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NMPA는 2월 21일 ‘화장품 불량반응감측관리방법(化妆品不良反应监测管理办法)’을 공고하고 오는 202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화장품감독관리조례’, ‘화장품생산경영감독관리방법’ 등의 규정에 따라 제정됐다. 공고는 화장품의 부작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화장품의 안전성을 시기적절하고 효과적으로 통제할 목적으로 화장품 감독관리 규정 및 해당 조치에 따라 제정됐다고 밝혔다. 화장품 허가인·등록인은 화장품 이상반응 모니터링 및 평가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출시된 화장품의 이상반응을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적시에 분석·평가를 수행, 만일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규정에 따라 기관에 보고해야 한다. 중국 NMPA는 국가·성·자치구·직할시·시·현급 약품감독관리 부서마다 ▲화장품 이상반응 모니터링 및 관리시스템 구축 ▲부작용 조사 및 통제 조치 시행 ▲화장품 모니터링에 대한 감독 및 검사 조직 ▲모니터링 및 평가의 식별 기준 및 관리 사양 제정 ▲화장품 모니터링 홍보·교육·연구 및 국제교류 조직 수행 등을 수행하도록 했다. 제14조에는 위탁생산기업과 화장품 운영자는 화장품 감독관리 규정과 방법에 따라 발견 또는 학습한 화장품의 이상반응을 감시기관에
‘헬스-푸드’로는 식약처의 ‘고령자용·암환자용 맞춤형 특수식품’의 제조·판매를 가능케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이 행정예고 됐다. 아직 미성숙 시장이어서 화장품기업에겐 포트폴리오의 좋은 기회로 평가된다. 주요 내용은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유형과 기준‧규격 신설 ▲암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표준제조기준 신설 ▲우유류‧두부의 냉장 유통온도 강화 ▲안전성이 우려되는 식품원료 삭제 ▲동물용의약품‧잔류농약 잔류허용기준 신설‧개정 등이다. 참고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901만명(총인구 비중 17.5%, 2022)→1305만명, (25.5%, 2030)→1900만명, (40.1%, 2050)으로 증가할 전망. 우리나라 인구 10만명 당 암 발생률은 496.2명. ‘17~‘20년 기간 신규 암등록환자 수는 평균 매년 31만여 명에 달한다. (통계청 자료) 물론 내수만 바라보기보다 한국과 중국시장을 염두에 두고 포트폴리오를 짤 필요가 있다. 중국의 65세 이상 고령화 인구 비율은 13.5%(’20)이며 암환자 발생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노인인구 및 환자를 위한 ‘특수의학용도식품’이라는 개념으로 법규를 2013년 제정
‘지리산’ 명칭이 표시된 화장품 원료가 중국 화장품 원료 안전성 정보를 제출하고 원료 코드를 획득했다. 이는 남원시 우수화장품원료시설의 수탁 운영자인 ㈜수이케이(대표 김경희, 정인수)가 신청했으며, 인증전문기업 리이치24시코리아(주)(대표 손성민)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수이케이 정지선 전무는 “2019년부터 국내산 원물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를 연구개발을 하면서 수출 시 현지 등록을 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라며 “이번 중국 원료코드 등록을 완료하면서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인 ‘지리산’이 표기된 남원의 화장품 원료가 중국 화장품원료정보 플랫폼에 정식으로 등록되었다”고 설명했다. ‘지리산어성초추출물-SU-1'라는 품명으로 등록된 이 원료는 남원시 운봉읍에서 계약재배되고 있는 어성초를 활용한 추출물 제품이다. 중국인증 전문 리이치24시코리아(주) 손성민 대표는 “신속한 등록을 마칠 수 있었던 데는 ㈜수이케이 담당자와 중국 현지 기술팀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하고 “국내 지명이 표기된 화장품 원료로는 첫 코드 신고를 마쳤다는 데 의의가 크다. 한국만의 독자적인 천연 원료 등록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5월부터
글로벌 수출총판인 ㈜아시아비엔씨(대표 황종서)의 광폭 행보가 눈에 띈다. 최근 ㈜아시아비엔씨는 색조 브랜드인 ‘롬앤’을 홍콩의 H&B스토어 SASA 120개 매장에 전격 입점시켰다고 밝혔다. 1978년에 설립된 사사는 마카오와 대만을 시작으로 중국 본토, 홍콩·마카오·말레이시아 등에 23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범아시아권 대표 드럭스토어다. 황종서 대표는 “지난달 중국 산푸백화점 500개 스토어 입점에 이어 홍콩 편집샵 사사(SASA)에서 선판매 중이며 소비자 선택을 받기 위해 VMD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중화권 오프라인 확장을 2022년 중점 업무로 정하고 K-뷰티 브랜드의 수출시장 개척 첨병으로 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로 인해 글로벌 코스메틱시장이 위축, 침체된 상황에서도 ㈜아시아비엔씨는 롬앤 및 자사브랜드 ‘너리쉬’ 등을 포함한 유망한 K-뷰티 브랜드를 발굴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코스메틱 전문무역회사로 첫 발을 뗀 이래 ‘전문무역상사’,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며 우수한 품질의 K-뷰티 브랜드 수출을 통해 지난해 무역의 날에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14일부터 디지털 전환에 맞춰 홈페이지 ‘KOTRA 무역투자24’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인다.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KOTRA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찾아보고 물어보고 신청하는’ 원스톱 창구를 구축했다. 