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소비시장 동향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한국무역협회는 ’코로나19가 불러온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우리 기업은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하여, 화장품·생활용품·식품 등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①소비재의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②라스트 마일 유통물류 스마트화 관련 중국 현지 및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기술 제휴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인들의 소비습과 유통·물류 방식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전자상거래 인프라, 무인배송, 원격의료 등 다양한 기술 발전에 힘입어 이러한 추세는 중장기적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짚고 있다. 2019년 기준 중국의 온라인 유통 판매액은 10.6조위안으로 전년대비 16.5% 증가했다. 이중에서 소비재 등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비가 8.5조억위안이었다. 중국 소비자들은 인터넷 쇼핑으로 주로 패션•액세서리류(17.4%), 일상제품(10.6%), 컴퓨터 및 주변기기(7.5%) 등을 구매 (CEIC Data, 2015기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1 중국 소비시장 변화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중국 소비시장 변화는 ▲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으로 인한 향후 시나리오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높다. 또 10일부터 중국 기업활동이 재개되면서 감염 확산 여부도 기로에 서게 됐다. 국제금융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영향 확대 요인은 ▲소비·서비스업 비중 증가 ▲빠른 전파 속도 ▲경기 둔화 추세 ▲불안심리 확산 등 감염증 장기화 가능성이다. 이에 반해 영향 축소 요인으로 ▲과거 경험 ▲온라인 소비 증대 ▲대응체계 개선 및 국제 공조 강화 ▲낮은 치사율(2~3%) 등 감안시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기대다. #1 4월 말 중국 정부 통제 가능 단계 선언 코로나 사태 진행에 대해 홍콩대 전염병역학통제센터는 4월말~5월 초 절정에 다다른 후 통제 단계로 진입할 거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 당국이 사태 장기화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는 가정이다. 시진핑 주석이 ‘전쟁’을 지휘하고 10일 우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진정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력이 사스보다 강하고, 춘절 직전 500만명이 우한 외의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확산 억제의 어려움도 상당하다. 전 세계적으로 중국인 유학생들이 춘절 연휴 기간에 귀국했다가 다시 해외로 출국할 경우 바이러스가 해외
지난달 중국 국무원은 ‘화장품 감독관리조례(초안)[化妆品监督管理条例(草案)]’을 채택하고 품질과 안전을 개선하고 산업발전을 촉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례(초안)은 국무원 화장품 감독관리부문에서 제정한 것이다. 리커창 총리가 참석한 국무회의 집행위에서는 탈 중앙화 및 관리요구 사항에 따라 ‘화장품 감독관리조례(초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화장품 및 원료 등록 및 제출 관리 제공 ▲절차 단순화 ▲감독조치 개선 ▲화장품의 품질 및 안전에 대한 회사의 주요 책임 명확화 ▲법률 위반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이다. 이번 ’화장품감독관리조례(초안)‘ 부칙에는 아직 시행일자를 정해지지 않았으나, 대신 1989년 9월 26일 국무원 비준 ’화장품위생감독조례(化妆品卫生监督条例)‘는 동시에 폐지한다고 적고 있다. ’화장품 감독관리조례(초안)‘에서 달라진 조항 중 먼저 화장품의 정의가 바뀌었다. 기존 인체표면의 모든 부위에서 ①청결 ②악취제거 ③피부보호 ④미용 및 가꿈의 목적 중 ②악취제거가 빠졌다. 단순히 청결 목적의 냄새 제거를 포함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둘째 특수용도 화장품이 8개에서 4개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염모 ▲펌 ▲미백 ▲자외선차단제만 특수용도 화장품으
만남은 ‘맛남’이어야 한다. 맛있으려면 마음가짐이 맞아야 한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외손바닥으로는 소리를 짝짝 낼 수 없다. K-뷰티의 중국 마케팅을 위해 NMPA인증기업과 이커머스채널이 손을 맞잡았다. 7일 중국 화장품 NMPA 허가 전문 매리스그룹 한국지사(marris group)와 중국 e커머스전문기업 뷰티더라이브(beauty the live)가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K-뷰티의 성공적인 중국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휴 업무는 ▲중국위생허가 컨설팅 ▲우수브랜드 제품 소싱 및 유통지원 ▲양사간 특화된 공동상품 개발 등이다. 매리스그룹 한국지사 이용준 대표는 “K-뷰티의 중국 진출을 원활하게 진행하려면 NMPA 인증+유통 지원이 필요하다. 