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케어는 인터코스에서 투자를 많이 하는 카테고리다. 발라보시면 선(sun)과는 다르게 스킨케어처럼 흡수되는 하이브리드형 제형이다”, “이 샘플은 글로벌 업체가 픽(pick)한 제형으로 흐를 정도의 점도가 낮은 에센스를 도포하고 발라주면 크림화 되는 트랜스포밍이 특징이다. 외관상 푸른빛을 보이는 이유는 나노 에멀전 테크놀로지로 피부흡수율을 높인 게 포인트다.” 인터코스코리아 전략마케팅팀 차윤나 과장의 최신 제형 설명에 20여 개사 담당자들의 눈빛은 빛났다. 직접 샘플을 발라보며 제형의 특징과 기능을 살펴보고, 자사 제품에 어떻게 적용이 될까 궁리하는 게 역력했다. 23일 열린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의 ‘2020 최신제형 컨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기업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박진영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수출 유망 품목을 개발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 국내 굴지의 OEM·ODM사들이 기꺼이 최신 제형을 소개해서 감사하며, 함께 난국을 타개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첫 발표에 나선 코스메카코리아 글로벌연구소 김종근 연구위원은 ▲활성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약물전달 기능이 뛰어난 실리
뷰티산업에서도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활용한 기업의 대응이 요구된다. 즉 제품개발을 위한 제품혁신, 스마트공장 중심의 공정혁신, 온라인 판로 지원 등의 마케팅 혁신에서 한발 더 나아가 비대면 일상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모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중소기업연구원(SBI)의 조언이다.(‘코로나19로 인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 이에 발맞춰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회장 윤주택, 이하 IBITA)와 한국IoT융합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범진)은 23일 MOU를 맺고 뷰티산업의 온라인 근무환경 개선과 온라인 마케팅의 혁신을 선도키로 했다. 앞서 양 협회는 ▲온라인 근무형태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제고 방안 ▲기업 온라인 출·퇴근 체크로 재택근무관리 맞춤형 도입방안 ▲온라인 근무 스케줄 관리를 통한 New Business Model 창출 ▲화상회의, 웨비나 등 고품질화와 온라인 바이어 연계로 수출육성 BM(Business Model) 개발 협력 ▲협약 기관 상호간 발전전략 개발 및 정부, 지방자치단체 R&D 온라인 연구 협력 ▲국내외 컨퍼런스 등 네트워크 협력 등에 관하여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IBITA 윤주택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①화장품·뷰티 제조
정부는 ‘해외리콜 정보’를 통합 오는 24일부터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www.consumer.go.kr)에서 제공한다고 23일 발표했다. 해외리콜 정보는 상품의 제조·판매 국가에서 이루어지는 리콜 중 국내 소비자가 해외직구를 통해 소비하거나 소비할 가능성이 있는 상품에 대한 리콜정보를 말한다. 해외리콜은 976건(’17년) →3,386건( ’18년) →1,901건( ’19년)이 발생한 바 있다. 다만 식품은 식약처의 ‘식품안전나라’, 전기·생활용품과 어린이제품은 국표원의 ‘제품안전정보센터’ 등 정부기관마다 각각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했었다. 이를 통합해 식약처·공정위·국표원은 올해 4월부터 부처간 협의 및 기관별 정보제공시스템의 연계작업을 거쳐 해외리콜정보를 실시간으로 ‘행복드림’에서 제공하게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해외직구 규모는 (’17년) 2조 2,435억원 → (’18년) 2조 9,717억원 → (’19년) 3조 6,360억원 등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통합 제공으로 소비자들이 국내해외 리콜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리콜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2020년 하반기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시험이 오는 10월 17일 정기 시험이 치러진다.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시험은 지난 2월 22일 첫 실시됐으며, 전국 11개 지역에서 8837명이 응시, 292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합격률은 32%다. 이번 제2회 시험은 9월 7일~9월 18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합격자 발표는 11월 6일로 예정됐다. 시험과목은 ①화장품관련 법령 및 제도 등에 관한 사항 ②화장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와 원료의 사용기준에 관한 사항 ③화장품의 유통 및 안전관리 등에 관한 사항 ④맞춤형화장품의 특성·내용 및 관리 등에 관한 사항 등 4개다. 전 과목 총점(1천점)의 60%(600점) 이상을 득점하고,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할 수 있다. 