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3월 화장품 수출 동향에 따르면 수출국가 다변화, 수출품목 다변화 양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세청은 화장품의 1~3월 누적 수출액은 동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23억달러(+22%)였다. 이는 한류로 높아진 K-뷰티 관심에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품목이 인기를 끌며 수출국과 수출품이 다변화 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현재 수출국은 모두 175개국이었으며 이중 110개국에서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기초의 비중이 감소한 대신 기타 화장품, 색조 비중이 늘어나며 다변화 양상을 보였다. 수출액 기준으로 기초(스킨·로션) 비중은 44.1% 〉 기타 화장품(선크림, 주름스틱 등) 25.1% 〉 색조화장품(페이스 파우더·립스틱 등) 15.5% 〉 미용제품(헤어·마스크팩) 10.4% 〉 세안제품 4.2% 〉 향수 0.4% 순이었다. ‘21년 기초 비중이 51.1%인 것에 비해 다양한 제품이 점차 비중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모든 품목이 전년 동기간에 비해 큰 폭의 수출 증가를 기록함으로써 ’24년 수출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국가별 비중을 보면 중국 26.6% 〉 미국 16.4% 〉 일본 10.5
중국의 안전성평가자료 풀버전 제출(5월 1일부터)을 한 달여 앞두고 3월 29일 중국식품약품검정연구원은 ‘화장품 안전성 평가 자료 제출 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장 또는 완화라는 희망적 기대를 갖던 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당장 4월 안에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시적으로 6개월 동안 간소화 버전을 연장할 수 있다는 보도에 눈치를 보던 업계는 일정을 맞춰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중국 NMPA 공식 신문인 중국약품보의 보도에 따르면 “NMPA가 광범위한 사전 조사를 거쳐 화장품 안전성 평가 관리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고 수립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중국제약뉴스(China Pharmaceutical News)도 “NMPA가 전체 버전 제출을 위한 전환기간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2024년 5월 1일 이전에 안전성 평가를 시작한 화장품 등록자 및 신고자는 지정된 기간 내에 보고서의 간소화 버전을 제출할 수 있다. 전환기간은 약 6개월로 예상되지만 업계의 피드백과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변할 수 있으며 최종 조치는 NMPA의 지침에 따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대한화장품협회는 “4월 2일 중국식품약품검정연구원에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자료 제
3월 화장품 수출은 7.8억달러(+1.1%)로 10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1, 2월의 두 자릿수 증가율에 비하면 추력이 실속한 분위기다. 이로써 ‘24년 1분기 수출액은 23억달러로 21.2% 증가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1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다. 5대 유망 소비재(농수산식품·패션의류·생활유아용품·의약품·화장품) 가운데 화장품만 유일하게 10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집계한 2월 누적 국가별 수출액을 분석한 결과 중국은 18% 증가했다. 기저효과 및 계절적 수요, 춘절 등 일시 수요로 플러스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화장품시장은 2013~2022년 연평균 9.3% 성장했는데 ‘23년 1%, ‘24년 1-2월 4%로 저성장 시대로 진입했다. 게다가 중국 로컬브랜드가 시장 점유율 절반을 넘기면서 수입화장품이 고전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어, 대 중국 수출 추이는 낙관적이지 않다. 대신 중국 경유 홍콩 수출은 18% 증가하며 면세채널의 따이공 마찰 이후 예전 수준의 정상 경로를 밟고 있다. 30대 수출국 가운데 러시아(-8%) 몽골(20%)을 제외한 28개국이
K-뷰티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인플루언서와의 온라인 매칭 상담회가 열린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를 통해 온라인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 배경은 뷰티플레이 운영을 통해 K-인디 브랜드의 해외 진출 가능성 제고 및 해외 서포터스 네트워크 구축 등 연구원의 경험과 노하우 축적이다. 실제 뷰티플레이는 ‘21년 9월 ~ ’23년 말까지 558개 기업의 2927개 제품 전시했으며 11만여 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24 온라인 해외진출지원사업’은 △ 해외 바이어 온라인 상담회 △ 해외 유통채널 대상 팝업 및 온·온프라인 판촉 행사의 투 트랙으로 운영한다. 해외 바이어 온라인 상담회는 4월부터 진행하며 월 3회, 연 30회 이상 진행된다. 국내 화장품기업 20개 이상과 미국·대만·일본 등 10개국 내외 바이어가 참여한다. 방식은 1:1 온라인 상담(해외바이어 ↔ 참가업체 또는 1:多(해외바이어 ↔ 참가업체 다수)이다. 각 기업은 브랜드 철학, 제품 품질, 효능·효과 등을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실제 계약 추진 기회를 갖게 된다. 