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은 시세이도의 아시아 태평양 헤어 프로페셔널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수에는 라이선스가 부여된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브랜드의 전문가용 브랜드인 Sublimic과 Primience도 포함된다.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은 헤어 케어와 컬러, 스타일링 아이템은 물론 펌 솔루션까지 전문 미용사를 위한 프리미엄 제품을 제공하는 헤어샵 전용 브랜드이다. 시세이도는 헨켈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내 법인의 지분 20%를 보유할 예정이다. 시세이도의 헤어 프로페셔널 사업은 2020 회계연도에 약 1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강력한 R&D 역량을 포함하여 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더불어 뷰티 혁신과 트렌드의 강력한 허브로 알려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영업 중이다. 세일즈 점유율 측면에서는 일본, 중국 및 한국이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이번 계약은 최근 몇 년 동안 힘써온 헨켈의 헤어 프로페셔널 사업의 강화를 위한 또 다른 단계이다. 2014년에 헨켈은 3개의 미국 회사인 Sexy Hair, Alterna 및 Kenra를 인수했다. 2017년에는 Nattura Laborator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1년 매출 8%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36.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조3261억원, 영업이익은 3562억원이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와 사업체질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매출은 4조 8631억원(+9.7%) 영업이익 3434억원(+140.1%)으로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 매출은 3조 757억원(+13.6%) 영업이익 3천억원(+156.1%), 해외 사업은 매출 1조8023억원(+3.3%), 영업이익 518억원(+190.4%)을 기록했다. 국내는 라네즈의 온라인 채널 선전과 면세 채널 성장세가 두드러진 성과다. 다만 ’려‘의 글로벌 현지 사업 확대로 역직구 매출이 감소했다. 려와 미쟝센, 해피바스, 일리윤에서 기능성 프리미엄 라인을 집중 육성하며 성장기반도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해외부문은 럭셔리 브랜드 믹스 개선 및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설화수가 이커머스 채널에서 50% 매출이 증가하고, 라네즈도 기능성 스킨케어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일궈냈다. 북미에선 라네즈와 이니스프리가 아마존에 입점하며 온라인 채널에
콜마비앤에이치는 4일 이사회를 열고 김병묵 대표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병묵 대표는 삼성엔지니어링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지난 2017년부터 한국콜마홀딩스 대표를 역임했다. 2016년에 한국콜마에 합류했으며 기획관리부문장과 인사지원본부 부사장을 지내는 등 재무·기획·인사 등 주요 부서를 거치며 총괄했다. 김병묵 대표는 취임사에서 “2022년을 기업 재정비의 원년으로 삼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 대표 건기식 기업으로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올해 사업 전반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나서는 한편 효율적인 업무 체계 구축, 생산성 향상 등 경영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경쟁력 확보 및 개별인정형원료 개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콜마는 제7회 석오기술상 시상식을 열고 한 해 동안 혁신 기술을 개발한 연구원 7명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대상은 ‘다기능 입자 적용 UV 차단 기술’을 개발한 메이크업연구소 엄윤주 선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자외선의 흡수, 반사, 분산 등 다기능의 입자(소재)를 선크림에 함유시켜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시킨다. 엄윤주 연구원은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수여 받고 1년 동안 종합기술원 중앙회의실 이름을 ‘엄윤주 룸’으로 명명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저점도 유액 내 TECA 안정화 기술’을 개발한 스킨케어연구소 신희영 선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이 기술은 화장품에 핵심 유효 성분을 고함량시키면서 변질 없이 안정화시키는 기술이다. 고객사인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에 적용돼 홈쇼핑 히트 제품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우수상은 피부천연물연구소 김혜진 선임연구원과 HK inno.N 바이오기술센터 이윤정 책임연구원, 장려상은 스킨케어연구소 최지혜 선임연구원, 메이크업연구소 방철수 선임연구원, 콜마비앤에이치 식품과학연구소 임승희 선임연구원 등이 받았다. 석오기술상은 기술중심 경영철학을 강조하는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정신
바이오 활성소재 개발 전문 기업 ㈜케이메디켐(대표 이구연, 강원대학교 의생명과학대학 교수은 지난 21일 COVIX(대표 김종회)와 기능성 화장품 원료 및 제품 개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능성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 제조 및 유통에 대한 제휴를 맺어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을 개발, 생산할 계획이다. ㈜케이메디켐은 2018년 창립 이래 기능성 신물질을 연구, 개발하는 생명과학 벤처기업. 현재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다양한 원천 기술특허를 획득했으며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겨우살이의 항염+항산화+항알레르기‘ 효과를 활용한 ’로레나 내추럴 퓨어 세럼 로션‘을 출시하며 소비자 및 산·학·관·연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관련기사 겨우살이의 ‘항염+항산화+항알레르기’ 효과, 로레나 ‘내추럴 퓨어 세럼 로션’ (cncnews.co.kr) 이구연 교수는 ’2018 강원산학테크쇼‘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 특허기술을 개발해 제약사 및 화장품기업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마를 소재로 한 기능성화장품 연구를 수행 중이며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파트너사인 ㈜COVIX는 2007년 설
로레알(사장 니콜라 이에로니무스)은 미국 알파벳 산하 생명과학기업 베릴리(Verily)와 피부 건강 증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피부와 모발 노화 기전에 대한 이해 증진과 특성 규명을 위한 2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로레알의 뷰티 테크 전략 및 제품 개발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피부 건강에 대한 생물학적·임상적·환경적 관점 확립을 위한 장기 연구 진행이다. 피부에 대한 로레알의 과학적 유산과 베릴리의 포괄적 임상과학 역량을 결합해 ▲엑스포좀(exposome: 환경 노출이 개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피부 노화 ▲피부의 생물학적 기전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낼 예정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베릴리의 연구·개발 (R&D)팀과 로레알의 액티브 코스메틱 사업부가 협업해 피부과학 및 피부관리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센서, 인공지능 알고리즘 등의 신기술과 원격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Nicolas Hieronimus) 로레알그룹 사장은 “헬스테크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 베릴리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앞으로의 협력이 매우 기대된다”며 “로레알은 기초 연구 및 과학적 발견에
마녀공장은 유근직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유근직 대표는 2000년대 초 브랜드숍 열풍을 일으키는 등 스킨푸드·더페이스샵·잇츠스킨·네오팜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20여 년간 장업계에서 활약했다. 마녀공장 유근직 신임 대표이사는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히트 상품을 연이어 탄생시킨 마녀공장의 대표로 선임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해진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 개발은 물론 브랜드 라인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 뷰티의 대표주가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마녀공장은 자연에서 온 순한 성분으로 만든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로 2012년 설립되었다. 2018년 메디힐을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에 인수됐다. 최근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며 K-뷰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은 인문학 분야 신진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는 ‘장원(粧源) 인문학자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결과물이 아닌 연구자의 가능성에 기반을 둔 국내 첫 민간 차원의 지원이다. 참여자 공모는 2월 1일(월)부터 2월 13일(금)까지 재단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최대 4년간 월 4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2022년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은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의 인문학(어학, 문학, 사학, 철학 등)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논문이나 저서 형태의 연구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요건은 없으며, 연구자 스스로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기간 내 연구를 이행하면 된다. 과학기술분야와 달리 정량적 평가와 단기성과를 내기 어려운 인문학 분야는 장기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을 통해 인문학자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장원(粧源) 서성환 회장은 인문학을 포함한 학술연구의 저변을 넓히고 활성화 하기 위해 1973년 아모레퍼시픽재단을 설립했다.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 역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