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르티르(대표 안병준, 이지철)가 2024년 연간 연결 실적 매출 2,736억원, 전년 대비 약 68% 성장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게 된 것은 메이크업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와 함께 일본 내 견고한 실적 유지 및 미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내 브랜드 충성도 확보에 성공한 데 이어, 미국 시장에서의 주요 유통 채널 입점과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유럽, 동남아 시장으로의 확장 기반도 마련하며 글로벌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약 391억 원. 연결 기준 실적으로 일본 자회사의 연결 대상 편입 효과를 감안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발생한 당기순손실은 상환전환우주 관련 비현금성·일회성 요인으로 사업 건전성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티르티르 관계자는 “현지화 전략과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제품 기획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2025년에도 국내외 유통 확장과 브랜드 접점 강화를 통해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올해 1분기 남미 시장 매출이 2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특히 3월에만 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접점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자체 평가다. 국가별로 멕시코 매출이 10억원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작년 12월 최대 드럭스토어 ‘파르마시아스 델 아호로(Farmacias del Ahorro)’의 400개 매장에 입점한 이후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300곳을 추가 확보했다. 오는 6월에는 ‘세포라(Sephora)’ 주요 매장에 입점하면서 뷰티 편집숍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칠레에서는 대형 뷰티 체인 입점을 확대하면서 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약 700% 증가했다. 아르헨티나는 까다로운 통관 절차와 관세 정책에도 현지 리테일 채널을 공략해 매출 2억원을 달성했다. 콜롬비아에서도 3월 매출액이 월평균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뷰티 체인, 드럭스토어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 결과다. 스킨1004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에콰
‘25년 식약처의 화장품 규제 혁신안을 마련할 ’점프업 K-코스메틱 협의체‘의 첫 워크숍이 11일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렸다. 점프업 K-코스메틱 협의체는 화장품 분야 정책 수립과 규제 개선을 위한 상설 민관 소통 창구로 ‘22년 6월 출범했으며 운영위원회 및 4개 분과(제도/안전/표시‧광고/수출규제지원)로 운영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14개 과제에 26개사 총 84명이 참여한다. 식약처 및 대한화장품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소비자와 산업현장 관련 규제 혁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워크숍에서는 ‘화장품 산업의 미래 규제 방향 및 2025년 분과 운영계획 수립’을 주제로 ➊ 화장품 유형의 분류 체계 개선 검토 ➋ 마이크로바이옴 품질‧안전 기준 논의 ➌ 화장품 광고의 적정 관리 방안 마련 ➍ 미국 MoCRA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 규제 대응 및 자외선차단제의 미국 FDA 실사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추진에 따라 식약처와 산업계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평가기술 및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자료 등 정보 기반을 마련하고 전문인력 양성 및 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0일(목)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400여개 뷰티 중소·벤처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K-뷰티 펀드 출범식 및 글로벌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K-뷰티 펀드’는 민·관이 함께 만드는 최초의 뷰티 전용 벤처펀드로서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모태펀드가 공동 출자하여 K-뷰티 브랜드사 및 뷰티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25년 총 400억원 규모로 조성되어, 화장품 밸류체인 전반에 집행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국내 화장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생산 역량과 강력한 글로벌 마케팅으로 지난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규모 68억 달러를 달성하여 중소기업 수출 단일 품목 최초로 60억 달러를 돌파하였다”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국내 화장품 제조사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직접 펀드 조성에 나선만큼, ‘K-뷰티 펀드’가 제조사와 뷰티 중소·벤처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는 “이번 펀드는 K-뷰티의 세계화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혁신적인 제품과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확장을 지원하여, K-뷰티 생태계의 질적 성장은 물론 지속적인
