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잎과 똑같은 향기 성분을 보유한 식물세포 배양체(캘러스)를 유도하는데 성공했다고 농업진흥청이 밝혔다. 식물의 ‘줄기세포’로도 불리는 식물 세포 배양체는 상처가 났을 때 해당 부위에 생겨나는 조직으로 생리활성물질을 고농도로 함유한다. 식물을 화장품 소재로 활용할 때 세포 배양체를 이용하면 재배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해 좋은 성분을 대량으로 균일하게 증식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미국 시장정보 컨설팅기관 COHERNT에 따르면 식물세포 배양체와 배양체 추출물의 화장품 원료 시장 규모는 37억달러(’17) → 48억달러(’20) → 63억달러(’23) → 103억달러(‘28)로 예측했다. 현재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은 원료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때문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원료의 국산화가 시급하다. 또한 최근 식물세포 배양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데 대한 기술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자원 출처가 명확하고 향기가 우수한 우리나라 장미품종(계통)을 활용, 화장품 소재화 기술 개발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는 세포 배양 추출물을 식의약품·화장품 소재로 개발해 판매하는 ㈜바이오에프디엔씨와 공동 진행했다고 한다. 연구진은
LG생활건강 비욘드는 비타민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제형의 ‘바이탈 글로우 라인’ 바디 워시, 바디 에멀전 2종을 출시했다. 비욘드 바이탈 글로우 라인은 비타민C유도체, 비타민B12, 비타민E 등으로 구성된 ‘트리플 비타 콤플렉스™(Triple Vita Complex™)’와 비타민 나무열매 추출물을 처방에 담아 칙칙한 바디 피부에 풍성한 영양감을 더하고 밝은 피부톤으로 가꿔준다. 설페이트 무첨가 약산성 처방을 적용한 젤 타입의 ‘바이탈 글로우 바디 워시‘는 소비자조사에서 피부 톤 개선 만족도 95%, 피부 광채 개선 만족도 90%를 기록했으며 지인 추천 의사는 100%로 조사됐다고 한다. 부드럽고 산뜻한 제형의 ‘바이탈 글로우 바디 에멀전’은 순수 비타민C와 잡티 개선에 효과적인 나이아신마이드를 담은 폴리에틸렌글리콜 무첨가 처방이다. 인체적용시험에서 팔꿈치·겨드랑이 피부톤 개선 및 피부 광채 개선 효과를 23명 대상 임상에서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두 제품 모두 비건 인증을 받았고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싱그러운 시트러스, 향긋한 플로럴, 신선한 허브 향의 조화를 내세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5일, 경기도 용인시 아모레퍼시픽 R&I센터에서 'NBRI(New Beauty Research Initiativ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NBRI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출범한 이후 첫 학술발표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피부과 강세원 교수는 ‘Research Trend in Skin Aging(피부 노화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피부 노화 연구 흐름을 소개하고, NBRI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피부 노화 연구 진행 내용과 앞으로의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같은 대학 피부과 Anna Chien 교수는 ‘Evaluation of Epigenetic Changes Related to Skin Aging(피부 노화와 관련된 후성 유전학적 변화)’을 주제로, NBRI의 후성유전학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이는 광노화 후성유전적 조절에 대한 BioGF1K 및 동백추출물의 효능을 확인한 연구로, 지난달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세계피부과연구학회(SID, Society for Investigative Dermatology)에서도 관련 성과를 공개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 김아
코트라(KOTRA)의 82개국 127곳의 사무실이 중소기업 수출 업무 공간으로 개방된다. 산업부의 ‘글로벌 수출원팀 코리아’ 지원 정책에 따라 국가별 해외 출장과 진출 수요를 반영하여 일부 여행금지 국가(시리아, 레바논)을 제외한 코트라의 모든 무역관을 개방한다고 설명했다. 그 면적은 4,725㎡(약 1,430평)이며 1,537개의 좌석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무실 개방 조치에 따라 기업은 해외 출장지에서 업무뿐만 아니라 바이어 상담, 일부 세미나실 이용 시 로드쇼와 쇼케이스 등 마케팅 행사도 가능하다. ‘열린무역관’으로 명명하고 시설 투자도 진행 중이다. 앞서 2018년 수출 기업 출장이 많은 하노이, 자카르타 등 6개 무역관을 시작으로 현재 12개 무역관에 별도 사무공간을 구축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마쳤다고 한다. 올해 실리콘밸리, 두바이, 싱가포르 등 8개 도시를 추가해 위워크와 같은 공유형 사무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출기업들은 ‘열린무역관’에서 시설 이용 및 ▲ 현지 시장정보 ▲ 금융·법률 자문 ▲ 창업 관련 컨설팅 등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코트라는 수출지원기관이 무역관에 직원을 파견하고, 무역관의 인프라·네트워크와 파견기관의
