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스킨케어연구소 한상근 소장이 지난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 소장은 지난 23년간 한국콜마 스킨케어연구소에서 근무하며 화장품 기술개발 분야에서 45건의 특허를 획득하는 등 국내 화장품 산업 선진화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소장은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희생으로 발전한 회사의 위상에 힘입은 수상이다”라며 “변화와 도전,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한층 점프업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콜마 및 계열사가 오는 22일까지 채용 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이번 채용으로 코로나19(COVID-19)로 얼어붙은 취업 시장에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채용은 한국콜마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와 의약품 계열사 HK inno.N에서 모집한다. 해당 직무는 연구, 품질관리,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생산관리 등이다. 지원자격은 2021년 2월 졸업 예정자를 포함해 4년제 학사 및 석사 학위 수여자가 대상이다. 영어를 비롯한 중국어 등 외국어특기자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을 보유한 지원자를 우대한다. 이번 채용 전형은 서류심사와 온라인 인성검사, 1차 면접을 거쳐 1개월 인턴십 과정으로 이어진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최종 면접 후 내년 2월 중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한국콜마 채용 담당자는 “인턴십을 통해 조직 및 직무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라며 “한국콜마와 함께해 나갈 많은 분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콜마 인턴 채용 전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콜마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콜마가 플라스틱을 80%나 절감하는 종이튜브 용기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발로 화장품용기의 플라스틱을 종이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대된다. 종이튜브는 플라스틱 사용이 불가피한 캡을 제외하고 본체를 모두 종이로 대체했다. 본체의 안쪽 면을 얇은 방수막 합지와 종이를 겹쳐 넣음으로써 플라스틱을 완전히 대체했다는 설명이다. 콜마 관계자는 “이렇게 종이로 교체함으로써 캡을 제외한 본체 플라스틱 사용량은 기존에 비해 80%나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50㎏ 이상 하중을 견디는 내구성을 강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찢어지거나 터지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다 쓴 종이튜브는 절취선에 따라 찢을 수 있기 때문에 종이로 분리배출하기도 수월하다. 튜브 모양을 원형, 하트형, 원통형 등 각양각색으로 만들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그동안 플라스틱이 만들어지는 생산 공정상 단조로운 모양으로만 가능했지만, 저 비용으로도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또 종이재질 선택이 자유로워 최근 유행인 레트로 감성부터 고급화장품 느낌까지 표현이 가능하다. 한국콜마는 2021년부터 종이튜브를 상용화하고 고객사에게 적극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초화장품으로 개발된 종이
국내산 마스크 수출이 이달 23일부터 전면 허용된다. 20일 식약처는 마스크 관련 ▲수출규제 폐지 ▲사전승인 및 사후신고 제도 폐지를 발표했다. 이로써 내수 판매 부진으로 쌓인 생산업체 보유 재고량 7억6천만개의 판로 확보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수출지원 방안도 제시됐다. 그간 마스크 업계는 월평균 생산량의 50% 범위 내에서 수출을 허용하던 수출총량제로 수출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다만 마스크 수출이 국내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수출량과 가격은 계속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10월 3주의 마스크 국내 생산량은 1억9442만개이며, 생산업체는 보건용 1928개사, 비말차단용 575개, 수술용 203개사 등이다. 추가로 10월 18일 현재 총 1343건(보건용 437건, 수술용 258건, 비말차단용 648건)의 심사가 진행 중이다. 마스크 수출량은 6월 1일 허용된 이후 7월 1769만개를 정점으로 감소해 9월에는 830만개에 그쳤다. KF94 기준 보건용 마스크의 평균 가격은 온라인 976원, 오프라인 1506원으로 안정세다. 한편 식약처는 KF 보건용 마스크 이외에 미국 의료인용 N95(미국호흡 보호구) 기준 규격과 동등한 마스크 품목군을 ‘의
