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B2B 전문 미용박람회인 '2023 IECSC'가 6월 25~26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다. 단독주관사로 참가한 코이코(KOECO)는 한국관을 구성, 엠큐어, 스타팜텍, 아주화장품, 나노바이오시스템, 소니메디, 디에스메디, 기베스트, 하이알팜, GFC 생명과학, 에어라파, 파켓 등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매년 뉴욕, 라스베가스, 플로리다 등 미국 전역을 순회 진행하며 바이어 대부분이 스파, 에스테틱, 스킨케어 관련 종사자다. 때문에 비즈니스 매칭 및 높은 계약 체결률, 현장 구매력을 보인다고 코이코는 설명했다. 아울러 IESCS와 함께 메이크업, 헤어, 네일 등 다양한 뷰티 제품을 선보이는 IBS(International Beauty Show)도 함께 열려 많은 참관객이 유입되었다. 주요 참가사들은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시함으로써 현지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한 참가사는 “경쟁이 심화된 미국 시장 내에서도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놀랐고, 우리나라 브랜드들이 미국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전시 참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금번 전시를 통해 많은 한국
무역협회의 3/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가 108.7로 6분기만에 기준선 100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회복됐다. 품목별로는 선박, 화학공업, 반도체 수출 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나 전기·전자는 수출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화장품이 포함된 생활용품(의약품 등)은 95.4로 나타나 작년 4분기 이후 회복세를 유지했지만 전분기 대비 소폭 악화로 나타났다. [86.4(‘22.3Q)→95.2('23.1Q)→96.2('23.1Q)] 국제수급상황(70.8)과 자금 사정(82.9), 수출상품 제조원가(86.1)를 포함한 대부분 항목에서 수출 여건이 지난 분기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애로사항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21.5%)과 수출대상국 경기부진(13.8%)을 꼽았다. 특히 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탓에 수입규제를 가장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 정부의 화장품 수출 목표는 98억달러인데 1~5월 누적 수출액은 33.5억달러로 34% 수준에 머물고 있다. 수출 동향을 보면 ‘수출 다변화 성과, 하지만 중국 대체 아직 어려움, 일본 환차손’으로 요약된다. 5월 누적 수출액 추이를 보면 상위 20개국 중 14개국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감
베트남 1위 리뷰-댓글 기반 뷰티 커머스 플랫폼인 리뷰티(REVIEWTY, 대표 박진감)가 브랜드와의 상생 프로그램인 ‘콜라보 위드 리뷰티’(Collabo With Reviewty)를 론칭한다. 리뷰티는 베트남 뷰티 커머스 플랫폼으로 2019년 출범해 현재 150만명 이상의 베트남 유저를 화보하며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사업 모델은 ▲ 리뷰-피드 기반 뷰티 커뮤니티 ▲ 전문 리셀러-유저 연결 라이브 커머스 ▲ 현지 인플루언서의 제품 영상 리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뷰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콜라보 위드 리뷰티’는 투 트랙으로 기업을 모집할 예정. 즉 ① 브랜드 IP 인수 및 독점계약 ② 베트남 수출 대행 및 사업제휴 등 2가지 분야다. 전자의 경우 브랜드 IP+재고 자산을 인수하여 베트남 마켓을 타깃으로 리브랜딩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 후자는 국내에서 성공적인 브랜딩 이후 동남아 신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브랜드사가 대상이다. 현지 온·오프라인 판매, 수출/물류, 마켓 데이터 분석 등 제휴방식에 따라 전방위적 협력이 가능하다. 이는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마이크로 코스메틱 브랜드사에게 동기 유발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상생 모델이라는 게
50여 년 경력의 화장품 숨은 고수들이 만든 (주)퀸덤의 ‘닥터리진(Doctorigin)’이 신제품 4종을 출시하고 해외 진출 가시화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브랜드 스토리는 “개개인의 피부 고민을 6가지로 분석하고 천연+식물+제주에서 유래한 원료를 바탕으로 33개의 레시피를 조합한 솔루션을 제안한다”로 요약된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신기술·신제품이 ①닥터리진 퍼퓸드 옐로우 오일 미스트 앰플 ②닥터리진 퍼퓸드 밀키 오일 미스트 앰플 ③닥터리진 헤파리니움 엑스카 바이오크림 50㎖ ④닥터리진 아미노 NMF 앰플 100㎖ 등이다. ①과 ④는 비건 인증을 받았다. ‘오일 미스트 앰플’은 안개 분사로 피부 흡수성과 발림성이 우수하며 페이스와 바디에도 사용하는 올인원 제품. 주름개선 및 미백의 이중 기능성 제품이다. 제주 jeffic 원료인 살구씨오일과 4종 추출물(접시꽃·알로에베리·어성초·병풀) 등을 함유했으며 고급스럽고 은은한 우디 플로럴 머스크 향은 만족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바이오 크림’은 3대 핵심 원료(헤파리니움+디판테놀+알란토인)을 함유한 주름개선 및 미백의 이중 기능성 제품이다. 피부 진정 및 보습, 피부 회복에 도움을 준다. ‘아미노 NMF 앰플’은
