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의 접수가 1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접수 시간에 인원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하자 한국생산성본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를 냈다. “접수 인원이 많은 관계로 일시적으로 접수가 지연되고 있으며, 접수기간(2020. 1. 13~29.) 중 상시 접수 가능하니 여유를 가지고 접수를 부탁드립니다(선착순 접수가 아님). 지역별로 응시인원이 많을 경우 추가 고사장이 개설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오후 3시 현재 서울은 한양공고에 98명의 인원이, 대전 충남대는 113명이 남은 상태여서 추가 고사장 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험장 배정은 서울은 서부지역센터가, 대전은 대전지역센터가 진행한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장소의 불공정”이란 제목으로 지난달 26일 글이 올라왔다. 지역별 시험장소를 서울, 대전 이외 지역으로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다. 청원인은 조제관리사 시험이 서울, 대전 두 도시에만 실시되는 데 대해 “지방 화장품 관련 종사자들에게 수도권에서만 시험이 치러지는 것은 가슴이 아픈 현실”이라며 “응시료가 10만원으로 다른 국가자격시험에 비해 비싼 편인데, 추가로 발생하는 교통비 및 상
2020년을 맞아 K-뷰티의 신기술+신제품 개발 노력이 더해지는 가운데, 제조사와 브랜드사의 상생 협력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와 대한화장품OEM/ODM협의회(회장 노향선)은 오는 1월 16일 ‘제조사 신제품 교육 설명회’를 코스메랩 회의실(서울 역삼동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양 협회는 “화장품산업은 제조업과 책임판매업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K-뷰티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제조사의 우수한 신기술, 신제형 제품으로 브랜드사가 플레이어로 마케팅을 펼치는 상생 협력관계를 도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형 발표회는 작년 12월 나우코스 노향선 대표와 코스메랩 박진영 대표의 만남 자리에서 업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합의함으로써 성사됐다. 오는 1월 16일 신제형 설명회에 앞서 양 협회는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MOU를 맺을 예정이다. 일단 상반기 매월 한 차례씩 6회의 설명회를 개최하게 된다. 매월 2~3개사의 제조사가 자사 신기술·신제형을 발표하고, 브랜드사들이 해당 제조사와 제품을 개발,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양 협회는 제조사+브랜드사의 상생 발전 콘서트를 통해,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이 공고되자 전국에서 수강 열풍이 뜨겁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1회 시험에 응시인원은 1~2만 명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다. 보통 자격시험의 1, 2회는 쉽게 출제하는 데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맞물려 난이도 조정을 통해 합격자 수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에 따라 응시생이 크게 늘었다. 현재 맞춤형화장품판매업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에서 위탁교육을 의뢰하고, 전국 대학의 화장품 뷰티 관련 학과에서 특강을 마련하는 등 수강 붐이 일고 있다. 게다가 공방을 운영하는 점주들과 에스테틱숍의 피부관리사들도 현업에서 필요성이 강조되며 관심이 높다. 특히 화장비누 등이 화장품으로 전환됨에 따라 공방 운영자들은 자격증 취득으로 제조와 판매 시 합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번 자격증 응시에 대거 몰리고 있다. 대학의 화장품, 뷰티학과 학생들도 자격증 소지로 취업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12월 24일 가산동의 A아카데미는 수강모집 공고가 나가자마자 하룻만에 정원이 찬 가운데 첫 수업이 열렸다. 이 아카데미는 주중반 10강, 주말반 6강 등에 모두 70여 명이 수강한다. 김승중 교수는 “첫 시험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의 의무교육이 온라인으로 수강 가능해진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책임판매관리자가 일정에 맞춰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불편의 개선을 호소해왔다. 현재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의무교육은 오프라인의 경우 ▲대한화장품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오는 12월 16일부터 온라인 교육 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교육시스템은 대한화장품협회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제공하며 사이트 주소는 https://hutis.mfds.go.kr/learningcosmetics/main/intro.do 이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협회는 “식약처에 등록된 책임판매관리자 중 1회 이상 집체(오프라인)교육을 수료한 재교육자가 대상이다. 올해는 12월 31일까지 교육 수료 완료 시 교육 수료로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즉 신규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의 최초 교육 참가자는 온라인 교육을 인정하지 않는다. 반드시 오프라인 교육을 1회 이상 수료해야 한다. 현재 사이트에는 법정보수교육인 ‘화장품법의 개요’가 오픈돼 있다. ▲화장품법의 체계적 이해와 관계법령 및 규정, 기술 지식 ▲책임판매관리자 직무 수행에 필요한 사항
