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관심이 늘어서인지 주위 분들로부터 온라인 세일즈 관련 질문을 많이 받게 됩니다. 웹사이트를 만들면 언제쯤 세일이 이뤄지는지 혹은 이베이, 아마존은 어떻게 시작하면 되는지가 공통 질문들입니다. 이에 대해 항상 이렇게 답변을 하곤 합니다. “우선 바로 이베이 계정을 만들어서 제품을 10개 정도 구입해 보세요.” 이베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베이에 대해서 이렇게 정의를 내리죠. “이베이에 없으면 세상에도 없다(If It’s Not on eBay, It Doesn’t Exist).” 이베이는 1995년 개인 간 중고제품을 경매로 판매하려는 목적으로 미국에서 설립된 업체입니다. 20년이 지난 지금은 세계 최대의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가 되었고 작년 이맘쯤을 기준으로 이베이에 리스팅 된 상품 수는 약 2억 개이며 매일 200만 개 이상의 새로운 상품들이 등록된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없는 게 없는 놀라움의 세계가 바로 이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39개국에 진출하여 3억 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이베이는 지금 이 순간에도 1초에 $2,000.00 이상의 제품이 판매되는 전자상거래 시장입니다. 이베이의 큰 장점은
이니스프리가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해, 직원이 없는 비대면 매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처음으로 오픈한 곳은 DDP(동대문디자인 플라자) 내 ‘셀프 스토어’다. 셀프 스토어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10~30대 소비자가 매장 직원의 도움 없이 혼자 쇼핑하는 매장이다. 도움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상주 직원 외에 매장 내 첨단 스마트 기기가 제품정보와 위치 안내, 맞춤형 제품 추천 그리고 셀프 결제까지 고객 스스로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 설치된 첨단 스마트기기는 ▲‘셀프 카운터’(무선주파수 인식장치(RFID) 기술을 기반으로 셀프 결제와 자동 포장) ▲‘디지털 쉘프’(브랜드 체험 영상 시청과 제품 상세 정보를 확인) ▲‘카운셀링 키오스크’(이벤트와 할인 행사 소식, 매장 내 제품 위치, 베스트셀러 정보 제공) 등이다. 여기에 인공지능 상담원(AI) 챗봇과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다. 이밖에 몇 가지 디지털 질의응답을 통해 피부에 맞는 시트팩을 추천하는 ‘시트팩 벤딩 머신’과 피부 상태를 체크하여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추천 받을 수 있는 ‘뷰티톡 미러’도 비치되어 있다. 언택트란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란 말에 언(un)이 붙어 ‘접촉하지 않는
최근 한국에서 ‘북미 유통’ 강연을 진행하면서 해외로 간절히 진출하고 싶어 하는 분을 많이 만났습니다. 아마도 그들의 가장 큰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북미 지역 진출이겠죠. 실제 상담을 해보면서 꽤 많은 업체가 이미 북미 진출을 시도했고 대부분 실패로 이어졌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한 기대 속에서 스스로 시도하고 정부 기관의 도움도 받았겠지만, 실제 결과로 이어지기는 분명 쉽지 않았을 거로 생각합니다. 상당수는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덜한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가끔 한국의 ‘빨리빨리’ 서두르는 문화를 지적하곤 합니다. 제품 가능성을 새로운 시장에서 검증하기도 전에 판매할 생각부터 하기 때문이죠. 시장조사를 건너뛰고 마케팅을 우선으로 하기 보다는 먼저 인증과 특허에 신경을 쓰는 업체들이 대다수였습니다. 물론 인증이 있어야만 원활하게 수출할 수 있고 특허를 통해 제품과 사업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큰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진출했는데 제품이 판매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한 급변하는 세상에서 특허에만 신경 쓰다가 결국 트렌드를 놓쳐 큰 비용과 시간을
㈜티파니앤뷰티는 2월 11일 중국내 마케팅 전문회사인 ㈜엠제이메디코리아(대표 박미연)와 중국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급변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아이앤립(eyealip)’ 브랜드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티파니앤뷰티는 우송대 뷰티디자인학과 박미정 교수(국제미용예술가협회회장)와 태인건 대표(전 청도 전자상무유한공사 총경리)가 공동 대표 체제로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뷰티넷코리아(대표 정명호)는 작년 11월에 중국 요령성 잉코시에 잉코명미화장품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로써 뷰티넷코리아는 티파니앤뷰티(중국시장 전담 국내법인)-잉코명미화장품유한공사(중국 내 100% 외자독자법인)의 쌍두 체제를 갖추게 됐다. 여기에 작년 12월 업무협약을 맺은 택배업체 윈다 코리아(Yunda Korea)+엠제이메디코리아(중국 마케팅)를 통해 중국 화장품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은 전자상거래법 시행에 따라 위생허가 없이 중국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되던 제품도 올해부터는 전자상거래법상 수입절차를 준수해야 한다. 이 때문에 중국 위생허가가 없는 제품의 경우 ①해외에서 C2C 직배송판매(왕홍 활용 판매) ②보세구 판매의