바이오플라스틱의 완전분해를 촉진하는 곰팡이 균주가 발견됐다. 최근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경북대 정희영 교수진과 공동연구로, 국내 10여 곳에의 토양에서 분리한 200여 개 곰팡이 균주 중 7개에서 바이오플라스틱 분해능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옥수수와 같은 식물 바이오매스(biomass)와 미생물이 생산하는 고분자 폴리에스테르류를 이용하여 만든다. 그동안 바이오플라스틱은 자연계에서 분해되지 않는 일반 플라스틱과 달리 토양 중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된다. 그러나 일부 바이오플라스틱은 자연계에서 완전분해가 어려우며 분해되는 데 수년 이상이 걸린다. 이번 연구에 사용한 분해되기 힘든 바이오플라스틱은 ‘폴리카프로락톤 디올(PCL)’과 ‘폴리유산(PLA)’이며, 현재 의료용 튜브, 봉합사 등 의료용 소재를 비롯해 포장제, 코팅제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연구진이 찾아낸 분해능력이 높은 7개 균주가 분해 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균주에 따라 분해할 수 있는 물질과 시간이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곰팡이 ‘푸시콜라 아세틸레리아(Fusicolla acetilerea)’가 폴리카프로락톤 디올(PCL)과 폴리유산(PLA)을 모두 분해했다. ‘탈라로
제품·포장재의 분리배출표시가 배출방법 개선에 따라 도안이 변경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10일 제품·포장재를 쉽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재질중심에서 ‘배출방법’ 중심으로 바뀌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분리배출 표시에서 쓰이는 ‘철’, ‘알미늄’,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등의 재질명과 함께 ‘깨끗이 씻어서’, ‘라벨을 떼서’ 등 배출방법도 표기해야 한다. 기존 도안에 배출방법을 동시에 표기하게끔 디자인도 변경해야 한다. 또 분리배출표시의 심벌마크 크기도 기존 8mm →12mm로 확대한다. 이렇게 하면 소비자들이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알 수 있어 재활용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환경부는 기대했다. 다만 환경부는 업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1년까지 기존 도안과 변경된 도안을 모두 허용한다. 이번 행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 후 개정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덧붙여서 환경부는 재활용품이 적정하게 분리배출되어 재활용 과정에서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품목별 분리배출 방법, 재활용품으로 잘못 배출되는 사례를 그림으로 정리하여 8월말 전국 공동주택에 배포했다. 이와 함께 총 1만여 명의 자원관리도우미를 분리배출 홍보와 지원활동에
작년 3월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화장품 기술을 선보였던 한국콜마가 한 단계 진화된 ‘3D 딜라이트(D-light) 블로셔’를 개발했다. 첫 제품이 에센스와 크림의 두 가지 형태 화장품을 한꺼번에 넣어 독특한 모양의 기초화장품을 탄생시켰다면, 두 번째 제품은 펄(pearl)을 3D로 만들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블로셔는 화장할 때 황홀한 즐거움을 준다는 의미로 딜라이트(delight)라는 단어를 붙였다. 3D프린터로 고객이 원하는 모양의 제조틀을 만들고 다양한 입체 디자인을 표현해 기존에 평평하고 균일했던 단조로움을 해소했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부드러운 발림과 뛰어난 발색력을 더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제품이 무너지지 않도록 오일함량을 높이고 보습성분을 균일하게 넣어, 사용시 부드러움을 한층 향상시켰다. 특히 제품이 만들어지면서 보습성분이 공기와 함께 안에서 바깥으로 배치되며 밀착감도 높였다. 한국콜마는 맞춤형 디자인(customized design) 기술을 바탕으로 아트 쿠션, 아트 파운데이션, 아트 젤리쉐도우 등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계성봉 메이크업연구소장은 “3D프린터를 활용하여 맞춤형 화장품시대에 걸맞게 최첨단기기로 새롭게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 이하 화수협)와 대한화장품OEM/ODM협의회(회장 노향선)은 오는 8월 20일 ‘2020 최신제형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뷰티업계의 대규모 할인행사가 예고되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 가격이 흔들리는 이중고를 겪게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소비자 구매 결정 1위는 ‘가격에 합당한 가치’라는 게 글로벌 리서치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이 때문에 제품 가치와 가격에서 브랜드사와 OEM/ODM사의 고민이 커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번에 열리는 제3차 ‘2020 최신제형 컨퍼런스’에는 국내 굴지의 경쟁력을 갖춘 ▲코디 ▲콧데 ▲에스겔코스메틱 ▲코바스가 참여한다. 각 사는 글로벌 코스메틱 트렌드와 연계된 최신 제형을 설명한다. 부대 행사로 최근 “중국에서 개정된 ‘화장품감독관리조례’의 기업이 꼭 알아야 변경 내용”을 CAIQTEST 김주연 팀장이 설명한다. 또 “북미시장 마케팅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를 주제로 ALC21 알렌 정 대표가 ‘북미 진출 tip’을 강의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화수협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