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연구원(KCII), 수출국별 '피부-유전체·샘플 제형' 정보 제공 플랫폼(SGIP) 오픈

주요 수출국가의 피부-유전체 특성 반영한 맞춤형 화장품 개발 인프라 one-stop 지원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2월 기준 피부특성은행 보다 진화된 ‘피부-유전체 정보 제공 플랫폼’(SGIP)을 새로이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수출국가의 피부-유전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화장품 개발 인프라 지원 준비가 마련됐다고 연구원은 소개했다. (※ 피부-유전체 정보 제공 플랫폼  http://sgip.kcii.re.kr/main)

연구원은 지난 2011년부터 18개국 23개 도시 1만 4천여 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피부특성을 분석했고, 2020년부터 유전체 분석을 수행하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국내 화장품 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제품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플랫폼은 ①웹 기반 통계 분석 기능 ②’인체 유래물 은행’ 설립 통한 피부유전체 분석 결과 등을 제공하게 된다. 먼저 문서화된 보고서의 내용을 웹 기반 통계시스템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직접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간단한 통계시스템을 적용하여 연령별·국가별 비교가 가능하며 이후 고도화를 통해 설문지와의 교차분석 및 다양한 통계기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피부-유전체 간 상관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전장유전체분석(GWAS)와 SNP 분석을 수행한 결과물도 함께 공개한다. 일단 올해는 1차년도 수행 결과로 유전체 분석에 대한 스크리닝 결과를 문자 형태로 제공한다. 향후 ‘인체 유래물 은행’을 통해 전체 원천 데이터(raw data)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분양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피부-유전체 정보제공 플랫폼(SGIP)의 오픈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연구원은 2022년 말 목표로 ‘인체 유래물 은행’을 설립, 그간 구축한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와 미생물 분석 결과를 국내 기업에게 제공한다. 이후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피부측정, 미생물 분석, 유전체 분석 결과 등을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국가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샘플 제형에 대한 가이드도 제시한다. 이렇게 되면 기업들은 해당 샘플 가이드를 참조하여 국가별 맞춤형 제품을 개발·제조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빅데이터 기반의 피부-유전체 정보 제공 플랫폼(SGIP)이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으로 향후 유전체 맞춤형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형 화장품의 기반이 되고, 더 나아가 국내 화장품 기업 및 산업의 발전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주춧돌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올해는 여러 화장품 기업에게 도움을 주고자 해당 플랫폼을 비회원으로 운영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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