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전문 OEM/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이 9월 14일부로 전 품질관리기준에서 CGMP 인증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씨앤씨는 색조전문공장으로써 ISO 22716, ISO 9001 등을 받은 상태여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에 걸맞은 위상을 갖추게 됐다. 이미 글로벌 업체의 품질 오딧(Audit)을 만족시킬 정도의 고퀄리티 공정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기기준’을 충족시키게 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CGMP 인증업소는 화장품법 제3조 제3항, 화장품법 시행규칙 제6조 및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식약처 고시) 제7조내지 제10조 등을 충족하는 시설을 갖춰야 한다. 씨앤씨는 전 공정에서 인증을 받았으며, CGMP 인증 로고를 씨앤씨가 제조한 화장품에 표시하거나 광고할 수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배은철 대표는 “씨앤씨는 ▲글로벌 오딧 ▲CGMP ▲ERP(전사적 자원관리)의 삼박자를 갖춤으로써 색조공장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조공장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GMP 인증을 받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퍼플 카운티’는 연면적 1만 1751㎥에 2
미국 식약청(FDA)이 수입 화장품의 제조 시설에 대한 검증을 강화함에 따라 국내 기업에 발송된 경고장(Warning Letter)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FDA 경고장이 K-뷰티에 대한 이미지 손상으로 이어질까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화장품(제약) 기업에 발송된 경고장은 2건에 불과했다. 반면 작년부터 FDA로부터 경고를 받은 국내 제조 시설이 급증했다. 2017년 화장품(제약) 기업에 발송된 경고장은 6건으로 껑충 뛰었다. 본지가 직접 확인한 결과 ODM을 포함 2018년(9월 현재)에는 △셀트리온(제약/1.26) △코스메카코리아(2.2) △나우코스(2.14)△잇츠한불(3.29)△한국콜마(제약/5.18) △아미코스메틱(6.18) 등 6곳에 FDA 경고장이 발송됐다. 2018년이 3개월 이상 남은 상황에서 K-뷰티에 대한 FDA 경고장은 6개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FDA 규제 컨설팅 기업 Mtech Group 데이브 킴 대표는 “최근 중국, 인도 등으로부터 문제의 소지가 있는 제품의 미국으로 수입·유통이 확대됐다. 이에 FDA의 화장품 제조 시설에 대한 검증이 강화되는 추세”라며 “FDA가 화장품 규제를
새로운 화학물질, 화학제품 관리제도의 시행이 코앞(2019년 1월 1일)에 닥쳤다. 하지만 원료 및 OEM/ODM사의 대처는 미흡한 실정이다. 달라지는 부분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화학제품안전법의 골자는"모든 살생물물질과 살생물제품은 사전에 유해성·위해성을 검증하여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만 시장 유통을 허용하는 사전승인제 도입"이다. 또 화평법에서 관리하던 위해우려제품 관련 규정이 화학제품안전법으로 이관된다. 관리대상이 현재의 가정용→사무실, 다중이용시설로 확대, 실태조사, 자가검사 강화가 주요 내용이다. 즉 생활화학제품 실태조사(신설) → 위해성평가(강화) → 관리대상 지정 → 안전·표시기준 설정(강화) → 자가검사 의무(신설) → 시장 감시체계(강화) 등의 절차를 거쳐 안전관리체계가 구축된다. 이밖에 불법제품의 판매금지·회수조치, 과징금 부과 등 법률 위반에 대한 행정제재 강화 등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사후관리방안을 마련됐다. 화평법 개정의 핵심은 ‘정보 없이는 시장에 출시할 수 없다’는 화학물질 관리 원칙이다. 이로써 기업의 화학물질 유해성 정보 확보와 관리 책임이 강화돼 그만큼 기업의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 기존 등록대상을 매 3년마다 지정 고시하
미·중 무역전쟁이 관세폭탄 폭발을 예고하는 가운데, ‘중국제조 2025계획’이 이슈다. 미국이 두려움을 가진 이유에서, K-뷰티(브랜드+ODM업계)의 미래도 낙관만 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인식이다. #1 K-ODM 하반기 턴어라운드 전망 최근 증권사마다 K-ODM의 업황을 낙관하는 보고서가 잇달아 발표됐다. 신영증권은 ‘화장품업(신규) 어지러운 세상, 중심 잡기’라는 보고서에서 “ODM업체는 온라인채널을 통해 급증하는 국내 화장품 제조판매업자의 수요부터 중국 현지 및 글로벌 진출업체의 수요까지 폭 넓게 수용할 수 있어 화장품업 내 가장 매력적”이라며 “최선호주로 ODM사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 ①국내 ODM사의 글로벌 시장 선도 ②중국 현지 및 진출 업체의 수요 대응 ③국내 브랜드사의 난립으로 발생하는 수요로 성장 가능 등을 꼽았다. IBK증권은 ‘글로벌 스탠다드로 향하는 K-ODM’ 보고서에서 ①중국 수요 회복과 글로벌 브랜드의 매출 확대 ②국내 H&B숍 신규 입점, 홈쇼핑 히트 상품 확대, 이커머스 등 신규 채널의 신제품 출시 활발 ③국내 브랜드사의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전문 제조업체 선호도 증가 등의 이유로 국내 O