양사의 전문성을 살려 한국기업들에게 중국진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뷰티더라이브 류광한 대표는 “제품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NMPA 인증을 진행해야, 중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권역의료센터에서 여러 의사들이 협진을 하듯, 양사의 중국진출 집중케어 솔루션을 통해 K-뷰티 클라이언트들의 고민을 해소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2019년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 29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모바일 거래액은 7조 3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6% 증가했다. 모바일 비중은 59.4%에 달하며, 모바일 쇼핑으로의 기울기가 심화됐다. 최근 5년간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추이를 보면 3.5조원(‘15)→5.2조원(’16)→6.3조원(‘17)→9.5조원(’18)→12.3조원(‘19)로 5년만에 3.5배 성장했다. 5일 통계청의 ‘2019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019년 온라인 총 거래액은 134조 5830억원이었다. 전체 상품군 중 화장품 구성비는 8.5%(‘18년)→9.1%(’19년)으로 증가했다. 화장품의 모바일쇼핑 비중이 증가하고, 온라인쇼핑 상품군 중 화장품 구성비가 늘어났음은,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테스트한 후 저렴한 온라인몰에서 구매하는 패턴이 보편화됐음을 보여준다. 한편 2019년 온라인 해외판매액(해외역직구)은 5조 9609억원이며, 이중 화장품이 5조원으로 84.9%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화장품 해외판매액은 0.7조원(‘15)→1.6조원(’16)→2.2조원(‘17)→2.7조원(’18)→5조원(‘19)으로 7배 넘게
아모레퍼시픽그룹은’19년 매출액 6조 2843억원(+3.4%), 영업이익 4982억원(-9.3%)을 달성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으나 에스트라를 제외하곤 영업이익률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4분기는 면세점 매출 호조, 한한령 해제로 인한 중국 단체관광객 유입량 확대, 시진핑 주석 방한설 등으로 아모레퍼시픽의 모멘텀이 될 거라는 기대가 많았다. 실제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1조 5025억원, 영업이익은 281% 증가한 625억원을 기록했다. 그렇다고 해도 ‘19년 전체 실적으로 볼 때 모멘텀이라 하기에는 인상적이지 못한 결과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 미래성장 기반을 쌓기 위해 해외시장 투자를 지속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해외 매출 2조 784억원을 돌파한데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전체 매출액 대비 해외 매출액은 3분의 1수준을 넘어섰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혁신 상품 개발 ▲고객 체험 공간 확대 ▲국내외 유통채널 다각화 등을 추진해왔다. ‘설화수 진설 라인’ 리뉴얼과 ‘아이오페 스템Ⅲ 앰플’, ‘아이오페 더 비타민 C23’, ‘마몽드 레드 에너지 리커버리 세럼’,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해외 파트너와 손잡고 글로벌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유통회사 MAP(PT Mitra Adiperkasa Tbk) 그룹과 비즈니스 파트너십(Business Partnership)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2013년 현지 법인 설립 후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마몽드 브랜드를 론칭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MAP그룹의 로드숍, 백화점, 드러그스토어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소비자에게 설화수·라네즈·이니스프리·에뛰드하우스 제품의 노출 폭을 확대하게 된다. MAP 그룹은 SOGO, 갤러리 라파예트, 세포라 등 글로벌 유통 채널과 스타벅스, 자라 등 글로벌 브랜드 현지 운영권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대형 유통 회사다. 현재 인도네시아 70여 개 도시에서 약 2,3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배동현 대표이사는 협약식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의 최대 유통사인 MAP사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앞으로 기대가 크다”라며, “MAP사의 유통 전문성과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브랜드가 시너지를 내서 앞으로 인도네시아 고객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아직은 제한적인 상태에서 1월(1~25일) 화장품 수출은 4.6억달러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체 1월 일평균 수출(20.2억달러)이 전년 평균(19.9억달러)을 상회하며, 14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주요 20대 품목 중 일평균 수출이 증가한 품목은 9개이며, 그중 화장품이 +12.3% 증가했다. 두발용제품·향수·목욕용제품이 부진했으나 아세안(+6.0%)과 일본(+15.6%) 지역 중심으로 메이크업·세안용품·면도용제품이 호조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메이크업+기초화장품이 3억1490만달러(+1.1%) ▲세안용품 1170만달러(+11.4%) ▲두발용제품 1801만달러(△18.3%) ▲목욕용제품 20만달러(△78.7%) 인체용탈취제 20만달러(△29.8%) 였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1.6억달러(△0.3%) ▲아세안 0.5억달러(6.0%) ▲일본 0.3억달러(15.6%)▲미국 0.3억달러(△8.0%) ▲EU 0.1억달러(△14.3%) 등이었다. 대 중국 수출은 ‘19년 1월(1.7억달러)에도 △12.7%를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