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의사들 사이에선 진작부터 UVA, UVB 외 적외선 차단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적외선은 따뜻함으로 혈액순환 촉진 기능이 있는데 지나치면 혈관이 확장되어 피부 톤을 울긋불긋하게 만들고 화끈거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너무 오래 햇볕에 노출되면 자외선과 마찬가지로 피부에 해롭다는 주장이다. 선케어 기술의 강자인 한국콜마가 자외선부터 블루라이트∙근적외선까지 전 영역의 유해광선을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동시에 지난달 17일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153개국에 동시 출원 효과가 있는 다자간특허조약 PCT특허 출원도 마침으로써 한국콜마는 신특허를 적용한 제품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기술은 피부를 손상시키는 유해파장 전 영역(290~1400나노미터)을 차단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선케어 한 번으로 실내외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와 근적외선 등 다양한 유해광선 차단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블루라이트는 파장대가 500나노미터가 넘는 광선으로 TV, 컴퓨터모니터, 스마트폰에서 나오며 색소침착과 피부장벽 약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근적외선(760~1440나노미터)도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온도가 1도씩 오를 때마다 콜라겐 분해효소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 www.e-ucl.co.kr)’이 ‘강황추출물과 동백오일을 함유하는 화장품 조성료(등록번호 제10-2085422호)’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강황은 카레 분말에 들어가는 재료로 철분과 비타민A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몸에 좋은 향신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염증이나 피부 질환의 민간 치료제로 오래전부터 인도에서 애용해왔으며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이다. 유씨엘 연구소는 커큐민 성분을 다량 함유한 강황 뿌리 추출물 효능을 향상하기 위해 동백씨 오일을 추가해 화장품 및 피부 외용제 조성물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피부 보호제가 개발됐지만 화학 원료를 주재료로 사용해 피부 자극, 발진 등 각종 부작용을 일으키고, 피부 손상 개선 및 예방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강황 추출물과 동백 오일을 동시에 사용했을 때 주름 개선, 탄력 개선, 미백, 피부톤 개선, 보습 및 항염 효능 등이 향상됐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게다가 토너, 크림, 밤 등에 제형 응용이 쉽다는 점도 확인했으며, 사용자 만족감 또한 높게 나타났다. 유씨엘 연구소 관계자는 “천연성분을 이용한 제품
"마스크에 안 묻는 쿠션이나 립 제품은 없나요?" "자꾸만 메이크업이 무너져 내려요!"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화장품이 묻어나거나 유·수분 때문에 화장이 무너지는 현상이 일어나곤 한다. 이런 고민을 해결한 메이크업 4종이 ODM전문기업 한국콜마에서 생산, 시장에 선보였다. 한국콜마는 마스크 착용 시 묻어나는 현상과 들뜨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을 적용한 쿠션, 톤업 선크림, 팩트, 파우더 코팅 립 등 메이크업 4종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은 외부 마찰로부터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먼저 유∙수분을 잘 튕겨내는 성질이 강한 코팅파우더를 사용해 메이크업이 무너져 내리는 현상을 해결했다. 코팅파우더는 마스크 착용 시 발생하는 유∙수분이 화장 안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 마스크에 화장품이 묻거나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현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고정력이 강한 필름형성제도 적용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메이크업이 지워지거나 들뜨는 현상을 한번 더 확실히 막아냈다. 필름형성제는 화장품이 피부에 잘 밀착될 수 있도록 피부 위에 얇은 막을 형성시켜 오랜 시간 동안 외부 자극이나 마찰로부터 메이크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피부 위에
코로나19 경제 여파로 13일 증시에서 화장품업종은 전날보다 3.41% 급락하며 52주 신저가 종목이 속출했다. 이날 코스피, 코스닥 42개 상장사 중 글로본 상승, 3개 종목 보합 외 38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올리패스(–20.77%)가 낙폭이 가장 컸다. 절반이 넘는 23개 종목이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들 기업 업황이 상대적으로 경기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콜마홀딩스, 한국콜마, 콜마비앤에이치 3인방을 비롯해 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코스온, 아우딘퓨쳐스, 본느, 씨티케이코스메틱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ODM 9개 기업이 52주 최저가를 기록함에 따라 업황 고전이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마스크팩 3인방인 제이준코스메틱, 에스디생명공학, 리더스코스메틱도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이 깊어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현재가 1천원 안팎의 기업도 스킨앤스킨(279원), 에프앤리퍼블릭(464원), MP한강(693원), 컬러레이(1100원), 오가닉티코스메틱(863원) 등 5개 기업이나 됐다. 또 5천원 미만 기업이 상장사 42개 중 절반에 육박하는 20개에 달해 이들 기업의 재무기반 취약성이 드러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52주 신저
