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연구원(원장 이재란)이 중국 리스크를 벗어나 수출다변화 전략 수립을 위한 EU·아세안·북미 등 권역별 화장품시장+인허가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부터 ‘화장품시장 동향 및 수출 인허가 준비’ 보고서를 수시로 제공키로 했다. 첫 지역으로 EU를 선정, △화장품 시장 동향 △ EU 화장품 규정 및 인허가 정보 △통관 거부 사례 △피부 특성 정보 △ EU 화학물질 관리 제도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EU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이 제품 개발에 필요한 피부 특성 정보부터 제품 트렌드, 인허가 정보까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수출 국가 다변화 전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밝혔다. EU 화장품 시장 동향 및 수출 인허가 준비 보고서는 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cii.re.kr/) 공지사항과 올코스(http://www.allcos.biz/)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EU 화장품 트렌드는 클린뷰티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온라인 쇼핑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EU 수출을 위한 첫 걸음으로 역내 책임자 선정이 중요하다. 책임자는 EU지사, 수입자, 유통업자, 컨설
유럽 CPNP전문 인증 전문수행기관 와이제이엔파트너스(YJN Partners, 대표 김영준)는 EU SCSS가 배합금지성분으로 지정한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일명 lilial, lysmeral)에 대해 즉각 해당 성분의 확인작업을 실행, 계약사에 사용 금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성분은 알레르기 및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3월 1일부터 EU SCCS의 CLP(classification, labeling and packaging) 법령 (EC No 1272/2008) 내 CMR(발암성·변이원성·생식독성) 분류로 변경되면서 연계된 화장품법령으로도 파생되어 금지성분으로 지정됐다. 와이제이앤파트너스 관계자는 “릴리알은 다수의 향료에 보편적으로 사용됐던 성분으로 유럽 및 알레르기(allergens)에 민감한 국가에서 향후 클레임 소지가 될 가능성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미 유럽에 유통 중인 화장품 중 해당 성분이 포함됐다면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와이제이앤파트너스는 약 2500여 개의 한국화장품 CPNP 넘버를 등록 진행 중으로 가장 많이 등록한 컨설팅 기관이다. 이번 이슈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결정하고 창립 이후 계약사 전체 대상으로 긴급 조
프랑스는 세계 1위의 뷰티 국가다. ‘20년 수출액이 148억달러(1위)로 3위 한국(75억달러)의 2배를 넘는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대 프랑스 수출액은 4770만달러로 수입액 3억7636만달러의 13%에 불과할 정도로 무역적자를 기록 중이다. 그만큼 연구와 클러스터에서 한·프 간 격차가 크며, 럭셔리·프리미엄 포지셔닝에서 K-뷰티에겐 넘사벽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K-뷰티가 프랑스 시장에 진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달 26일 열린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코트라 파리무역관이 공동 주최한 ‘프랑스 뷰티시장’ 웨비나는 이런 궁금증 해소에 도움을 줬다. (기사 작성=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번역본 제공) 첫 번째로 강의에 나선 로라 케플러 대표는 “한국의 대 EU 수출액은 ‘20년 1.6억달러인데 그중 프랑스 판매액이 35%를 차지한다. 프랑스 시장에서 K-뷰티 이미지는 ①하이테크&고성능 ②풍부한 천연성분(한방 등) ③높은 가성비 ④SNS에 공유하고 싶은 비주얼(스킨+엔터테이닝) ⑤고객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신제품의 지속적인 론칭 등이다”라고 분석하고 “다만 여전히 K뷰티의 낮은 인지도와 복잡한 수입절차, 현지 도매상과의 경쟁 등으로 어려움은
프랑스 뷰티시장의 키워드는 ▲클린(Clean Beauty) ▲포용성(Inclusivity) ▲공유(Social Beauty) ▲맞춤화(Personalization)로 요약된다. 지난달 26일 열린 코트라 파리무역관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프랑스 뷰티시장’ 웨비나에서 프랑스 뷰티산업 컨설팅 기업 On the shelf 로라 케플러 대표의 발표 내용이다. 먼저 프랑스 시장은 천연성분과 유기농 제품 선호 추세가 뚜렷하다. 파라벤, SLS, 디메티콘과 같은 논란이 되는 원료 거부감이 크다. 이 때문에 화장품 성분 스캔용 앱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둘째 포용성 관점에서는 다양한 신체적 조건과 피부색에 대한 존중이 강화됐다. 홍보 및 테스트에서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으며, 남녀 구분을 하지 않는 ‘젠더리스’ 상품도 늘어나는 추세다. 셋째 SNS 인플루언서 영향력이 커지고 공유하는 현상도 확인된다. 