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가 시민단체의 품질검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고 새로운 판정 결과를 제시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지난 4월 녹색소비자 연대전국협의회는 로드숍 8개 아이라이너 제품 대상 안정성, 가격, 제품 표시사항 조사에서 ‘토니모리 이지터치 리퀴드 아이라이너’의 내용량이 87%로 기준치(97%)에 미치지 못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토니모리는 사전 고지 및 정확한 내용 확인 없이 외부 배포됐다며, 동일한 제품으로 국제 공인시험 인증기관 내용량 검사를 재차 확인, 18일 106% ‘적합’ 판정 결과를 녹색소비자 연대전국협의회에 전달 및 정정 요청했다고 밝혔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녹색소비자 연대전국협의회로부터 롯트 번호를 공유받아 공정한 조건과 절차를 거쳐 테스트에 임했다”며 “토니모리는 해당 제품에 대한 각 기관 및 고객의 오해가 없어지길 바라며 공정한 사실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3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 50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7.0% 증가,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183억원(+15.2%) 증가했다. 이로써 1분기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조 341억원,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조 4827억원으로 14% 감소한 수치다. 일시적 증가세로 나타났지만 코로나19 타격이 본격화된 작년 기저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1분기 전체 매출액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화장품 불황의 골은 깊어지고 있음이 뚜렷하다. 화장품업계가 이렇다 할 반전을 마련하지 않는 한 백신접종으로 인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 올해 내내 고전이 예상된다. 다만 전반적인 경기 회복 훈풍이 불고 있어 화장품까지 확대될지 기대된다. 이를 타개하고자 브랜드사들의 ‘라이브 커머스’가 크게 증가했다. 코리아나화장품, 더샘, 끌레드벨, 랑콤, 아이소이, 토니모리 등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라이브커머스’ 전문 인플루언서 양성을 통해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중국은 왕홍, 셀럽, 인플루언서를 통한 라이브 커머스 활성화로 화장품 소비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국가통계국 조사에 따르면 중
KOTRA(사장 권평오)는 7일부터 나흘간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열리는 ‘제1회 중국 국제소비재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소기업의 중국 면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총 58개사 규모의 한국관을 꾸렸다. 주요 품목은 △뷰티(24개사) △식품(16개사) △패션 및 기타 생활용품(18개사)이다. 개별부스 30개사 외에 현지에서 직접 참가가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샘플 대리 홍보와 화상상담을 연계한 28개사 규모의 ‘프리미엄 홍보관’을 구성해 박람회 참가 기회를 확대했다. 온라인 소비에 익숙한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QR코드를 통한 쇼핑몰 바로 가기 △소셜미디어(SNS) 사전 홍보 △현장 라이브 방송 등 온라인 마케팅을 병행, 진행한다. 또한 롯데면세점 중국법인이 한국관 참가기업과 상담할 예정. 롯데면세점의 제품군 확대와 중소기업의 면세점 시장 진출을 아우르는 대·중소 동반 진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하이난 지역 국유기업 ‘하이컨 그룹’은 한국관 참가기업 A사(홍삼 제품)와의 구매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한국 상품 수입을 지속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일본·독일·프랑스 등 10여 개 국
중국은 소비 페스티벌이 1년 내내 진행되는 쇼핑 천국. 크게 ①역사·문화 테마별 마케팅 데이와 ②주요 플랫폼이 주도하는 종합 마케팅 데이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때문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중국 진출을 노리는 기업에게 기회라는 분석이다. 무역협회가 펴낸 ‘중국의 소비 페스티벌과 우리 기업의 활용전략’은 소비 페스티벌의 성격과 규모, 참여기업, 판매품목 등을 분석했다. 이를 겨냥해 ▲연간 활용계획 ▲문화 내재화 ▲지역 특성 타깃팅 ▲부모 소비자 겨냥 ▲궈차오(国潮) 등 5대 전략을 통해 대중국 소비자 마케팅과 유통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조언을 담았다. 테마별 마케팅 데이로는 12개가 꼽힌다. 이중 춘절맞이 프로모션인 ‘연화절(年货节, 음력 1월 1일)’, 3월 8일 여성의 날에서 기인한 ‘여왕절(女王节/女神节)’이 대표적인 명절·기념일이다. 이날은 소비자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행사로 기획·운영된다. 종합형 마케팅 데이는 알리바바의 주도의 ‘광군제(11월 11일)’, 징동 주도의 ‘618(6월 18일)’이 대표적이다. 이런 소비 페스티벌은 중국 명절·기념일 문화와 의미,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주도하는 페스티벌의 고유 콘셉트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그래야 적극적이고
