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블랙홀이 되어 모든 이슈를 삼켜버린 한 해였다. 온라이프, 온택트, 오프라인의 온라인 전환 가속화, 이커머스 활성화 등 비대면을 전제로 화장품업계의 소비·생산·환경 변화가 요동쳤다. 씨앤씨뉴스에 게재된 이슈 및 독자들이 많이 본 기사를 중심으로 10대 뉴스를 선정 소개한다.[편집자 주] ①코로나19 충격, 내수 실종 및 유통 지각변동 코로나19는 화장품 경기에 직격탄을 날렸다. 오프라인에서 화장품은 3분기 –16.2%를 기록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외출 활동과 관련 의복, 신발 및 가방 등과 함께 매출 부진을 기록했다. H&B숍 올리브영도 매출 부진을 겪었으며, 롭스는 롯데마트에 흡수 합병의 길을 걷게 됐다. 랄라블라도 점포 축소로 규모의 경제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에이블씨앤씨, 네이처리퍼블릭, 토니모리 등 로드숍 브랜드의 실적은 곤두박질치면서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대형마트 내 점포도 내수 부진에 시달렸는데 문제는 실적 하락이 바닥을 모른다는 것과 향후 전망도 어둡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소비 전환에도 불구하고 화장품만은 3분기 2.7%에 그침으로써 화장품 경기 실종을 확인했다. 2019년, 2020년 1월까지는 화장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화장품산업 불황의 골이 수치적으로 깊은 나락에 빠졌음이 드러났다. 우리금융연구소가 ’20 3Q 상장 중소기업의 실적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이 수익성 부진 1위 업종”으로 꼽혔다. 성장성은 매출액 증가율(YoY)이 0(zero)이고, 수익성은 영업이익률 증감폭(YoY)이 0이하를 말한다. 3분기 실적 부진 업종 5개 중 화장품은 매출액 증가율이 –20.2%로 방송·엔터테인먼트(-26.2%)에 이어 2위였다. 2분기의 –15.5%보다 매출 감소율이 확대됐다. 또 수익성(영업이익률)은 –10.2%로 1위였다. 화장품만 홀로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여 불황의 골이 가장 깊었다. 특히 한국화장품제조는 국내외 화장품 수요 감소로 매출액 증가율이 –15.3%를 기록하며 6분기 연속 감소세, 영업적자 지속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 ‘위기설’이 나오는 배경이다. 우리금융연구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610개 비금융 상장 중소기업의 3분기 실적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즉 전체 매출액증가율은 2분기(–12.0%)→3분기(-2.6%)로 감소세가 완화되고, 영업이익률은 7.2%로 ‘19 4분기(3.8%) 저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12월 홀리데이 시즌을 맞이해 영롱한 글리터 메이크업을 위한 fmgt의 ‘글리터 유니버스 에디션’을 선보였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fmgt가 선보인 ‘글리터 유니버스 에디션’은 우주의 화려한 빛과 다채로운 컬러를 담은 컨셉으로, 다양한 글리터 펄로 반짝임이 돋보이는 메이크업을 완성시켜준다. 대표제품인 ‘글리터 유니버스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9가지 글리터로 구성된 아이섀도우 팔레트로, 여러 메이크업 룩에 활용 가능한 퍼플, 핑크, 코랄 컬러 등이 담겨있다. 다양한 입자 크기의 글리터가 믹스되어 투명하게 반짝이는 메이크업을 완성시켜준다. ‘글리터 유니버스 립글로스’는 반짝이는 은하수를 머금은 듯 눈부시게 반짝이는 입술을 연출해 주는 물광 글로스로, 유리알처럼 맑은 컬러가 입술에 오묘한 빛의 광택감을 선사한다. 가볍게 밀착되어 끈적임 없는 글로스 제형으로 립스틱을 바른 후 덧발라 활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fmgt는 브랜드의 기존 베스트셀러에 글리터 유니버스 감성을 더해 한정 세트로도 출시했다. ‘글리터 유니버스 루즈 새틴 & 매트 세트’는 촉촉한 질감과 새틴을 얹은 듯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루즈 새틴 모이스처’와 건조함 없이
화장품의 온라인쇼핑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1조 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전월(9월)에 비해서도 4.4% 감소하며, 오프라인과 동반 소비 부진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 봐도 문화·레저(-60.4%), 여행·교통(-52.6%) 등의 서비스를 제외하면 패션(-15.4%)과 더불어 마이너스 성장이다. 특히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441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5% 빠진 게 컸다. 그러다보니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10월 42.5%까지 추락했다.(올해 최저 비중은 9월 40.6%) 전체 품목의 모바일 비중은 평균 66.9%다. 가전(54.1%), 도서(47.3%) 패션(61.3%) 식품(71.8%) 생활용품(68.9%) 서비스(84.4%)에 비해서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화장품의 모바일쇼핑이 크게 줄었다는 의미다. 통계청은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데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소비 감소”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색조를 비롯 소비 감소세 ▲비대면으로 테스트 등 체험 마케팅이 어려운 점 ▲오프라인의 온라인 전환 부진 등을
