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바스프(BASF)와 공동 연구를 통해, 피부 저속노화에 효과적인 항산화 자외선 차단 기술 'UV-R Pro'를 개발했다. 공동 기술 개발 협약식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렸다. 그동안 자외선 차단제의 광노화 예방에 관한 연구는 다각도로 진행돼 왔으나, 대부분 피부 표면에서의 자외선 차단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고, 진피층에 손상을 일으켜 피부 노화의 징후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UVA(장파장 자외선)에 대해 최근 그 연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피부 속으로 침투하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를 늦추기 위해, UVA에 의해 피부 속에서 만들어지는 유해 물질인 자유라디컬(free radical, 활성산소류)에 주목했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에 특화된 항산화 시스템을 적용해, 자유라디컬 생성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선케어 기술을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바스프의 RSF(Radical Skin Protection Factor) 측정 기술을 활용해 검증했다. 그리고 피부 보호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적 보완을 거듭한
세포재생, 항염, 근육이완 등을 표현한 화장품 온라인 판매 게시물이 철퇴를 받았다. 식약처는 의료시술 표현을 사용한 화장품 판매게시물 200건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 위반 허위·과대광고 144건을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적발된 광고들의 경우 ▲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하여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83건, 57.6%) ▲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39건, 15.3%) ▲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 또는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22건, 15.3%) 등이 문제가 되었다. 이들 제품은 ‘세포재생’, ‘지방세포증식’, ‘항염’, ‘근육이완’ 등 의학적으로 검증된 바 없는 효능·효과를 표방하거나, ‘줄기세포’, ‘바르는 보톡스’, ‘필러 시술 효과’ 등 사실과 다르게 잘못 인식하거나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이중턱 리프팅 개선’ 등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톡스, 필러, 지방볼륨생성, 근육 이완 등은 화장품 표시·광고 금지표현에 해당된다. 이번에 적발한 허위·과대 광고 144건 중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생산실적 10억 미만 업체도 2031년부터 안전성 평가 대상이 된다. 당초 2028년부터 단계적 도입에서 2031년 전면시행에 맞춰 늦추기로 한 것이다. 식약처는 ‘25년 상반기 정책설명회를 열고 국내 안전성평가제도 도입 일정을 일부 수정했다고 밝혔다. ➊ ’25년에는 근거법령 정비, 기술 가이드라인 마련 등 제도화를 추진하며 이를 화장품법 개정안의 조문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 이후 ➋ ‘26~’27년 제도 도입 유예를 거쳐 ➌ ’28~30년 생산·수입 실적 10억 이상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기능성 화장품→영유아 어린이 화장품→신규 품목이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➍ ‘31년부터 생산실적 10억미만 업체 포함 전체 업계, 전체 품목에 전면 시행된다. ‘2025년 화장품 정책 설명회가 3월 13일 누리꿈스퀘어(서울 마포구 소재)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사전등록자 450여 명에 회의장은 기업 및 업계 관계자로 만석이었다. 식약처는 ‘2025년 주요 정책 방향과 제도 변경 사항’ 등 9가지 주제로 기본 방침과 세부 사항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식약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지난해 화장품 산업은 수출 100억 달러 돌파라는 그야말로 ‘역대급 수출 실적’을
(사)한국화장품수출협회가 ‘25년 사업으로 영리법인 설립 및 아케데미 운영, 해외 전시회 공동부스 참가 등의 사업을 의결했다. 13일 스페이스쉐어(서울역센터)에서 열린 ‘25년 정기총회에서 이경민 회장은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영리법인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운영할 필요성이 커졌다. 중소 화장품기업의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인디브랜드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사업을 구상, 실행에 옮기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영리법인 설립은 “목적사업 실행을 위해 100% 화수협 지분”으로 출범하게 된다. 세부 내용은 이사회를 통해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영리법인의 주 목적은 △ 화장품 비즈니스 교육 △ 해외 화장품 인증 획득 교육 △ 수출 컨설팅‧멘토링·콘텐츠 개발 △ 해외 박람회·수출상담회 참가 지원 △ 화장품 사업자 간 커뮤니티 구축 등이다. 이 가운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사업과 밀접한 테마를 선정, 실질적인 성과 도출과 회원사의 역량 강화(skill up)에 집중한다. 