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화장품 온라인 매출이 13개월째 증가세다. 통계청의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의 온라인 매출은 1조592억원(+9%)으로 1조원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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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상품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화장품 물가지수는 114.9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으나 전월비에 비해선 0.3 올랐다. 소비자 기대 심리지수는 3월과 동일한 100.7을 나타내며 여전히 소비를 늘리겠다는 가구가 더 많았다. 소비자 지출 전망지수는 전월(111) 대비 소폭 하락한 110으로 긍정적이었다.
이런 분위기와 맞물려 12개 대형플랫폼도 중국 이커머스에 대항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개최하며 식품(28.1%), 생활/가구(19%)에 이어 화장품도 18%를 기록하며 매출이 상승했다. (산업부, 4월 유통동향)
유통가에선 쿠팡이 로켓와우 멤버십 가격 인상을 기회로 플랫폼 간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인하’ 전쟁이 한창이다.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이 월 7890원으로 58% 인상하자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11번가 우주패스 올, 마켓컬리의 컬리멤버스 등이 각종 할인혜택을 내걸고 멤버십 대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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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2개 대형 플랫폼과 1100개 온라인쇼핑몰(통계청)의 화장품 매출 월별 추이를 보면 ‘24년 2월부터 대형 플랫폼이 전체 온라인몰 증가율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에는 18.8%(대형) vs 9%(전체)로 3월에 비해 차이가 더 벌어졌다. [ 대형 플랫폼: G마켓글로벌(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SSG(이마트‧신세계), 에이케이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마트, 롯데온, 위메프, 티몬 ]
이는 엔데믹 직후부터 대형 플랫폼의 온라인 매출이 플러스 전환하며 전체 쇼핑몰에 비해 증가율이 더 높은 데서도 드러난다. 본지 분석에 따르면 12개 대형 플랫폼 매출 규모는 전체 온라인 매출의 38% 내외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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