에뛰드는 11번가와 업무 협약을 통해 뷰티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최근 에뛰드 권오창 영업사업부장과 11번가 김명식 담당은 업무제휴협약(JBP- Joint Business Plan)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뛰드는 지난해 11번가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년 대비 거래액이 174% 상승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2021년에도 다양한 상품과 트렌디한 쇼핑 콘텐츠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 연장을 통해 에뛰드는 11번가의 축적된 쇼핑 데이터와 에뛰드의 상품 포트폴리오 분석을 기반으로 연 3회의 11번가 전용 제품을 제작한다. 또 라이브 방송으로 고객들과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며, 월간 십일절, 선물하기, 오늘배송 등 다양한 마케팅 툴로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에뛰드 관계자는 “메이크업 브랜드로 오래 사랑받아온 에뛰드의 제품력과 11번가의 이커머스 리더십의 시너지로 더욱 새로운 마케팅과 콘텐츠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의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900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1% 감소하며 불황의 골이 한층 깊어졌다. 전월(1월)에 비해서도 1801억원(-16.7%) 감소했다. 월 매출 1조원대가 붕괴되며 코로나19의 4차 유행 조짐에 더해 업계의 위기감은 더욱 커졌다. 6일 통계청은 “2021년 2월 세부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여행 및 교통서비스(-18.6%), 화장품(-14.1%)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서비스(64.6%), 음·식료품(29.1%), 가전·전자·통신기기(23.4%) 등에서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째 감소 추세다. 상품군 중에서는 화장품이 불황이 극심한 여행 및 교통서비스를 제치고 꼴찌로 주저앉았다. 그만큼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는 얼어붙었다고 할 수 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626억원(-25.5%)으로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째 두 자릿수 감소세다. 화장품 불황이 깊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업마다 온라인 쪽은 매출이 늘었다는데 이는 일부에 해당할 뿐 전체 화장품기업은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음이 드러났다. 일부 데이터에서 화장품 불황의 그림자를 엿볼 수 있다.
아마존은 수라장(修羅場)이다. 그만큼 치열하고 혼란스럽다. 플랫폼의 절대 강자이기에 자칫 판매자에겐 무덤이 될 수 있다. 영리한 활용법을 궁리해야 한다. ‘데스 바이 아마존’(Death by Amazon)이란 말이 있다. 번역하면 ‘아마존 공포종목지수’로, 아마존 때문에 위기에 처한 상장기업 종목 주가를 지수화한 것을 말한다. 이런 단어가 생길 정도로 아마존은 막강하다.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38.7%를 점유(‘20)하고 있으며 21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의 2020년 미국 소매전자상거래 매출은 17.2% 증가한 2609억달러. 아마존 유료 멤버십인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에 가입한 가입자 수는 ’20년 9월 기준 1억 26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아마존 쇼핑객의 65%를 차지한다. 이런 아마존 성장 원동력은 첫째 ‘공격적이고 효율적인 제품 유통망 구축’으로 경쟁기업과 비교했을 때 더 짧은 배송기간 안에 더 많은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하는 전략이다. 쿠팡이 아마존의 한국판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된다. 쿠팡은 전국 어느 소비자라도 11킬로미터 이내에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이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국(SAMR)이 ‘온라인 거래에 대한 감독관리방법(网络交易监督管理办法, 이하 ’방법‘)을 발표, 전자상거래 시장 참여자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고 나섰다. 이번 ’방법‘에는 새롭게 등장한 소셜 전자상거래, 라이브 스트리밍 및 택배 물류 운송 등 온라인 거래방식에 대해 각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업체의 역할을 규정하고, 책임과 의무를 강조한다. 이에 따른 네트워크 소비자의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세부 규칙을 포함시켰다. 즉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조항을 제시하고, 가짜 트래픽 데이터에 대한 규제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①온라인 경영자의 책임 ②플랫폼 사업자 사전 검증 및 등록 의무 ③시장정보 송부 ④플랫폼 규정 공시 의무 ⑤검사 모니터링 제도 도입 ⑥정보 보존의무 등이다. 먼저 경영 주체의 등기가 의무화됐다. ’방법‘ 8조는 '민간 노동 활동(便民劳务活动)'이라는 일반적인 유형에 대한 설명을 제공, 관련 활동 종사자가 자체 상황에 따라 시장 주체자로 등록이행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개인 간 일어나는 소액거래 활동(个人从事网络交易活动)에 대해서는 '개인이 인터넷 거래를 시행한 경우 연간 거래 금액이 10만 위안을 초과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