응시는 자격시험 홈페이지 ccmm.kpc.or.kr에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식약처는 응시한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시험장소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여 필요한 경우 일정변경 등을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과 들의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인 콩제비꽃 추출물이 모발 성장 및 탈모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과 제주대는 공동연구를 통해 ‘콩제비꽃 추출물을 이용한 발모 촉진 또는 탈모 억제용 조성물’을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에서 추출한 모유두세포(포유류의 섬유아세포로 모낭의 형성, 모발의 생장에 중요한 역할)에 콩제비꽃 추출물을 적용한 실험에서 모발 성장 및 탈모 억제에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학계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다. 연구진은 콩제비꽃 추출물 0.1μg/ml를 모유두세포에 처리했을 때 모유두세포가 증식했으며,현재 발모제로 쓰이는 미녹시딜(처리량 2μg/ml)과 효과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것을 확인했다. FDA 승인을 받은 발모제 약물인 미녹시딜, 파나스테라이드는 고혈압 치료용 혈관확장제로 개발되었다가 부작용으로 다모증이 보고되면서 발모제로 쓰이고 있다. 즉 모유두세포가 증식하면 발모 및 탈모 억제에 효과를 보인다. 콩제비꽃 추출물은 모유두세포의 증식 주기를 활성화하는 사이클린D1 단백질 발현을 증가시키고, 증식 주기를 억제하는 p27 단백질 발현을 감소시켰다. 콩제비꽃
기구 등에 쓰이는 살균소독제를 ‘손소독제’, ‘손세정제’로 부당 광고하거나 판매한 업체가 무더기 적발됐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불안 심리를 이용해 실제 제품 용도와 다르게 광고 또는 예방한다고 부당광고한 온라인 사이트 635곳을 점검했다. 그중 판매업체 130곳과 판매 사이트 248곳을 적발하고, 방통위를 통해 즉시 차단 조치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기구 등 살균소독제를 ‘손세척’ 용도라고 판매하면서 “실수로 마셔도 인체에 안전”, “온몸에 사용”해도 된다고 거짓 광고 했다. 또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소독약’, ‘소독액’, ‘방역용품’ 등으로 허위·과대 광고,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기구 등에 사용되는 살균소독제는 △식품접객용 기구 △집단급식소용 기구 △유가공용 기구 △식품의 제조·가공용 기구 등에 사용된다”며 “▲손소독, 손세정 등 인체에 직접 사용 ▲공간에 분무하여 사용 ▲방역용으로 사용 등에 사용하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또 살균소독제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에 대해 살균·소독력이 있으나 코로나19에 대한 살균·소독 효과는 검증된 바가 없어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실제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는 개별 품목별 사용기준
식약처가 민원상담 등에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민원인 상담 또는 각종 회의, 설명회, 공청회 등 식의약 안전관리 정책 수립과정에 비대면 쌍방향 소통 채널을 확대해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됐다고 식약처는 13일 밝혔다. 온라인 비대면 민원상담은 식약처 홈페이지 ‘통합상담예약’을 통해 신청한 뒤 미팅 번호 등을 부여받아 PC 또는 모바일 앱에서 접속하면 된다. 이번 서비스는 업계, 소비자단체, 학계, 국민과의 온라인 공청회, 정책설명회, 전문가 자문, 심의의원회 회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6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온나라 PC 영상회의’도 함께 운영된다.
식약처는 오는 7월 12일부터 공적 마스크의 공급을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한다. 이는 지난 2월 12일부터 시행된 공적 마스크 긴급수급저장조치가 7월 11일 만료됨에 따른 것이다. 향후 식약처는 ▲마스크는 시장기능을 통해 합리적 가격으로 수요와 공급이 이뤄지며 ▲보건용 마스크는 도서, 산간 지역 등 구매접근성 보완, 민관협의체 운영 ▲수술용 마스크의 공적 공급 비율은 60% → 80%로 확대 ▲보건용 마스크는 수출허용량이 ‘당일 생산량 30%→’월별 총량제‘ ▲가격·품절률 등 시장 모니터링 강화 및 불공정 거래를 강력 단속 등 5개 원칙에 따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7월 첫째 주 마스크 생산동향을 보면 보건용은 8832만개, 비말차단용 3474만개, 수술용 381만개였다. 합계 1억 2687만개다. 허가품목별 마스크 생산업체 수는 보건용 225개 업체에 1542품목, 수술용 37개 업체에 78품목, 비말차단용 69개 업체 140품목에 달한다. 수요는 1인 10매로 확대된 이후 구매자 수 302만명에 2766만개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4주 4027만개에 비해 31% 감소했다. KF94 보건용 마스크의 가격은 2월 4주 2751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