 관계자와 중국 현지 기술팀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우리의 첫 국산 원료 코드를 발표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현재 중국 당국(NMPA)이 중국 제조 원료 플랫폼(https://zwfw.nmpa.gov.cn/web/index)과 한국 등 해외 원료 시스템(
화장품업종의 ‘블랙 먼데이’가 10일 발생했다. 이날 화장품업종 지수는 전날 대비 7.28% 하락하며 대장주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연중 최저가를 각각 경신하며 우울한 업황을 보여줬다. 주가 하락 원인은 증권사들이 내놓은 보고서 때문. LG생활건강은 면세 매출 감소 및 따이공의 무리한 할인 요구에 응하지 않은 영향 때문이라는 게 공통 원인이다. ‘21 4분기 매출은 1.2조원대(-1.9%~9%) 영업이익 2천억원대(-6.3%~6.7%)로 추정됐다. 목표주가도 120만원~1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LG생활건강의 주가는 95만6천원(–13.41%)을 기록했다. 주가가 100만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주요 유통채널이 국내 면세에서 중국 현지로 이전되며 수익성이 훼손됐다. 중국 규제 강화로 따이공 영업 위축, 코로나 장기화로 관광객 매출 지연, 왕홍·따이공의 과세로 수수료 및 리베이트 상향 요구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 아모레퍼시픽은 ’21년 4분기 매출액이 1조 1944억원(+3.2%) 영업이익 468억원(-38.3%)로 추정된다고 메리츠증권은 전했다. 중국 매출 감소가 원인으로 설화수 호조에 비
대한화장품협회는 7일 중국 화장품 신규 규정의 시행 일정을 업데이트했다. 이에 따르면 신규 또는 기존 허가·등록 제품의 경우 ▲올해 1월 1일부터 등록인은 매년 1월 1일~3월 31일 사이에 등록기간이 만 1년이 되는 일반 화장품의 연간 보고서를 체출 ▲1월 1일 이후에 생산된 제품 배치별 샘플 및 기록 보관(수입제품의 경우 경내책임자가 보관) 해야 한다. 별도로 기존 허가·등록 제품의 경우, 2022년 5월 1일 이전에 허가·등록 제품의 분류코드를 보완해야 한다. 또한 2023년 5월 1일 전까지 ①제품 처방 중 모든 원료의 안전성 관련 정보 등록 ②2021년 5월 1일 이전에 신청하여 허가를 취득한 제품의 인체효능평가보고서 제출 ③등록 제품의 효능 클레임 평가 개요 제출 및 공개 ④그전에 허가·등록 제품은 신규 규정에 부합하도록 제품 라벨의 갱신 완료 등을 해야 한다. 한편 질문이 많은 내용도 함께 공개했다. 먼저 화장품 허가·등록을 위한 품질안전책임자의 정보 및 이력서 제출에는 성명, 신원 증명서류 유형 및 번호 포함, 이력서는 관련 교육 배경, 업무 경력 및 기타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화장품의 제조사 위탁생산인 경우에는 품질관리체계 개요를 제출해야
CIRS코리아는 최근 중국의 화장품원료 안전정보등록 플랫폼 개설에 따른 긴급 웨비나를 1월 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중국 화장품 원료 안전정보등록 플랫폼 설명 △해외 기업의 가입 절차 △정보 등록 요령 등이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31일 ‘화장품원료 등록 플랫폼(登录-化妆品原料安全信息登记平台 (nifdc.org.cn)을 오픈하고 원료 안전정보를 제출하면 자동으로 원료 보고 코드가 생성, 화장품 제품 등록/허가 신청 시 연동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CIRS그룹 코리아 박경미 책임 컨설턴트는 “화장품원료 등록자는 원료의 실제 생산업체, 생산업체와 동일 그룹에 소속된 계열사 또는 위탁생산업체로 ▲중국기업 사용자와 ▲해외기업 사용자로 구분하여 회원가입 및 로그인 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즉 화장품 제품과는 달리 화장품원료 안전정보 등록은 경내책임자 유무와 상관없이 한국소재 기업도 직접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화장품원료 안전정보 등록 시에는 ①원료 상품명과 원료조성 및 원료 성상 등이 포함된 기본 정보와 ②원료 생산공정약술 ③품질 및 특정성지표 ④위험물질 정보 및 통제지표 등이다. ‘화장품원료 안전정보 보고 기술지침’에 양식을 별첨으로 첨부하여