디지털 영향력이 커지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디지털 체험을 제공하고 있는 추세다. 넷째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직접 만드는 ‘맞춤형’ 제품에 관심이 높았다. 화장품 기업들은 개인별 피부분석 시스템, AR 활용 등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28일 개막된 제53회 ‘2022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전시회’(Bologna Cosmoprof 2022)에서 주목을 끈 K-뷰티 브랜드가 라라레서피(대표 안보라미)이다. 라라레서피의 슬로건은 “유니크와 친환경을 고려한 내추럴 코스메틱”이다. 비건(Vegan)·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Unique Visual·Smile Effect·천연원료(Natural Ingredient)의 5요소를 레시피로 해서, ①안전한 성분 ②윤리 철학 ③감각적 디자인 ④즐거움 ⑤효능 등을 Z세대에게 소구한다. 볼로냐 현지에서 안보라미 대표는 “3년 만에 열린 박람회여서인지 첫날부터 관람객이 몰렸다. 중국이 빠진 가운데 전시장은 차분하면서 쾌적한 분위기다. 유럽 각국 바이어들을 비롯해 더글라스와 바이어스도르프(beiersdorf) 같은 대형 리테일 바이어도 K-뷰티관을 찾아와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K-뷰티는 KOTRA와 IBITA가 마련한 공동 국가관 외에 별도의 2개관으로 분산 전시돼 한국 화장품기업의 높은 참가 열기를 감지할 수 있었다. 라라레서피는 이번 볼로냐 전시회에 제주유자 3종(클렌저·앰플·크림) 등을 선보였다. 안보라미 대표는 “유럽인들에겐 유
“코스메틱 트렌드는 모두 한국에서 온다. 한국관을 놓쳐서 안되며, 이를 거부할 수 없다.” 이는 볼로냐 투데이(Bologna Today) 4월 28일자에 게재된 기사의 일부다. 세계 3대 뷰티전시회 중 처음으로 열리는 ‘2022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전시회’(Bologna Cosmoprof 2022)가 현지 시간 28일 개막했다.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하는 KOTRA와 IBITA(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는 “화장품·미용기기·네일·바디케어 등 다양한 우수제품을 선보여 K-뷰티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3년 만에 열린 대면 전시회에서 K-뷰티는 한국관 100여 개사 외에 개별 전시부스 등 모두 400여 개사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현지에서도 K-뷰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KOTRA는 한국 기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21일 ‘유럽 유력 유통망 구매설명회’를 개최했었다. 아울러 전시기간에는 27개국에서 유망 바이어 200여 개사를 집중적으로 초청해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현장 방문이 어려운 바이어를 위해 개별 화상 상담회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유럽국가 중 아일랜드(257%) 스위스(364
프랑스 화장품시장 진출을 위한 웨비나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KOTRA 파리무역관 주관으로 4월 26일 웨비나로 진행된다. 프랑스에서 한국 화장품을 취급하는 마케터, 유통 바이어, 인플루언서가 직접 전해주는 생생한 현지 정보와 진출 팁, K-뷰티 현황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실제 구매수요를 보유한 바이어의 B2B 요구사항 전달 및 현지화를 위한 뉴미디어 마케팅법도 제공된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참가신청은 올코스(www.allcos.biz) 내 교육세미나에서 하면 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에 따라 두 지역에 화장품을 수출하는 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의 특별군사작전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전면전이 시작되었다며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대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이유 없고 부당한 공격이라고 규탄하고 G7 화상회의 이후 동맹국과 러시아에 가혹한 제재를 가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반영하듯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 주가가 급락하는 등 동요했다고 국제금융센터(KCIF)는 전했다. 한편 국제무역통상연구원(IIT)에 따르면 러시아는 10위 교역대상국이며, ‘21년 대 러시아 화장품 수출액은 2억9천만달러(+19.2%), 전체 화장품 수출액 중 러시아 비중은 3.2%다. 러시아 교역 기업 중 화장품의 수출기업 수가 444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대 러시아 수출액 기준 6위다. 때문에 교역 차질이 예상된다.(’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현황 및 우리기업 영향‘에서 인용) IIT는 “2014년 서방의 대러 제재 당시 2015년 수출이 승용차(-62.1%), 칼라TV(-55.0%), 타이어(-55.7%) 등 주력 품목 수출이 큰 폭 감소한 바 있다”고 전했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