개별적으로 제공되던 △해외정보 △사업안내 △문의·상담 서비스를 무역투자24를 통해 한데 묶어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정보접근성과 서비스 이용 편의를 함께 높일 계획이다. KOTRA 이용고객은 무역투자24에서 관심국가와 관심품목에 따라 선별된 해외시장뉴스와 바잉오퍼 조회부터 빅데이터 잠재파트너 추천까지 맞춤형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OTRA의 무역투자24는 고객·사업 관리에 대해 온라인화를 추진하고, 반응형 웹으로 설계해 한층 강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전화·이메일 등으로 관리·운영되던 해외무역관 사업참가 고객의 불편이 해소되고, KOTRA 서비스 접근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객의 사업참가 프로세스 표준화, 모바일결제 등 통합결제 서비스 도입, 고객 알림서비스 제공 등으로 고객지원 서비스가 개선됐다. 김윤태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KOTRA 무역투자24는
코트라(KOTRA)는 올해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소비시장의 본격적인 리오프닝(reopening)에 대비해야 한다고 기업들의 관심을 요망했다.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 공급망 차질, 통화정책 정상화 등의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 정상화, 적극적인 재정정책 등에 힘입어 잠재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4% 내외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백신접종률이 70%에 달하고 부스터샷도 38%를 넘어서며 경제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리라는 기대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위드코로나 시대 미국의 30대 유망품목·서비스’를 펴내고 ‘뷰티’에서는 ▲뷰티 디바이스 ▲색조화장품 및 네일 제품 ▲가발 등이 유망하다고 전했다. 위생분야에서는 세탁세재, 샴푸 및 컨디셔너, 비누 등도 추천했다. 규제가 완화됐으나 실내 마스크 착용 기조 유지 및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손상된 기능성 피부관리 제품과 퍼스널케어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전문관리숍 방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가 유망하다. 뷰티 디바이스 기업은 FDA 등록 및 수입 규정을 숙지하고 글로벌 기관의 검증절차를 통해 제품 안전 및 효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얻으려는 노
화장품 수출 증가율이 19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일 산업통상부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2년 1월 화장품 수출액은 5.72억달러로 전년 대비 24% 역성장했다. 산통부는 화장품 수출 감소에 대해 이렇다 할 설명은 하지 않았다. 다만 왕홍·따이공에 대한 과세로 수수료 및 리베이트 상향 요구를 LG생활건강이 받아주지 않은 사례 등에서 보듯 규제 강화로 따이공 영업 위축,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관광객 매출 지연, 면세점 매출의 중국 현지 이전 등 환경 악화 가능성이 크다. 이런 영향과 함께 중국의 화장품감독관리조례 시행에 따른 다양한 허들(장벽)과 로컬과의 경쟁이 향후 대중 수출에 어려움을 초래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 때문에 코트라는 ‘22년 대중 화장품 수출을 0~3%로 예상하는 등 올해 대중 수출은 정체 내지 역성장 우려가 크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에서 중국 비중은 53.2%로 역대 최고였다. 우회 경로인 홍콩을 포함하면 중화권 비중은 59.5%로 전체 3분의 2에 육박한다. 그만큼 대중 수출은 화장품 수출에 절대적이다. 실제 작년부터 업계에서는 중국 시장 철수 또는 투자 감소로 돌아선 기업이 많았다. 오프라인 매출이 지극히 부진한 상태에서 전자
’21년 화장품 무역수지가 역대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리나라 총 무역수지의 25.6%에 달하는 국부창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빛’이다. 반면 화장품 수출 주역이던 중소기업은 대중 수출 경쟁력을 상실했다. ‘어둠’이다. 대신 중소기업은 미국·일본·신남방·신북방 등 수출 다변화에 안간힘이다. 향후 K-뷰티의 살길은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 지원만이 해법임이 자명해졌다. 관세청·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1년 화장품 수출액은 91억 8833만달러(잠정). 수입액은 16억 3931만달러로 화장품 무역수지는 75억 4902만달러(1달러 1180원 기준, 약 8.9조원)에 달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불과 1년만에 1.8조원이나 증가했다.(‘20년 무역수지는 60.8억달러, 약 7.1조원) 흑자 규모는 우리나라 총 무역수지(294.9억달러)의 4분의 1을 넘어선다. 수출 10대국은 중국·미국·일본·홍콩·베트남·러시아·대만·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순이다. 1위는 중국 48.8억달러로 53.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중국+홍콩의 범중화권 비중은 59.7%(’20)→59.5%(‘21)로 큰 차이는 없다. 중국이 전년 대비 28.2% 증가한데 반해 홍콩은 –19%로 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