한국콜마는 화장품의 효능 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탄성리포좀’을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탄성리포좀은 피부전달체인 리포좀(Liposome)에 탄성을 부여해 피부 속에서 몸집을 자유자재로 늘렸다 줄였다 하며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홍인기 한국콜마 융합기술연구소장은 “탄성리포좀 기술을 통해 바르는 것만으로도 피부침투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효능 성분이 콜라겐을 생성하는 피부진피 속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되면서 피부미백과 주름개선의 효과가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이 기술을 의약품∙의약외품에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즉 연고크림제와 같은 의약품과 탈모완화제 등 의약외품에도 탄소리포좀 기술을 적용해 효능효과를 업그레이드 연구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탄성리포좀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소재 및 기술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K뷰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손 소독제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장이 소재한 세종시청과 서초구청을 방문, 손소독제 5천개, 3천개를 각각 기부했다. 아울러 종합기술원이 있는 서울 내곡동 인근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등 지역주민기관에도 2천개를 전달한다. 이번에 기부한 제품은 ‘한국콜라 크리너겔’로 식약처의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이날 이영주 공장장은 손소독제를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전달하며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위험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 손소독제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경영지원본부 이정규 상무도 서초구청을 방문해 이 같은 뜻을 전했다. 아울러 한국콜마는 오는 29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을 방문해 손소독제 1만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곳곳에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화장품 ODM전문제조기업 한국콜마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내 화장품기업 중 유일하게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격에 따라 한국콜마는 화장품 유해물질(중금속) 및 미생물분야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공인성적서를 자체 발급할 수 있다. 이로써 객관적인 기준에 의한 제조사로서의 공신력을 인정 받았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국가표준제도 확립과 각종 시험기관 자격인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 시험능력 및 시설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수준의 시험능력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 까다로운 인증절차와 주기적인 자격시험으로 인정 유지가 어려운데, 국내 화장품기업 중에서는 한국콜마가 유일하게 취득했다. 이번 인정으로 한국콜마에서 발행한 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103개국 100개 인정기구와 아시아태평양 시험기관 인정협력체(APLAC)에 가입한 24개국 39개 인정기구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자사 제품 품질 완성도를 확인하고 싶은 고객사에서 제품의 완성도와 취약 부분 개선에 활용할 뿐만 아니라 해외진출 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
세포라가 2020년 북미지역 매장을 100개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포라가 20년 전 북미시장에 진출한 이래 최대 규모다. 세포라는 ‘19년 보다 2배가 넘는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기업인 LVMH에 따르면 작년에 세포라는 전세계에 110개의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다. 세포라의 북미 매장 확대 전략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지역 중심가 또는 커뮤니티 센터에 매장을 설치함으로써 로컬 영업을 강화한다. 세포라의 부동산매장개발 부사장 제프 갈(Jeff Gaul)은 “오늘날 미용 고객들의 쇼핑은 지역 중심의 다목적 쇼핑 목적지로 향하고 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쇼핑몰과 교통량이 많은 쇼핑센터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더 가까운 세포라 매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종래 대단위 쇼핑몰에 매장을 열거나 JC페니 등 유명 백화점, 양판점 등에 입점하는 전략을 수정한 것이다. 이와 관련 세포라는 “소매업은 온라인 판매 외에 오프라인에서도 지속적인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둘째 세포라의 신규 매장 위치는 기존 고객의 편의를 보완하고, 좀 더 개인화되고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주요 도로와 지역센터,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