물론 사전에 해외 바이어 대상으로 참여기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화장품소매판매액은 ‘23년 4142억위안으로 5.1% 증가했다. ’24년 1-2월도 678억위안 4% 증가에 그쳤다. 2013년~2022년 연평균 9.3% 성장에 비하면 반토막 났다. 이미 저성장에 진입했다는 신호로 파악된다. ‘24년 주목해야 할 점은 ’똑똑해진‘ 중국 소비자다. 유행보다 가성비, 가심비, 기능성, 안전, 신뢰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주체적 소비를 한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던 소비자들은 일회성 소비에 그치고 이탈률이 높다. 이에 따라 유통채널들도 온라이프(onlife)를 겨냥해 O2O 등 다원화 움직임이 한창이다. 이에 따라 중국 화장품 선도기업들은 안전·안심·고퀄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려는 노력에 집중한다. 즉 과학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제품과 브랜드 출시다. 화장품 분야에의 직접투자 혹은 벤처캐피탈 투자도 활발하다고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전하고 있다. ( △ 베이타이니(BOTANEE)- ‘AI+스킨케어’ 브랜드 베이푸딩(贝芙汀) 출시-‘AI+ 여드름 치료’, ‘하이테크+스킨케어’ 개척 △ 쟈란그룹(JALA)- 영유아용 피부과학 기능성 브랜드인 지추(己出)의 시장 진출 △ 화시바이오(华熙生物)- 푸웬합성생물
제55회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뷰티전시회(Cosmoprof of Worldwide Bologna 2024)’가 21일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1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참가사는 총 60개국 약 3,000개사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한국관은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총 240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다. 참가기업이 통일된 ‘KOREA’ 브랜드를 활용해 글로벌 뷰티산업에서 대한민국의 브랜드 위상을 드러냈다. 전시회 참가 전체 한국기업 수는 약 275개사로 집계된다. 지난해 대비 약 10% 증가해 현장에서 한국기업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 고기능성에 △ 중저가대 가격경쟁력 △ 세련된 제품 디자인 등을 강점으로 최근 이탈리아에서는 K-뷰티 팬덤층이 형성될 만큼, 유통·판매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소비층 역시 기존 MZ 세대에서 중년까지 확대되는 추세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살려 KOTRA는 수출과 직결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참가 준비 단계부터 사후까지 전주기 지원을 준비했다. 사전단계에서
제63회 ‘중국 광저우 미용박람회’가 3월 10~12일 파저우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한국 단독 공식 파트너십을 가진 코이코(KOECO, 대표 김성수)는 한국미용산업협회 27개사 및 코이코 참여 20여 개사 등 50개사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중국 광동 미용박람회는 26곳의 전시관, 총면적 30만제곱미터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미용, 화장품 카테고리 및 네일, 헤어, 타투, 스파, 살롱 등 중국 뷰티 및 해외 현지 법인 등이 대거 참가했다고 한다. 주최 측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이 국가관으로 참가했으며 총 3800여개 기업 및 브랜드가 출품했으며 90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관에는 ㈜명인화장품, 써지덴트, ㈜에이치피앤씨, ㈜나이원코스메디, 뉴플랜트(주), ㈜바크로, ㈜미네랄하우스, ㈜피닉스지엘, ㈜라이프투게더, ㈜쎄라덤, ㈜연제 등의 화장품기업이 참가했다. 또 아람휴비스(주), ㈜노바메디, ㈜윈백고이스트, ㈜지에프생명과학, (주)노바메디 등의 미용기기 기업이 해외 바이어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문 뷰티 성형 관련 뷰성형외과, ㈜성심메디칼, ㈜블라썸클라우드, ㈜지메디언스, ㈜오스
미국 내 최장의 역사를 자랑하는 ‘2024 IECSC/IBS 뉴욕 미용 박람회‘가 3월 3일 재빗츠 컨벤션 센터에서 막을 열었다. 스파·살롱 및 에스테틱 카테고리의 IECSC 및 헤어·네일·색조 등에 중점을 둔 IBS가 두 개의 홀에서 동시 개최됐다. 국내에선 코이코(KOECO, 대표 김성수)가 한국공동관을 주관했으며, 글로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다양한 K-뷰티 소개의 장을 마련했다. IECSC/IBS 뉴욕을 시작으로 라스베가스-플로리다 순으로 순회 개최된다. 매 회차마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뷰티 종사자들이 대거 참관해 현장 구매력과 계약 체결률이 높아 재참가율이 높은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전시장 내에서는 참관객들을 사로잡는 다양한 헤어, 메이크업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또 바이어와 부스 내 상담 진행 외에도 Product Focused Class를 통해 많은 참가사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시연할 수 있는 컨퍼런스 행사가 많았다. 전시 기간 3일 동안 약 100개 이상의 컨퍼런스 행사가 진행되어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국내 참가사로 △ IECSC: ‘이공이공’, ‘SR바이오텍’, ‘라라클라라’, ‘파켓’, ‘다보르’, ‘프리모리스 인터내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