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 차단 사례는 16만 1110건에 달한다. 플랫폼별로는 쇼피 9만 8909건으로 61%나 차지했다. 이어 라자다 9490건 토코피디아 8901건 순으로 많았다. 업종별로는 캐릭터·생활용품이 7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뷰티업종은 10.4%를 차지한다. 한국 화장품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는 동남아시아 주요 채널인 쇼피와 라자다가 대부분을 차지함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경계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미국, 중국, 아세안,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유통 중인 우리 기업의 위조상품 대응 사업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맡고 있다. 주요 지원사업은 ➊ 위조상품차단사업 ➋ 무단선점 의심상표 정보 제공 등이다. 대한화장품협회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중소기업 수출기업을 위한 ‘K-뷰티 성장을 위한 지재권 현황 분석과 보호 전략 웨비나’를 오는 8월 29일(목) 14:00~15:30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영상 송출 방식이며 화장품 관계자,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8월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사전등록링크 : https://forms.gle/e55uB4
‘24년 중국의 ➊ 미용제품 판매가 41.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➋ 중국 소비재 유통채널의 상품 구매가 온라인 감소, 오프라인 증가 추세로 확인된다. ➌ 저가 상품 판매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타오바오 하락, 숏폼 점유율 확대로 유통 환경 변화도 감지된다. ’24년 2분기(4~6월) 중국 10대 도시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국무협 상하이지부가 조사한 ‘중국 소비트렌드 설문조사 결과 및 시사점’에 따르면 “한국 상품 대신 중국, 일본 상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과거에 비해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 및 일본 상품의 디자인 등 제품력과 마케팅을 분석,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먼저 리오프닝 이후 외출 증가에 따라 의류(54.3%), 식품(50.8%), 미용제품(41.3%) 순으로 소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용 제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여성은 전체의 52.8%를 차지했다. 중국 라이브커머스 전문기업 뷰티더라이브 류광한 대표는 “고효능 고가 미용세트는 일부 ‘오픈런’일 정도로 판매가 잘되고 있다. 중국 여성들이 확실한 효과, 스파, 홈뷰티 등 관련 제품 관심이 크게 늘었다”라고 말했
인도 화장품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상담회가 13일 롯데호텔 서울 샤롯데룸에서 열렸다.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이하 KOBITA)와 인도 텔랑가나 주 투자유치단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K-뷰티 진출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KOBITA와 MOU를 체결한 텔랑가나 주는 지난 2014년 6월, 인도의 29번 째 주로 선포됐으며 인구는 3천500만 명이다. (2011년 기준·인도는 인구조사 자료 미발표) 행사에는 텔랑가나 주 투자유치단의 △ 두딜라 스리다르 바부(Duddilla Sridhar Babu) 주 IT·전자통신부 장관 △ 비쉬누 바르단 레디(Vishnu Vardhan Reddy) 주 수석장관 등 핵심 정부인사들이 참석해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국내에서는 KOBITA 회원사 등 11곳(기베스트(나인테일즈)·위미인터내셔널(반디)·㈜연제·모노글로트홀딩스(엘로엘)·신도P&G·기린화장품·OU인터내셔널·에스에이코스메틱(스킨덤)·녹십초·KNSPO·명인화장품)의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케어·네일케어 전문기업들이 참여했다. 두딜라 스리다르 바부 장관은 “한국과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방한했다. 특히 K-뷰티가 인도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슬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랩잇(Lab.it)'이 말레이시아 H&B 스토어인 가디언(Guardian) 500개 매장에 '포어 라인' 6종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디언은 아시아 9개국에 1,6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 채널이다. 랩잇 제품은 업사이클링 꼬마 풋감에서 추출한 독자 원료 '탄닌그린™'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유수분 밸런스 케어를 통해 모공 속 과도한 유분은 비워내고 수분은 가득 채워주는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높은 습도와 열대성 기후로 인해 모공 관리에 대한 현지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말레이시아를 첫 글로벌 진출 시장으로 선택했다. 지난 6일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언론 및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론칭쇼를 개최했다. 이달 중순에는 미드밸리 메가몰(Mid Valley Megamall)에서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며, 마스코트 '러빗'과 함께하는 포토존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활동을 통해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형준 해외영업팀 매니저는 "국내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론칭 5개월 만에 말레이시아 시장 대규모 입점을 성사시켰다"라며 "말레이시아 내 제품 라인업