중국이 리오프닝 이후인 ‘23년 1분기 소비 회복세가 플러스 전환했으나 우리나라 화장품 등 수출 소비재는 둔화세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중국의 소매판매 총액은 11조 4922억위안으로 5.8% 증가해 도시 봉쇄로 인한 ‘22년 0%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다. 방역통제 완화로 인한 외식 소비(+13.9%)가 소비회복을 견인했으며, 상품 소비는 5.8% 증가했다. (KOTRA, 베이징무역관 통상리포트) 내수소비 회복, 통관·운송 정상화로 중국의 소비재 수입은 6.9% 증가한 반면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 소비재 품목은 △ 기초화장품(-4.2%) △ 생선캔/통조림(-21%) △ 과자(-32.8%) △ 혼합 과일주스(-40.3%) △소독제/세정제(-26.8%) 등에서 두 자릿수 수입 감소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1분기 수입 화장품 동향을 보면 수입은 부진한 양상을 보였는데, 우리나라 화장품의 경우 전체 평균치를 밑도는 부진을 보였다. 특히 기초화장품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하며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도 코로나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HS코드 분류에 따라 △ 기초화장품 4.6억달러(-20.5%) △ 세안용 폼클렌징/소독제/세정제 3700만달러(-49.6%
중국의 신(新) ‘어린이 화장품 감독관리 규정’(2022년 1월 1일 시행)에 따른 ‘작은 황금방패((小金盾)’를 획득한 국내 화장품이 처음 등장했다. NMPA인증 전문기업 매리스그룹코리아에 따르면 ‘아텍스’의 뽀로로 라이선스 화장품이 최근 인증획득을 받아, 중국향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국내에 의약외품, 의료기기, 화장품제조, 유통기업이며 중국 상하이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21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매리스그룹코리아를 통해 이번에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고 한다. 중국 어린이 화장품 규정은 4차례에 걸쳐 개정할 만큼 인허가 획득이 까다롭다. 제품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① 어린이용 화장품은 원재료, 레시피, 생산공정, 라벨, 사용방법, 품질 안전 등에서 정상적인 화장품 안전성 요구 만족하는 동시에 ②관련 특정 요구도 만족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③ 어린이용 화장품은 제품 설명 중에 사용 대상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또 2020년 개정안에서는 ④ 신생아와 어린이 사용 화장품은 독물학 시험 보고서 및 제품 안전성 평가 보고 등을 제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2022년 시행안에서는 ⑤ 중국 어린이 화장품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여
KOTRA와 인천시·김제시·인천상공회의소 내 중소기업이 참가한 ‘2023 K-Lifestyle in CIS'가 6월 8일~30일 3주간 일정으로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CIS 교역국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몽골 등과의 경제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우수한 중소기업의 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지난 8~9일 알마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된 소비재 수출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38개사와 CIS 지역 149개사 간 541건의 오프라인 상담이 열렸다. 또 현장에 마련된 화상상담 부스에서는 대면 상담이 어려운 인근 국가 바이어와 35건의 온라인 상담도 진행됐다고 한다. 현장에 마련된 250개사 샘플을 전시한 쇼케이스장은 직접 제품을 만지고 테스트하는 기회를 제공해, 바이어의 호응이 컸다고 한다. 아울러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관도 현지 기업관계자와 일반 시민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투르순 마흐무드잔 카자흐스탄 뷰티산업협회장은 “한국 화장품에는 천연 성분이 많이 함유됐고 아시아인 피부타입에 맞게 설계돼 현지인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다”며 “가격과 품질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수요가 꾸준히 높다”고 전했다. 이를
최근 미국 클린앳세포라(Clean at Sephora)에 대한 집단 소송 및 클린뷰티의 모호한 기준 이슈가 화장품 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그린워싱(greenwashing) 경계심이 높아지고 회의론이 크게 번지는 상태. 이는 소비자들이 지속가능성을 내세우는 클린뷰티의 콘셉트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제품 성분에 대한 브랜드의 노력이 어디까지 광범위하고 포괄적인지 알고 싶어 한다는 점을 뜻한다. 때문에 ESG 경영 실천 기업이 늘어나고 안전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진심’ 제품만이 살아남으리라는 예측이다. 이런 가운데 감성글로벌(대표 이종현)의 클린&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 올가(Dr. Orga)’의 행보가 K-뷰티의 클린뷰티 접근방식으로 주목된다. 이종현 대표는 “브랜드 명에서 닥터(Dr.)란 ‘진정한 의사는 자연이다’(Nature is the best physician)에서 따온 말이다. 민감한 피부 고민은 자연에서 유래한 착한 성분으로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라고 말한다. 그의 샴푸, 자외선차단제 등 화장품에는 가능한 한 내추럴(natural) 성분만을 함유토록 한다. “다만 필수적인 미량의 화학성분은 투명하게 밝히고 대체성분이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