화장품 유통업계에 매장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다. H&B숍 카테고리에서 올리브영의 독주를 막고, Z세대를 공략하려는 유통기업들의 출점 확대 전략이 올해 가시적 성과로 나오기 때문. 이에 맞서 로드숍은 타사 브랜드 취급은 물론 화장품 외에 생활용품으로의 품목 다변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리브영이 올해 200개 매장을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작년 초까지 빠른 출점 여파로 점포당 매출이 둔화되면서 성장성이 다소 약화된 때문. 이에 따라 출점 속도를 조절하면서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점포당 매출 상승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랄라블라와 롭스는 현재 각 190개, 111개의 매장을 확대한다. 롭스는 롯데그룹 차원에서 롯데슈퍼(420개)와 하이마트(460개)에 롭스를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도 GS슈퍼마켓에 랄라블라 입점을 검토 중이다. 신세계는 ‘시코르’ 매장을 올해까지 4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삐에로쑈핑’은 작년 말까지 6개를 늘렸다. 특히 6호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명동에 4층 규모로 출점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은 라이브 강남에서 59개 브랜드를 함께 진열하며 크로스 판매를
전국 화장품가맹점연합회는 오는 18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12일 화가연 회장단은 국회의원회관에서 △18일 화가연 발족식 △면세점 관련 집회 △금년 사업계획 등을 논의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화가연은 폐점 위기에 처한 5개 화장품(이니스프리, 아리따움, 더페&NC,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가맹점주로 구성됐다. 화가연은 △면세점 화장품의 국내 불법유통 근절 △CJ 올리브영, 롯데 롭스 등 대기업 직영 화장품 편집숍의 골목상권 침탈행위를 막아 내기 위한 법률개정 촉구 △온라인유통을 가맹점의 영업지역에 포함시키는 "배타적 영업지역 설정"을 가맹사업법 개정(안)에 요구 △가맹본부의 불공정한 온라인 판매행위의 시정과 과도한 할인 정책의 지양 △할인정책시 가맹점주와 공정한 정산분담금의 합의 제도의 정착으로 가맹점의 피해방지 등 5개항의 요구사항을 내걸고 있다. 이에 앞서 화가연은 김상조 공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을지로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맹분야 공정경제 현안 간담회’를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졌다. 로드숍 가맹점주들은 ①면세점 화장품의 용기와 단상자에 ‘면세품’ 표기제 시행 ②본사 직영 온라인몰의 가맹점에 매출을 이관하는
올해 춘제 기간 동안 중국의 해외 여행객이 찾은 국가 중에 한국이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출입국관리소가 춘제 연휴 기간 중국 여행객 631만명이 찾은 국가 순위는 태국-일본-베트남-한국-싱가포르 순이었다.(대만, 홍콩, 마카오 제외)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한국 비자를 신청한 중국 개별 여행객(싼커) 숫자가 ‘사드 사태’ 직전을 회복했다는 것. 하지만 단체관광 비자는 아직 2016년의 4분의 1 수준이다. 문화관광부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국가별 목적별 입국자 수’ 통계를 보면, 2018년 관광 목적의 중국인 입국자 수는 370만 1973명이었다. 2017년에 비해 18.8% 증가했다. 하지만 사드 보복 직전 년도인 2016년 694만 8372명의 53.3%에 불과하다. 유커 방한을 희망하는 업계 기대 수준에 비해서는 미미한 수준이다. 작년 11월 중국은 한국단체관광 상품을 베이징, 상하이, 산둥, 광저우, 톈진, 칭다오 등 6개 지역에서 판매하도록 허가했다. 이때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씨트립은 하루만에 ‘유커 방한 금지 조치 해제’ 보도에 부담을 느끼고 폐쇄한 바 있다. 이후 이렇다 할 조치는 아직 없는 상태. 원래 작년 3월 양제츠 중국 외
2018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쇼핑 편의성이 높은 온라인은 15.9% 늘었으며,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1.9% 증가에 그쳤다. 업태별 매출증가율을 보면 편의점이 8.5%, 슈퍼마켓(SSM)이 2.0%, 백화점 1.3% 각각 증가했으나 대형마트는 -2.3%를 기록했다. 편의점은 점포수 증가(4.4%)와 식품군(6.8%)의 매출 성장으로 전체 매출이 5.0% 증가했으며 점포당 매출액도 소폭 증가(0.5%)했다. 백화점은 가정용품을 제외한 의류 등 다수 상품 매출이 감소해 전체 매출은 -0.7%를 기록했다. 대형마트도 고객 감소로 전체 매출이 3.6% 감소했다. 한편 2018년 온라인판매중개 유통업체에서의 화장품 거래액 증가율은 월평균 23.25%였다. 이는 식품의 32.0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반면 온라인판매 유통업체의 화장품 거래액 증가율은 월평균 2.75%였다.(이마트, 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 이에 따라 작년에는 온라인판매중개 유통업체의 화장품 판매가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