아세안 화장품 시장에서 ‘엄격하지 않은’ 관리 규제로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인기제품이 가품 유통에 오프라인에서는 브랜드 공식 매장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때문에 소매점, 슈퍼마켓, 이커머스 플랫폼 등 다양한 유통 채널 중 현지 공식 대리점/채널을 가장 신뢰했다. 말레이시아도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에서 수은 함유한 화장품의 구매 및 사용 중지 등 모니터링이 활발하다. 태국은 건강,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며 지속가능성/환경친화적 요인을 중요시 하는 트렌드가 대세다. 이는 6월 5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리이치24시코리아가 공동 주관한 ‘아세안 5국 화장품시장 최신 동향 웨비나’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이다. 연구원은 아세안의 화장품 규제 동향에 맞춰 ➊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➋ 국가별 화장품 원료 통합 정보 시스템 ➌ 화장품 원료 안전성 검토 시스템(CSRS) 등을 구축, 국내 기업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시장 현황 및 트렌드’를 발표한 EC21 R&C 이혜빈 책임연구원은 “태국은 모든 화장품에 FDA 라이센스를 취득해야 한다. 베트남은 가품 문제로 공식 매장, 정품몰에서 구매
베트남 화장품시장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 이어 아세안 내 4번째로 큰 시장 규모다. 3개국이 총인구 또는 1인당 GDP가 베트남 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베트남은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큰 시장이라는 게 코트라 다낭무역관의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tatista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8년 6억 1900만달러로 연평균 3.2%(‘23~’28)성장이 예상된다. 베트남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화장품의 점유율은 타국가를 압도한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2024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5월 30일~6월 2일, 호치민 SECC, VIETNAM INTERNATIONAL PREMIUM PRODUCTS FAIR)에는 현지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유통사, 브랜드사 등이 몰렸다는 소식이다. 화장품 카테고리에서는 넥스트팬지아(NEXTPANGAEA, 대표 임동훈)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넥스트팬지아는 ‘AI 화장품 제조 플랫폼_코스바이저(Cosvisor)'를 시연해 뷰티 기업 및 인플루언서들의 주목을 끌었다. 베트남의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Phoung는 “요즘 베트남 내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유정열)는 ‘2024년 아프리카 제조업 투자환경 분석’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6월 4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에 맞춰 아프리카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제조기업을 위해 제작됐다. (KOTRA 무역자료실 홈페이지, PDF 다운 가능) 180페이지 분량의 이번 자료에서는 ▲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정치·경제·산업 환경 심층 분석 ▲ 아프리카 주요 국가의 투자유치 현황과 투자 사례 ▲ 한국기업의 아프리카 제조업 진출전략 등을 다루고 있다. 아프리카는 가파른 경제 성장률, 14억 명에 달하는 거대한 인구와 젊은 노동력에 풍부한 자원을 갖추고 있다. 주요 핵심 광물자원의 매장량이 풍부한 아프리카 대륙으로의 투자 진출은 공급망 다변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의 점진적 이행과 통합결제시스템(PAPPS, Pan-Africa Payment and Settlement System) 도입 등을 통해 국내총생산(GDP) 3.4조 달러에 달하는 통합 시장으로서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아울러 미국 아프리카성장기회법(AGOA), 유럽의 무기
헤라가 생기 있는 여름 글로우 메이크업 룩을 제안하며 '센슈얼 피팅 글로우 틴트'와 '센슈얼 립앤치크'를 출시한다. 빈틈 없이 밀착되는 맑은 컬러감과 광택감이 특징이며 여러 번 덧바를수록 컬러감이 쌓여 선명한 색감을 연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여름 신규 컬러로 핑크 베이지 톤의 '클루리스', 상큼한 자두를 연상하게 하는 '플럼 프렙' 2가지 색상을 출시하며, 총 8가지의 다채로운 컬러 라인업을 선보인다. 센슈얼 립앤치크는 입술과 볼에 함께 사용하는 멀티 아이템으로, 맑은 컬러감이 피부 본연의 톤 위에 얇게 배어 나와 투명한 생기를 부여한다.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뉴트럴 톤의 '동백' 컬러를 포함하여 총 3가지로 출시한다. '란제리', '얼리 라벤더' 색상은 헤라 센슈얼 누드 글로스의 베스트 컬러이며 립앤치크 제형으로 맑고 투명하게 재해석했다. 입술과 볼에 스며 녹아드는 제형으로 여러 번 쌓아 올려도 뭉침 없이 맑은 발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