“2019년이 힘들고 우울했다면 웬지 2020년 3월이면 갈등이 봉합되고 희망이 보이지 않을까 기대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울함을 이겨내야 하는가? 정부와 기업이 공정한 파트너십을 가지고 펀더멘털을 튼튼히 유지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11월 21일 ‘글로벌 핫이슈, 2020 화장품시장 이슈와 전망 컨퍼런스’가 열린 강당은 400여 명의 기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내년을 준비하는 열기’로 가득했다. #1 소비자 팬덤+생존 위한 펀더멘털 유지 첫 주제발표에 나선 솔트리 뷰티경제연구소 한태수 대표는 ‘19년 회고를 통해 흐름을 찾아내고 ’20년에 대응하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2019년은 1년 내내 중소기업에겐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였다. 아직도 국내 시장은 빅2가 58%를 차지하고 상위 10개사가 70%를 점유한다. 2만여 개에 육박하는 브랜드는 진입장벽이 낮은 화장품산업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수치”라며 “‘생존을 위한 롤러코스터 시기”였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첫 키워드는 ‘생존 버티기’다. 유통 내구성 20년이 한계로 부각된 브랜드숍의 몰락, H&B숍이 한계, 유통채널 지각변동은 혼미 속에서 브랜드의 생존이 중요해졌다. 둘째 화장품산업의 경쟁
K-뷰티는 해외시장에서 어떤 모습일까? 세계 화장품 동향 및 각국의 이슈는? 2020년 중국+대만+일본의 시장 트렌드는? 2019년의 화장품 트렌드 및 시장 동향을 결산하고, 2020년 전망을 내다보는 ‘2019년 해외 화장품시장 정보조사’ 보고회가 오는 11월 29일(금) 서울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해외 주요 조사 사업 요약·정리 △해외 시장 트렌드 예측(중국, 대만, 일본) △‘19년 글로벌 시장 주요 이슈 정리(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미국 유통현황 및 진출 전략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유통현황 및 진출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화장품 육성 인프라 구축사업은 K-뷰티의 저변을 확대하고, 수출확대 기반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추진하는 ’해외 주요 조사 사업 overview‘을 통해 사업별 목적, 조사방법, 시사점 등을 기업에 제공한다. 대표적인 게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에 수록된 주요 이슈를 정리해 신남방 전략거점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시장+미국시장의 화장품 유통현황, 주요 매장 정보 등을 분석, 유통채널별 입점전략 마련을 위한 팁(Tip)이다. 조남권 원장
오는 12월 25일 ‘자원재활용법’이 시행됨에 따라 ‘포장재 등급제’ 실시가 예정돼 있다. ▲포장재의 재활용성을 고려한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의 단계적 퇴출 등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포장재 재질 구조·평가가 의무생산자 자체평가→환경공단 확인→평가결과 표시 등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포장재의 평가 확인서는 6개월 이내에 포장재에 표시해야 하며, 개선대상 포장재는 1년 내 개선명령을 이행해야 한다. 만일 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제조·수입·판매 중단 조치가 내려진다. 10억원 이하의 과징금을 물어낼 수도 있다. 화장품의 경우 책임판매업자가 포장재 의무생산자로 자체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하지만 화장품은 워낙 포장재가 다양하고, 재질·구조 평가의 소요 기간도 길어 현장에서 혼란이 우려된다. 환경부는 ‘자원재활용법’의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 의무화’ 관련 설명회를 연다. 수도권(서울)은 11월 27일, 28일 오후 2~4시 스페이스쉐어 대치센터 갤럭시홀, 수도권(인천)은 11월 26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교육참가 신청은 신청서를 팩스제출 (02-6948-8787~8)로 하면 된다.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 이하 화수협)이 주관하는 중국수출사관학교가 3기생을 모집한다. 오는 11월 21일 개강하며, 실전강의 12강이 진행될 예정. 특히 이번 3기는 급변하는 중국 사정을 청취하고, 2020년 맞춤형 ‘실전 장사’ 프로그램을 강의한다. 중국수출사관학교 박영만 소장은 “2019년 1~9월 중국 화장품 소매액은 12.8% 성장 중이다. 대형·소형·수입·한국 브랜드별 동향을 점검,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또 중국 유통채널 3.0시대에는 ‘폐쇄형 유입량’이 중요해졌다. 한 번의 구매가 아닌 여러 번의 구매를 발생시킬 수 있는 ‘클로즈드 루트’는 개방형 유입량과의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강의한다. 2020년, 중국 사정 변화에 맞춘 동향과 대비책 마련에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3기 프로그램의 특징은 중국 현지사업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의 현장 중심 강의다. ▲중국 뷰티시장 트렌드와 창업 실무 ▲무역 및 인증 실무 ▲중국 마케팅의 전략적 접근(오프라인+온라인) ▲중국 유통실무 등 기업 운영 경험과 현장 사례 위주로 강의가 이뤄진다. 총 실전강의 12강 및 조찬 네트워킹 12회, 전문가 Q&A로 '중국 비즈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