랄라블라를 운영하는 ㈜지에스리테일이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10억 5800만원을 부과받았다. 왓슨스코리아(2016.1~2017.6) 운영하던 당시에 납품업자를 상대로 ① 거래 개시 전 계약서 미교부 ② 상품대금 감액 ③ 부당 반품 ④ 약정 없이 판촉비․판매장려금 전가 등의 법 위반 행위가 적발된 바 있다. 이전에 올리브영(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의 불공정행위로 10억원을 부과받은 이후 두 번째 사례다. 사실 업계에서는 H&B숍 입점 시 프로모션 비용, 판매원 고용 등을 브랜드사가 부담하는 등 불만이 많았었다. 지에스리테일의 경우 38개 납품업자에게 헬스뷰티 시상식 행사비용으로 5억 3000만원을 상품대금에서 공제 지급했었다. 또 353개 납품업자로부터 직매입한 상품 98억원을 정당한 사유 없이 반품했으며, 76개 납품업자에게 213건의 판촉행사 비용 부담을 전가시켰다. 이밖에 30개 납품업자와 연간거래 기본계약에 판매장려금의 약정 없이 2억 8000만원을 수취해 대규모유통업법 15조 2항을 위반했다.(법정 계약사항을 약정하지 않고 판매장려금 수취 금지) ㈜지에스리테일은 2017년 6월 12일 랄라블라를 운영하던 왓슨스코리아를 흡수 합병했다. 한편 지에스리테일
18일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을 방문하고 가맹사업법 개정 촉구 만인서명을 전달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서명전달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서 진성준 위원장, 김병욱 정무위 간사, 민병덕, 민형배, 오기형, 이용우, 양경숙, 이동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가협에는 김운영·허석준·하승재 공동의장 등 15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전가협은 “공정위가 입법예고한 ‘가맹사업법’이 ①거래조건 협의 요청 시 협의 의무 ②가맹계약 갱신요구권 10년 기간제한 삭제 등을 누락했다”며 이의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원래 가맹사업법은 가맹점주단체를 구성하고 가맹본부에 협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임기만료로 폐기되었고, 공정위의 가맹사업법은 이런 내용을 빼고 입법 예고됐다. 전가협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화를 통한 위기극복과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보장이 선행되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①‘거래조건 협의요청시 가맹본부 협의 의무 ②가맹점주 단체 구성 신고제 ③시장의 온라인·모바일화에 따른 ‘영업지역 독점배타화 및 온라인 확대 ④가맹점주 부담완화와 투명한 광고·판촉비 집행을 위한 ‘광고·판촉비 사전 동의권 도
화장품의 내수 침체가 심각하다. 대한상의의 ‘3분기 유통인사이트’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만에 급락(79.4)했다. 다행히 10월(91.6) 들어 지수가 빠르게 회복됐지만 여전히 기준치 이하(100)다. 소매판매액지수도 2분기에 비해 7월(114), 8월(115) 성장이 둔화됐으나 9월 추석연휴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124로 반등했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온라인쇼핑, 홈쇼핑, 무점포소매는 증가했으나 3분기 면세점(-35.1%) 백화점(-5.9%) 등은 부진했다. 품목별로는 전년 대비 화장품은 3분기 –16.2%를 기록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외출 활동과 관련 의복, 신발 및 가방 등과 함께 매출 부진을 기록했다. 화장품은 2019년과 2020년 1월까지는 증가율이 1위였으나 2월 코로나19가 발생되면서 큰 폭으로 꺾였다. 3월을 바닥으로 9월 –16.3%로 게 걸음 횡보를 보이며 침체가 계속 되고 있다. 화장품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도 타 상품군에 비해 게 걸음 횡보다.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2019년, 2020년 1월까지는 화장품의 매출 증가율이 1위였으나 2월 이후 꺾이기 시작하면서 3월 –3.9%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뷰티 유튜버’로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경력 보유여성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인플루언서 육성 프로젝트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3기를 모집한다.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강점 코칭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뷰티 시장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강의할 예정이다. 먼저 11월 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모집홈페이지(www.lghnhnbc.com)를 통해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3기 참가자 35명을 모집한다.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는 건강한 아름다움과 친환경 라이프를 지향하는 뷰티 인플루언서를 양성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개인의 경제 활동은 물론 사회에 올바른 가치관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3기에는 여성 중심의 뷰티크리에이터 시장에 남성도 도전할 수 있도록 남성 참가자도 모집한다. 결혼과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사회초년생 등 취업취약계층 여성을 우선 선발하되, 미취업 남성도 일부 선발할 예정이다.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맞게 운영 과정도 개편했다. 서류심사(1차 전형)에 이은 면접심사(2차전형)는 화상 통화를 통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10주간 진행되는 양성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커리큘럼의 70% 이상 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