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2019년 국경 간 전자상거래 소매 수입 물품을 개인 물품으로 관리하며, 그 시한을 2019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8일 시나재경(SINA財經) 보도를 인용, 대한화장품협회가 밝혔다. 11월 7일 중국 상무부 정보화사 사장 첸팡리가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서 개최된 ‘전자상거래 소비 업그레이드 촉진’ 기자 브리핑을 통해 “내년에 국경간 전자상거래 소매 수입 물품을 여전히 개인물품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국무원에서는 국경간 전자상거래의 발전을 매우 중요시하며, 현재 상무부에서는 관련 부문과 협력하여 국경간 전자상거래 소매 수입 관련 정책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과도기가 끝나고 나서의 감독관리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혁신과 포용을 원칙으로 ‘잠정적으로 개인물품으로 관리’라는 전반적인 맥락으로 감독관리 조치를 최적화하고 동시에 감독관리 배치의 안전성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화장품업계는 중국 정부의 해외직구 수입허가 및 50위안 이하 제품의 행우세 면제 혜택의 연장 여부에 관심이 쏠려 왔다. 2016년의 기존 조치는 세 차례 연장해 2018년 말까지였는데, 이번에 재연장 한 것이다. 이로써 국내 화장품업
작년 중국 9개 도시 20개 가정을 방문한 트렌드랩506 이정민 대표. 그들의 화장대에는 당연히 설화수, 후 등 K-뷰티나 글로벌 브랜드로 가득일 줄 알았다. 그러나 20개 화장대를 둘러본 이정민 대표에게 예상치 못한 불안함이 엄습했다. 화장대에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중국 로컬 브랜드가 즐비했다. 또 색조 메이크업에 대한 중국인의 갈증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상치 못한 충격에 이정민 대표는 속으로 곱씹었다. “뭔가 이상하다. 중국에서 K-뷰티는 괜찮을까? 아닌 것 같다.” 지난 11월 2일 트렌드랩506과 메저차이나가 공동 주최한 ‘2018 차이나 뷰티 마켓 트렌드’ 세미나의 주제가 ‘K–뷰티만 모르는 넥스트 차이나’인 사연이다. 이날 트렌드랩506 이정민 대표는 “중국 뷰티 시장은 차세대 로컬 브랜드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직접 목격한 중국 시장 변화와 ‘넥스트 K-뷰티’로의 시급한 대처를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한 이정민 대표의 모든 자료는 메저차이나(MEASURE CHINA)의 빅데이터에 근거했다. 메저차이나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타오바오와 티몰에서 AI를 활용해 상위 3만 4000개 브랜드, 320만개 상품, 소비자 리뷰를 분석했다
중국이 5일부터 10일까지 상해에서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를 열고 있다. 이날 시진핑 국가 주석은 5000자에 달하는 연설문을 통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이 새롭고 수준 높은 대외개방을 추진하는 중대한 정책이며 중국이 주동적으로 세계에 시장을 개방하는 중대한 조치”라고 말하며, 개방 의지를 세계에 알렸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은 “▲수입 잠재력을 불러일으키고 ▲지속적인 시장 접근 완화로 개방 추진 ▲국제 일류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국민대우+부정목록’의 관리제도 실시 ▲대외 개방의 새로운 고지 구축 ▲다자와 양자 간의 합작 발전 등 추진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수입 확대 정책으로 향후 15년간 중국 수입상품 30조 달러, 서비스 10조 달러 등 총 40조달러(한화 4경 5000조원)를 수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바오밍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은 “중국 수입박람회는 ‘세계에서 사들이고, 세계를 향해 팔아라’를 기치로 내건 개방형 플랫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중국은 공급측 구조 개혁 과정에서 유효공급 확대가 필요하다. 유효공급을 확대하려면 국내 자원 통합이 꼭 필요하지만, 동시에 자원 최적화 배치 범위를 전세계적을 확대할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아시안 뷰티를 선도하는 혁신’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는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 정부 주최로 개최되는 대형 국제 박람회다.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30개국 3000여 개 기업과 약 15만 명의 바이어 참여가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헤라, 려의 5개 브랜드를 홍보한다. 또 ‘A MORE Beautiful World’의 비전 아래 여성, 문화, 자연생태의 3대 축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소개한다. 