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유망시장 분석] 중동, K-뷰티 수출 대폭 증가 예상... 19세 미만 인구 37%(2.1억명)

[2024 전망 ⑥] K-콘텐츠 유명세 따른 뷰티 수요 동반 상승... 한·UAE CEPA ‘24년 상반기 서명

아세안·러시아(CIS)에 이어 K-뷰티의 미래 신흥시장으로 주목받는 지역이 중동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MENA(중동·북아프리카) 화장품 시장 규모는 ‘26년까지 610억달러이며, GCC(걸프협력회의 6개국)의 1인당 화장품 지출은 250달러로 높은 구매력을 자랑한다. 

KOTRA 중동본부는 “중동은 한류 확산세가 지속되며 한국산 기초화장품을 비롯해 압도적인 유럽산 색조화장품 시장 점유율에도 꾸준히 경쟁력을 확보하며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화장품의 대 중동 수출액은 1억달러(‘22)를 초과했으며, ’23년 상반기 수출액은 42.7% 증가해 중동 내 한국산 화장품 입지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 여건으로 △ 중동 인구의 약 70%가 40세 미만으로 젊은층 중심으로 트렌드 변화 △ 영유아(0~9세)의 비중은 전체 인구의 20% △ 차세대 소비층인 19세 미만이 37%(2.1억명) △ 소비재 시장은 최근 10년 연평균 4.8% 성장, ‘23년 1.5조 달러 규모, MENA 지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490억달러(’25)로 예측된다.  



코트라 중동본부는 “할랄 인증이 화장품까지 확대되며 천연 성분이 다량 함유된 저자극성 한국 화장품 인기는 장기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진출 방안으로 SNS+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활용한 인지도 확보 및 프로모션을 제안했다. 유망국가로 UAE(기초화장품, 비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스킨케어, 색조), 카타르, 튀르키예, 이집트 등을 선정했다. 

우리나라는 UAE와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해 ‘24년 상반기 중 정식 서명이 예정되어 있다. 이 협정에 따라 화장품은 기존 5% 관세를 10년 내 철폐하게 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