한방화장품과 고효능 화장품이 웰니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 유망 제품으로 평가됐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IIT) 신무역전략실 임지훈 수석연구원은 “웰니스 산업 성장의 배경은 △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확대 △ 전통적 건강관리 가치 재조명 △ 의료비 부담 가중 △ 팬데믹 발발 △ 서구 선진국의 높은 수요 디지털 기술의 결합 등 다양한 요인이 존재한다”고 분석한다. (IIT, ‘글로벌 웰니스 산업 성장과 우리나라 수출 유망분야 분석’에서 인용) 이어 그는 “웰니스 산업이 융복합/통합적 특성을 가짐에 따라 11개 산업에 속한 다양한 분야(전통의학, 디지털헬스, 건강기능식품, 뷰티, 여가생활 등)를 아우르고 있다”라며 “수출유망성 평가 모형 적용한 국내 웰니스 4대 산업으로 ▲ 운동/헬스케어 ▲ 뷰티케어 ▲ 영양/식습관 ▲ 전통·보완의학 등”을 꼽았다. ➊ 뷰티케어 분야는 셀프케어 트렌드 확산에 따른 고효능 K-뷰티 제품 선호도 증가를, ➋ 전통·보완의학은 한의약의 역사적 기반 및 고도화된 연구/치료 인프라 보유를 각각 이유로 들었다. 뷰티케어 키워드는 △ 셀프케어 △ 클린뷰티 △ 홈뷰티케어 △ 스킨케어 등이다. 고성능, 고효능의 K-뷰티 브랜드로 ▲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이 늘어나고, 대부분 디지털로 진행되면서 무역사기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해외무역관에 접수된 무역사기는 ‘23년 118건이나, 실제 발생하는 건수는 그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2024 무역사기 예방 및 대응 매뉴얼) 유형별로 △ 서류위조 29건 △ 선적불량 25건 △ 결제사기 20건 △ 이메일사기 17건 △ 금품사기 15건 △ 불법체류 2건 △ 기타 10건 순으로 접수됐다. 기본 특징은 의도적인 속임수. 미리 계획된 행동으로 신뢰를 얻은 후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많다. 오해나 실수와 구분해야 한다. R사는 화장품 수출사로 기존 거래하던 베트남 업체와 독점 계약을 맺고 외상 결제 조건으로 변경했으나 이후 제품 납품을 받은 뒤로 채무 금액을 송금하지 않았다. 지속적으로 결제 요청을 했으나 갚을 의사가 없다는 식의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피해액은 2만 9천달러다. 이는 결제사기에 해당한다. 선적 완료 후 ① 바이어가 대금 지급을 미루고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 ② 최초 거래기업뿐만 아니라 정상 거래관계를 유지하던 바이어가 갑자기 영업상태 악화 등을 이유로 대금 미지급 ③ 구두로 지급기한 연장 승인 시 계약서상 명기되지
‘24년 상반기 중국에선 ’미백‘이, 일본에선 ’톤 보정‘이 최신 트렌드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6일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6호(중국, 일본 편)‘를 발간하고 시장 트렌드와 홍보·마케팅 정보를 소개했다. 먼저 중국에선 미백시장이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미용 의식이 높아지면서 미백 효과+피부 유형의 매치가 중요해졌다. 성분도 아침에는 비타민A, 저녁에는 비타민C를, 그리고 여기에 비타민B(나이아신아마이드)를 더한 미백 ABC 트렌드가 작년에 이어 인기다. 이는 자극이 적고 미백 기능에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조합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관련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 소비자들은 온도가 높고 습한 날씨에도 무너지지 않는 깔끔한 피부 표현을 위한 ‘컨트롤 컬러용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에 관심이 높다. 컨트롤 컬러는 녹색, 보라색, 분홍색 등 보색을 이용해 피부톤을 즉각 보정하는 방법으로, 피부톤을 균일하게 보완해준다. 특히 여름철 붉어진 피부와 홍조, 여드름 흔적을 자연스럽게 중화하고 커버하는 데 효과가 있는 블루와 그린 컬러의 베이스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연구원은 “중국과 일본 모두 피부 톤을 밝게 하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화장품 수출이 14개월째 증가하며 호조세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액은 8.3억달러(+29.7%)로 나타났다. 이로써 7월 누적 화장품 수출액은 56.4억달러로 19% 성장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100억달러 수출 달성이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은 상위 20국 중 ➊ 총 수출액 중 중소 인디브랜드가 69% 차지 ➋ 수출 증가율 미국(+60%) vs 중국(-16%) 차이에 따른 하반기 점유율 미국 〉 중국 역전 가능성 ➌ 아세안 6개국(13.4%) 〉 일본(10%) ➍ 상위 20국 중 중·러 제외 18개국 증가율이 50% 이상 등이다. 중소기업의 시장개척 노력은 수출 다변화 및 수출 금액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총수출 가운데 중소기업의 비중은 2분기 69%로 증가했다. [(’23.1Q) 62.9 → (24.1Q) 67.4 (4.5%p↑)] 특히 미국 6.4억달러(+61.5%) 〉 중국 5.6억달러(-3.7%)로 추월했다. 품목별로 ‘기초화장용 제품류’(35.9억 달러, +16.1%)는 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74.7% 차지했다. 수출은 중국(9.1억 달러, -18.8%)과 러시아(1.5억 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