로드숍의 바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드 보복 이전인 2016년과 비교한 결과 올해 상반기 로드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016년 수준을 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을 비롯한 에이블씨엔씨, 잇츠한불, 클리오, 토니모리, 한국화장품, 코리아나화장품 등이다. 2016년과 비교해 꾸준함을 보여준 기업은 LG생활건강이다. 럭셔리 브랜드인 후의 선전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20% 이상 증가함에 따라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제치고 대장주로 등극했다. 가장 큰 반전은 마스크팩 전문기업인 제이준코스메틱과 리더스코스메틱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적자에서 239억원 흑자로 돌아서며, 안착했다. 영업이익률 24%를 기록해 수익성도 좋아졌다. 리더스코스메틱은 작년 적자전환 후 올해 95억원의 흑자를 기록, 반전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OEM/ODM 사들의 경우 매출액은 늘었으나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고전 중이다. 이는 선행 브랜드사의 실적 악화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풀이된다. 코스맥스는 영업이익률이 5.1%(‘16)→4.7%(’18)로 추락했다. 1000원 팔아 47원 남긴 셈이다. 한국콜마 9.2%(‘16)→7.0%(’18), 코스메카코리아 8.67%(‘16)→7.7
최근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잇단 화재가 발생, 업계의 대비가 요구된다. 16일 오전 11시 46분쯤 천안시 백석동 소재 뉴앤뉴 화장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후송되고, 소방당국이 긴급구조통제단을 발령하는 등 긴급 진화에 나섰다. 공장 내 일하던 80여명의 직원은 긴급 대피했으며, 오후 12시 10분께 진화됐고, 잔불 정리 중이다. 천안서북소방서는 “최초 공장동 내에 있는 제조실에서부터 화재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8월 1일에는 제천시 왕암동 바이오밸리 내 엠아이팜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나, 창고 및 사무실 1147㎡(350평)과 공장 200㎡(60평)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해 공장 외부 폐기물에서 자연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7월 31일에는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인더스파크 내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5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불은 철골 슬라브패널로 된 3층 짜리 공장(2100㎡) 1개동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자외선차단제 부문의 성장으로 한국콜마 2분기 연결매출이 3600억원, 2분기 영업이익은 2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8%, 44.1% 증가한 것. 특히 2018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한 6025억원, 영업이익은 13.0% 오른 425억원이었다. 사업회사별로 살펴보면 한국콜마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43억원, 39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각각 33.4%, 20.1% 상승세를 보였다. 또 북경콜마의 2018년 상반기 매출액(375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50% 큰 폭 올랐고 CJ헬스케어 인수목적 회사인 CKM은 8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매출 고성장의 이유로 △자외선차단제 인기 급증 △주요 대형 거래처 매출 증가 △제약부문의 기존 수탁 제품 안정적 판매 상승 △4월 인수한 CJ헬스케어 매출 5월부터 반영 등이 꼽힌다”고 설명했다. 실제 증권가는 한국콜마의 2분기 실적 호조를 예측했다. 7월 6일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애널리스트는 “한국콜마 2분기 실적은 화장품 호조로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AHC 및 JM솔루션 등 주 고객사의 판매 호조(+3
주 52시간 근무제 실시 후 화장품업계에선 최초로 코스메카코리아가 신규 채용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연구 및 사무직의 경우 6개월 경과 후 유연근무제 실행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중소기업벤처부 최수규 차관은 코스메카코리아의 음성공장을 방문 주 52시간 근무제 관련 노동시간 단축 의미와 지원정책을 안내했다. 이에 대해 코스메카코리아는 ▲자동화 설비 투자 확대 ▲휴일 근무 지양 ▲하반기 신규 인력 25명 이상 채용 등을 밝혔다. 조임래 대표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 구인의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 차관은 “노동시간 단축 기업이 일자리를 늘리고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 지원과 일자리 우선 매칭 등을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의 지원 정책은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으로 500인 이상 기업이 신규 채용 시 1인당 월 60만원 지원 ▲일자리 우선 매칭 지원 ▲일터혁신 컨설팅(무료) ▲스마트공장 구축 시 5천만원 지원 등이다. 현재 코스메카코리아의 임직원 수는 507명이며, 전체 인력의 3분의 1이 R&D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복리 후생 제돌로는 봉합검진비·출산장려금 지원, 연휴 시 연차 사용 독려, 매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