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불가 색소 5종을 사용해 제조·판매하고, 사용한 색소를 허위 표시한 제조업자 대표가 구속되고 관련자 1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식약처가 밝혔다. 제조업자 대표 B씨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를 사용하여 ‘엘로엘 매직 브로우펜’, ‘엘크릿 매직 컬러 샴푸’ 등 총 12개 화장품 약 126만개, 공급가 13억 상당을 제조, 5개 화장품 책임판매업체에 판매한 혐의다. B씨는 당국의 단속을 피하고 책임판매업체를 속이기 위해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를 사용하고도, 사용 가능한 색소를 사용한 것처럼 별도로 외부 제출용 제조관리기록서를 허위 작성·관리하는 등 범행수법이 치밀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제조업자 A업체 및 책임판매업자 등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도 진행 중이며 해당 화장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조치했다.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 5종은 ▲염기성 황색 28호 ▲염기성 적색 2호 ▲염기성 청색 26호 ▲염기성 자색 13호 ▲에치씨 적색 3호 등이다. 만약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를 사용하여 화장품 제조·판매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제조업자가 ‘화장
국내 포인트 메이크업 1위 기업인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1일 한국거래소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상장 예비심사 결과를 확정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은 색조화장품 전문기업으로 코로나19로 화장품 OEM·ODM업계가 고전한 가운데서도 ’20년 잠정 매출액 863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으로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져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곧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 상장을 목표로 공모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1997년에 설립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세상에 없는 색조화장품을 끊임없이 개발하는 창의력과 트렌드 분석 능력”을 강조한다. 이런 한발 앞선 기획력으로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이니스프리, 스타일난다, 에뛰드하우스 등 국내 브랜드는 물론 로레알, 에스티로더, 코티, 레어뷰티 등 100여 곳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립 및 아이 제품은 올리브영, 롭스 등 색조 카테고리의 상위에 랭크되는 등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현재 제1 화성공장(퍼플카운티)에
화장품 원료로 수입한 ‘아로마오일(인도)’을 식품첨가물로 판매한 업체 3곳이 식약처에 적발, 회수 조치와 함께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 됐다. 조사 결과 화장품제조업체 ㈜비컴은 ‘로즈오일’ 등 6종을 식품소분업체 ㈜비오에스케이스파로부터 공급받아 영업신고 없이 15㎖ 단위로 소분해 마시는 식품첨가물인 것처럼 ‘아로마워터 레몬’으로 표시해 다시 납품한 혐의다. ㈜비오에스케이스파는 앞서 ‘19년 인도에서 ’아로마오일‘ 5종(102㎏)을 수입해 자체적으로 1030병을 제조하고 ㈜비컴에 소분 의뢰해 납품받은 1200병을 전국 지사 및 대리점 11곳을 통해 마사지숍에 음용수에 희석해 섭취하는 용도로 판매했다. 통신판매업체 루다샵은 이들 제품으르 구매해 인터넷 쇼핑몰에 게시 ’생수에 2~3방울 첨가하여 마시는 식품첨가물‘로 ’여성갱년기, 폐경기, 우울감, 고혈압 등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 판매했다. 식약처는 해당 사이트를 차단하고 업체들이 보관 중인 236병을 압류조치하고 관할 구청에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체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건강기능식품 ODM 제조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사업장 소재지인 충북 음성군의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에 후원한다. 지난 8일 콜마비앤에이치 정화영 공동대표와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청에서 드림스타트 후원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식에서 콜마비앤에이치는 2천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성장에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했다.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사업으로 아이들의 성장과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 정화영 공동대표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작지만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취약 계층의 건강 회복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에 앞서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12월에도 어려움에 놓여 있는 아이들을 위해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한 바 있다.