‘21년 화장품 수출액이 91.9억달러를 기록, 역대 신기록을 경신했다. 2000년 1억달러, ’13년 12억달러 고지를 넘어선 이래 21년만에 91배 성장했다. 1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1년 연간 수출입동향을 발표하고 “신산업 수출 유망품목인 화장품은 연간 21.5% 증가, 두드러진 성장로 연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화장품 수출액은 6.9억달러(+1.4%)로 19개월째 연속 증가율을 이어갔다. 한류 붐에 힘입어 중국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미국·일본·러시아·동남아 등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21년 수출은 코로나 2차년도임에도 불구하고 ‘20년 4~5월의 역성장을 빼곤 이후 매월 꾸준한 증가세였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일상화에도 기초제품 강국으로 인정받으면서 HS3303 기초류 위주로 수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이로써 ’21년 무역수지는 수출 92억달러, 수입 16억달러(예상치, 1~11월 14.8억달러)로 무역수지 76억달러(약 9조원) 흑자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확실시 된다. 이는 ‘21년 우리나라 무역수지 294.9억달러의 4분의 1(25%)에 달하는 엄청난 실적이다. 화장품은 비내구성 소비
중국 NMPA가 12월 31일 오전 9시를 기해 ‘화장품 원료정보 관리규정’ 플랫폼(化妆品原料安全信息登记平台)을 오픈한다고 공지했다. 30일 NMPA는 2022년 1월 1일 ‘화장품 원료 정보 관리 규정’ 적용을 하루 앞두고 관련 사이트를 하루 전에 공개한 것이다. 이 규정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부터 각 원료별 정보 등록을 통해 코드를 부여받을 수 있으며 강화된 안전성 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원료 코드 및 정보는 완제품 내 처방 정보와 공유되어 관리된다. 리이치24시코리아(주) 정효진 책임연구원은 “4월까지는 원료 코드 등록이 유예된다 하더라도 계정 개설, 중문 자료 작성 등에 업무가 가중될 경우 일정을 맞추기 어려울 수도 있다. 기업별 주요 원료부터 빠르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국 등 해외 기업 계정 신청 및 정보 제출은 ‘화장품원료안전정보등록 플랫폼 (ciip.nifdc.org.cn)에서 가능하며, 유예기간 내에는 기존 위생허가 원료 안전성 정보 양식과 신규 원료 코드 서류 양식 모두 인정된다고 리이치24시코리아는 조언했다.
코로나 시기(‘20. 3~’21. 12)에도 화장품은 ‘빠른 수출 회복세’를 보였다고 관세청이 ‘코로나 이후 우리 수출의 변천 과정’ 분석에서 밝혔다. 우리나라 수출은 ‘20년 4월 코로나 발생 후 급감하기 시작했으나 화장품만은 6월부터 증가 전환(+15.6%)했다. 이후 ’21. 11월까지 18개월 연속 증가 중이다. 마스크 착용에도 기초제품 수출이 지속되며 견조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 기간 화장품의 월간 수출액 최고치는 8.6억달러(‘21. 4월)이었다. 8억달러를 넘어선 달도 네 차례였다. 증가율로는 ’21년 1월 62.8%가 최고치였다. 반면 코로나가 발생한 3월 이후 수출이 감소했던 달은 ‘20. 4월과 5월이었다. 이후 6월부터 한 회(’21. 9)를 빼곤 두 자릿수 성장률을 18개월째 이어갔다. 관세청은 코로나 시기 수출의 변천 과정을 ①수출의 급감(‘20.4~ ) ②점진적 회복(’20.7~ ) ③실질적 성장(‘20.12~ )의 패턴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시기 월별 수출 현황을 보면 코로나 발생 첫 3개월 동안 급감했으나 ’20년 7월 이후 5개월 동안 수출 회복세로 진입했다가 ‘20. 12월부터 실질적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에
프랑스·영국·독일·미국·스페인 등 24개국 글로벌 코스메틱 클러스터 대표가 참가하는 ‘제1회 GCC·EU MISSION KOREA’가 2022년 5월 22~26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 윤주택)가 밝혔다. 지난 2020년 GCC·EU 총회에서 IBITA가 유일한 한국대표부로 참여, 업무계약을 체결했으며, ‘2022년 한국형 미션코리아’ 대회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K-코스메틱의 위상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IBITA 윤주택 회장은 GCC·EU 4개 위원회 리더로 구성된 이사로 참여 중이며, 각국의 네트워크를 조정하는 커뮤니케이션 위원회 위원이다. 윤 회장은 “2022년 ‘GCC·EU MISSION KOREA’ 행사 기간 중에는 BtoB 수출상담회, 화장품 산업체 직접 방문, 부처기관 방문 등 K-뷰티의 발전과 현황을 홍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라며 “GCC·EU 한국대표본부인 IBITA가 유럽 24개국 수출 및 바이어 매칭,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마련해 K-뷰티의 우수 제품 수출과 아이디어 스타트업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GCC·EU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K-뷰티와 유럽형 맞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