트럼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상호관세 90일 유예를 발표함에 따라 화장품 업계도 한숨 돌리게 됐다. 한국은 당분간 전세계 국가들과 똑같이 10% 관세를 부과 받는다. 상호관세와 달리, 10% 관세는 전 세계 국가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돼 수출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제한적이라는 전망이다. 향후 우리나라와 미국의 ‘원스톱 쇼핑’ (트럼프 표현) 포괄협상 결과에 따라 영향을 가늠하게 됐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오늘(10일) 글로벌 시장은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며 아시아 시장에서 주요국의 주가 상승, 단기금리 상승, 신흥통화 강세 동향 흐름이 이어졌다. 이에 반해 미-중 무역갈등 및 불확실성 지속 우려로 장기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 +6.6% 일본 +8.3% 대만 +9.2% 로 큰 폭 상승했으며 중국(+1.5%), 홍콩(+3.0%)은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로 소폭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정규장 종가(1484.1원)보다 38.1원 낮은 1446.0원에 시작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460원 부근에서 마감(1456.4원, 1.9% 강세)했다. 이번 조치에 중국 리창 총리는 “외부 충격이 중국 경제에 영
정부의 합동 해외홍보관(KOREA 360)사업과 연계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해외 K-뷰티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KOREA 360'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보건복지부(뷰티), 해양수산부(수산식품) 등이 공동 운영하는 한류 제품 상설 홍보관이다. 2022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2025년에 UAE로 확대 운영된다. 인도네시아 홍보관은 작년 1월~‘25년 2월까지 190만명 이상이 다녀갔을 정도로 현지 한류 팬의 인기 명소다. 인도네시아에 이어 올해 UAE 홍보관에서는 국내 유망 화장품 기업의 △ 제품 상설 전시 및 체험 이벤트 △ 바이어 상담회 △ 현지 소비자 대상 판촉 행사 △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통한 SNS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인도네시아, UAE로 전시 제품 발송 및 통관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해당 제품은 영어 또는 현지어로 된 설명과 함께 홍보관 내에 전시되며, 한국 화장품 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입점 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는 ‘K-뷰티 비즈니스 밋업행사’가 연 2회 진행되며, 현장 판촉전 등 뷰티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인도네시아 홍보관에서는 주말
씨엠에스랩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블록’이 연어 PDRN 성분을 함유한 스킨케어 및 필링 제품 5종을 다이소에서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물광케어를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콘셉트다. ‘더마블록 피디알엔 콜라겐 앰플’을 포함한 스킨케어 3종(앰플, 토너, 크림)과 피부 타입과 선호에 따라 필링 강도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더마블록 피디알엔 필링 제품 2종이다. 스킨케어 라인은 연어 PDRN과 콜라겐의 만남으로 보습 충전 및 촉촉한 물광 부스팅 효과를 선사한다. 앰플은 연어 유래 PDRN,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을 함유했으며 캡슐 제형이 특징이다. 토너는 저자극 각질케어 성분을 함유해 클렌징 후 잔여 노폐물과 각질을 정돈해준다. 크림은 앰플을 품은 크림 제형이 보습을 채워주고 피부결을 부드럽게 가꿔준다. 필링 제품은 산소필, 아쿠아필 총 2종으로 각 제품은 1회 사용량을 파우치에 담아 효과적으로 홈 각질 케어가 가능하다. ‘산소필’은 연어 유래 PDRN, 핑크 클레이, 비타민C 및 산소 버블 등을 함유해 딥 필링(Deep Peeling) 각질 관리가 가능하다. ‘아쿠아필’은 바르고 자는 타입의 마일드 필링(Mild Peeling) 제품으로 피부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필리핀 식약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과 4월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화장품 분야 규제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에는 식약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과 필리핀 식약청 Dr. Samuel A. Zacate 청장이 각각 서명했다. 이번 협력은 작년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에서 필리핀이 한국 기능성화장품 제도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식약처가 이에 화답하면서 진행됐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 화장품 분야 법령·규정에 대한 정보교환·규제조화·교육협력 ▲ 필리핀 식약청의 기능성화장품 제도 도입에 따른 식약처의 심사·평가 기술 지원 ▲ 한국의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필리핀의 심사 및 평가 절차 간소화 노력 등이 담겨 있다. 식약처는 우리 기업의 필리핀 화장품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서 직접 산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필리핀 화장품 산업 동향과 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K-뷰티 수출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번 화장품 분야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식약처는 필리핀 식약청과 견고하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