또 3D 프린팅 기술을 응용한 맞춤형 마스크 및 세계 최초의 쿠션 개발 스토리 등을 통해 아시아의 지혜와 혁신적인 기술이 어우러진 ‘아시안 뷰티’의 정수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는 “이번 박람회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아모레퍼시픽만의 특이성을 갖춘 브랜드와 제품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홍콩-심천(선전) 루트가 중국 정부기관 연합 단속으로 물량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부터 공안과 중국공상행정관리총국, 해관총서 등 3개 기관이 총동원 돼, 집중 단속을 벌이는 중으로 벌써 1주일째다. 상해를 거쳐 현지를 방문한 A대표는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자사물량 10여 개의 컨테이너가 발이 묶여 옴짝달싹 못해 난감한 처지”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 밍통 수마청의 현지 매장 B대표는 “수십 개의 컨테이너가 루트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롯데면세점의 따이공 난투 동영상이 퍼지면서 비행기 전수조사를 벌인 여파로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8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중국인 여성 두 명이 면세점에서 주먹다짐을 하는 동영상이 올라온 것을 말한다. 중국 네티즌들은 “창피하다. 국가적 망신이다, 단속을 왜 안하냐?” 등의 항의성 댓글이 폭주했었다. 지난 9월 28일에는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한국발 여객 대상 수하물 전수조사를 벌여 100여 명의 따이공에게 립스틱 10개에 1800위안(약 30만원), 마스크팩 3상자에 200위안 등 벌금을 물린 일도 있었다. 웨이상의 해외 구매 물건 한도는 5000위안(약 82만원)이다. 선전 현지
중국 전자상거래법이 한·중 FTA의 합의 내용이 반영돼, 한국 기업의 진입에 도움이 된다는 게 코트라(KOTRA)의 분석이다. 2015년 한·중 FTA 협정문에 전자상거래를 별도 챕터로 채택하고 ①국경 간 전자상거래 촉진 ②전자상거래 당사자의 명확화 ③소비자 권익, 지식재산권, 개인정보 등에 대한 보호 ④종이 없는 거래 등이 중국 전자상거래법에 반영됐다. 전자상거래 규정은 한·중FTA 협정이 유일하다. 국내 전자상거래 규정에 익숙하다면 2019년 1월 1일 효력이 발생하는 중국 전자상거래법 적응에 유리할 수 있다. 유의할 점은중국 전자상거래법이 ‘제2조 중국 내 전자상거래 활동에 적용된다’는 규정이 있음으로, 중국 플랫폼 진입 기업들도 전자상거래법적용을 받는다.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中國電子商務硏究中心)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전자상거래 수입 규모는 1조 7,600억 위안(287조원)으로, 2012년(2,400억 위안, 39조원) 이래 연평균 49%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5년 만에 7배 넘게(7.3배) 커졌다. #1 소비자 외 전자상거래 참여자 모두등기 및 납세 의무 최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중국 전자상거래법 해설’을 통해, "전자상거래 당사
최근 코트라는 중국시장을 분석한 ‘2018 글로벌 화장품 산업 백서’를 발표했다. 중국의 화장품시장은 세계 2위 규모로, 글로벌 시장 비중은 11.5%였다. 중국의 화장품시장 규모는 2018년 588억달러, 2020년 693억달러, 2011년 813억달러로 연평균 8~9%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수입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7년 68억달러로 화장품 전체(535억달러, 2017)의 12.7%의 비중을 차지한다. 수입국 1위는 한국으로 수입액은 약 17억달러(2017년)였다. 2위 프랑스와의 차이는 2100만 달러로 간발의 차이다. 3위는 일본으로 14.4억달러다. 중국 화장품 수입시장의 특징은 5가지로 요약된다. ①수입화장품의 주 타깃층은 15-34세 여성이며, 전체 판매액의 35%를 차지한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 중이다. ②스킨케어 제품 중에는 클렌징-화장수-마스크팩-수분크림 순으로 판매액 점유율이 높았다. ③수입 화장품 중 색조는 40%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다. 젊은 여성층의 립 메이크업 제품 선호도가 높았다. ④주요 유통채널은 백화점·쇼핑센터 등에서 40% 이상을 차지했다. ⑤유럽 및 미국 브랜드가 판매액 점유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의 SNP화장품이 톱스타 황징위(黄景瑜, Johnny)를 중국을 겨냥한 모델로 전격 발탁했다. 2016년에 데뷔한 황징위는 웨이보 팔로우 942만 명에 달하는 중국 인기 배우이다. 최근 예능 방개아북비 시즌3(放开我北鼻3)에 출연, 스타와 아이들이 함께 성장 나가는 모습을 보여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현재 황징위는 내년에 방영될 파빙행동(破冰行动)촬영에 매진 중이다. SD생명공학에 따르면 황징위는 9월부터 SNP의 중국 대표 모델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 에스엔피화장품 제품력 홍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SNP화장품은 황징위의 지면 광고 일부를 공개했다. 광고 사진 속 황징위는 깔끔한 정장 차림에 건강미 넘치는 무결점 피부를 뽐냈다. SNP화장품 관계자는 “황징위의 깨끗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브랜드의 슬로건과 부합돼 모델로 발탁했다”며 “앞으로 중국에서 중국 소비자와 원활한 소통 할 기회를 마련하고 SNP화장품 제품 홍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CNCNEWS=차성준 기자 csj@cn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