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LG생활건강, 中 상해서 ‘안티에이징의 미래 NAD+’ 발표... NMN 승부수

중국시장, 항노화 성분으로 NMN 신원료 6개 등록... LG생건, NAD+ 인자의 피부 흡수율 향상 시킨 Power24™ 개발

LG생활건강이 ‘피부 노화 완화’ 인자로 각광받는 NAD+를 화장품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3월 27일 중국 상해 과학기술회당에서 ‘안티에이징의 미래, NAD+‘를 주제로 제1회 LG R&D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이 화장품 성분을 주제로 연구성과 발표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AD+는 모든 살아있는 세포에서 발견되는 인자. 노화로 인해 무너지는 균형을 회복하는 역할을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에서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이는 ‘노화의 종말’ 저자로 잘 알려진 미국 하버드대학교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의 연구 논문에 발표되면서 뷰티업계에서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피부 투과 효율이 낮아 피부 효능 연구나 화장품 원료로 상용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뷰티시장에서 NAD+ 성분을 활용한 제품이나 사례를 찾기가 쉽지 않다.
 
LG생활건강은 NAD+의 전구체인 ‘NMN’를 시작으로 약 10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NAD+의 피부 투과력과 전달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NAD Power24™’를 개발했다. 이날 행사는 NAD+ 인자에 대한 소개와 NAD Power24™의 연구개발 과정 및 효능·효과를 발표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에는 중국 천연물 활성 성분 및 생리 활성 효능 평가 권위자로 알려진 중국 복단대학교 천연약물학과 정지홍 교수가 나섰다. 정 교수는 “다양한 연구에서 NAD+ 수치 증가는 ‘항노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학계에서는 NAD+ 증진이 항노화에 중요하다고 인지해 분해 억제와 생성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장 손남서 상무는 NAD+ 성분을 화장품에 적용해 특허를 출원한 NAD Power24™에 대해 발표했다. 손 상무는 “NAD+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쉽게 분해되면서 효과가 떨어지지만 NAD Power24™는 순도 99%의 NAD+를 캡슐화 시켜 기존 NAD+ 대비 안정성을 5배 높였다”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NAD Power24™는 기존 NAD+ 대비 피부 흡수율 94%, 피부 개선 효능 69%, 피부 산화 스트레스 억제 136% 등으로 혁신적인 효능을 나타냈다고 한다. 
 
한편 대한화장품협회 성분사전에  NMN (Nicotinamide Monucleotide,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CAS No 1094-61-7)은 피부컨디셔닝제, 산화방지제로 쓰인다. 클레브케미칼, 와이트레이딩의 2종이 등록되어 있으며, 인체의 세포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세포 내 NAD의 합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설명되어 있다. 

중국 NMPA 인증전문기업 매리스그룹코리아에 따르면 중국에서 NMN은 항노화 성분으로 최근 중국 6개 기업이 신원료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화 차장은 “화장품감독관리조례의 특수 화장품은 염모, 퍼머, 기미제거·미백, 자외선차단, 탈모방지 등 5개다. 한국의 주름개선(항노화) 기능성화장품과 차이가 있다. NMN은 일반화장품으로 분류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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