한국콜마가 35개 색상과 밝기 선택이 가능한 ‘리퀴드 파운데이션’ 기술로 베이스 메이크업의 시장확대에 나선다. 이번 기술의 특징은 전 세계 어떤 시장에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퍼스널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 현지인에 맞춘 컬러 재현으로 K-뷰티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일반적으로 색상을 짙게 만들수록 색을 표현하는 분말 파우더의 함량을 높여야 한다. 파우더 함량이 늘어나면 문말의 뭉침 현상이 발생, 사용감이 거칠어지고 발리는 화장이 두꺼워지는 단점이 있다. 한국콜마는 분말 파우더를 균일하게 분산 안정화시키는 공정으로 뭉침 현상을 해결했다. 또한 10개월 여 연구 끝에 기존 18가지 색에서 35개 색 확대에도 성공했다. 또한 고정력이 강한 필름형성제를 사용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현상을 막았다. 필름형성제는 화장품이 피부에 잘 밀착, 피부 위에 얇은 막을 형성시켜 오랜 시간 외부 자극이나 마찰에서 메이크업을 보호한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글로벌 고객사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유럽시장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종합기술원 1층에 최신 색조화장품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한눈에
코스맥스가 연결기준 2020년 매출액 1조 3829억원(+3.9%) 영업이익 666억원(+23.4%)의 실적을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9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코스맥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객사 확대 및 내부 생산성 향상으로 매출액 증가로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제품 믹스 개선, 비용절감 노력에 따라 영업이익률 개선 등으로 증가했다. 다만 일회성 영업외 비용 등의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각사별로 보면 지난해 녹록지 않음을 보여줬다. 먼저 코스맥스(한국)은 매출 7654억원(+3.6%)으로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미국법인 대여금 충당금 설정으로 적자전환했다. 국내 브랜드가 줄줄이 적자인데 설명이 부족하다. 중국법인은 상하이는 매출이 줄었으나 흑자전환했고 광저우는 온라인 고객 확산 및 4분기 광군절 특수로 매출 및 이익이 성장했다. 중국 온라인 기업, 즉 완메이르지이가 그나마 선전했고 바이췌링이 고전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것 뿐일까? 미국법인은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로 부진했다. 누월드는 손소독제 판매 확대로 매출이 늘었으나 일회성 재고 비용 반영으로 적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한다. 아직도 잡음이 끊이지 않은 소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자회사 ‘퍼시픽글라스’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60%를 화장품 제병 업계 선도 기업인 프랑스 ‘베르상스’에 매각한다. 잔여 지분 40%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계속하여 보유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뷰티 계열사 중심의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효율적인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확보된 자금으로는 신성장 사업 영역에 투자할 예정이다. 퍼시픽글라스는 1973년 설립된 화장품 용기 제조 업체로 국내외 110여개 고객사에 2,000여 종의 유리 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베르상스와 기술 제휴를 통한 퀄리티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베르상스는 지분 계약에 아모레퍼시픽 제품 공급 의무 조항을 삽입함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했다. 베르상스는 향수 및 화장품 산업의 유리 병 제조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며, 연간 5억 병을 생산하는 글로벌 선도 업체이다. 전 세계적으로 3곳의 생산 공장 그리고 4곳의 후가공 공장(3곳은 프랑스에 위치)을 보유하고 있다. 120년 이상 축적된 폭넓은 노하우, 전문 지식, 그리고 기술 역량을 통해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유리병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2019년에는
국내 포인트메이크업 1위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 업계를 놀라게 했다. 코로나19 악재로 한국콜마 화장품사업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국내 ODM업계의 위기 상황 속에서 올린 발군의 성적이다. 이에 따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기업공개(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은 2020년 별도 기준 매출액 863억원, 영업이익 154억원, 순이익 119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2019년 대비 매출액은 약 10%,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0% 안팎의 증가세다. 매출과 손익 모두 1997년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동시에 100억원을 넘어선 것도 처음이며, 영업이익률 17.8%는 초우량기업 기준 20%에 육박하는 호성적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해외 판매 네트워크 확장과 전략제품 출시를 꾸준하게 추진한 것이 역대급 성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주력 제품인 립글로스, 립스틱, 립틴트, 아이새도우 등에서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이 단단한 가운데 레어 뷰티(Rare Beauty) 등의 신생 브랜드의 판매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