노석지 이사(인핸스비 대표)는 “브랜드 개발자가 알아야 하는 화장품 성분학, 또는 R&D가 알아야 하는 브랜드 마케팅, 글로벌 SNS 커머스 상품 마케팅 기획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은 오는 4월 4일(금) 서울 공간더하기 강남타워점 1201호에서 ‘2025년 화장품 안전성 평가 실무 교육 (1차)'을 개최한다. 식약처는 2028년부터 화장품 안전성평가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문인력 양성 코스로 비학위과정과 학위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관련 교육은 연구원이 3년째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국내외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와 최신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특히, 유럽(EU) 화장품 안전성 평가보고서(CPSR) 가이드와 위해평가 방법론 등 실무자들에게 필수적인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 국내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및 국가별 규제 현황 (이정표 실장, 연구원) △ 유럽 화장품 안전성 평가보고서 (CPSR) 가이드(배아영 책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 화장품의 노출 및 위해평가(최시내 대표, 케이앤에이) △ 화장품 성분 안전성 검토 시스템 활용법(양형석 주임, 연구원)으로 구성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기존 교육이 다소 어렵다고 느꼈던 수강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형식으
미국향 화장품 수출의 성공적인 통과 의례는 통관이다. 해외역직구는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자체 규정 준수가 요구된다. 씨앤씨뉴스가 확인한 ‘25년 1월 16일~2월 26일 사이 40일간 수입 거부(Import refusal)된 K-화장품은 60건에 달한다. 이 리스트에는 코스메카코리아, GDK, 네오제네시스, 그린코스, 한국콜마, 서울화장품, 엑소바이오, 케어젠, 영케미컬, 엠에이에스 등의 기업이 포함된다. ‘23년 미국의 화장품 규제현대화법(MoCRA) 시행 이후 2년 여가 지나면서 수많은 기업과 숱한 제품들이 수입 거부 리스트에 올랐다. 자칫 일회성 억류에서 지속적인 억류인 수입경보(Import Alerts)에 오르게 되면 수입 제재 목록에 게재돼 해당 제조소에서 제조된 모든 제품에 대한 통관이 억류될 수 있다. (관련기사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9516 ) 그렇다면 수입 거부, 경보를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MoCRA 전문 인증대행사인 FDA화장품인증원 정연광 대표는 “라벨링은 수입되는 화장품의 모든 정보를 수록한다. 때문에 명확한 규정에 따른 올바른 표현으로 판매자에 대한 신
천천히 건강하게 나이 드는 ‘슬로우 에이징’ 트렌드와 맞물려 화장품 연구개발 40여 년 경력의 고수가 선택한 소재가 바로 펩타이드. 펩타이드는 2~20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생체 내 물질로 피부에 적용하면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의 단백질 생성을 촉진한다. 미백, 주름개선, 탄력 증진 등 안티에이징 기능성 원료다. 10일 가을봄코스메틱은 피부 보습+탄력 개선을 동시에 제공하는 ‘울엄마 펩타이드6 스킨+로션’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앞서 호평 속 판매되고 있는 ‘울엄마 펩타이드6 크림 에센스’와 함께 사용할 때 최상의 효과를 내도록 개발됐다는 게 관계자의 귀띔이다. 핵심성분으로 펩타이드6 콤플렉스(Peptide 6 Complex)가 함유되어 있다. 이는 피부 탄력 개선과 주름 완화, 피부 보호 기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당아욱꽃 추출물을 비롯한 자연 유래 성분이 피부 진정 및 영양 공급으로 생기 넘치는 피부로 가꿔준다. 아울러 특허받은 바닐라열매, 인디언구스베리, 두송열매 복합 추출물이 노화 방지 효과를 더한다. 때문에 ▲ 피부 탄력 저하 및 주름 ▲ 건조하고 칙칙한 피부 ▲ 수분 공급과 장벽 강화 ▲ 미백과 보습이 필요한 피부 등의 고민을 가진 고
2025년 미국, 유럽, 베트남 등의 인허가 획득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이 11일 밝혔다. 국내 중소 화장품기업이 해당 국가 수출을 추진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국가별로 ▲ 미국-MoCRA(20개 품목) ▲ EU-CPNP(15개 품목) ▲ 베트남-DAV(5개 품목) 등이며 총 40개 품목의 인허가 취득을 지원한다. 연구원은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수요조사를 거쳐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에 선정되면, 신청 제품에 대한 인허가 획득을 위한 서비스 전반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별 인허가마다 1개 품목씩 신청할 수 있으며, 같은 품목에 대해 각기 다른 인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우선 4월 중에 수혜기업이 선정되고 준비사항을 점검한 후, 5월부터 관련 서류와 샘플 등 제반사항에 대한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11월까지 제품 검사, 샘플 검사, 서류 심사 및 등록을 완료하게 된다. 신청시 화장품 및 중소기업 관련 증명서류(화장품 책임판매업, 제조증명서, 중소기업확인서 등)가 필요하며, 해외 화장품 인허가를 취득한 경험이 있는 기업과 CGMP, ISO22716 등 화장품 품질 관련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우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