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화장품산업협회는 15일 센텀스카이비즈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에코마인 문외숙 대표를 3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3기 집행부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2기 정수복(토아스 대표) 회장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신임 문외숙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외부 요인으로 다소 가라앉았던 협회 기능을 되살리고 부산화장품산업의 중흥을 이끌게 됐다.

부산화장품산업협회의 ‘22년도 계획으로 ▲해외 체험관 개설(모스크바 및 싱가포르) ▲해외수출상담회(베트남) ▲해외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국내 화장품박람회 ▲국내 온라인 마케팅 지원 ▲화장품 수출 인증 및 규제조항 교육 등이 예정돼 있다.
앞서 정수복 2기 회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부산화장품 공동공장 개소 △B-뷰티 인력 지원 사업 △부산지역 최초 경성대 화장품학과(4년제) 개설 △동래구청 화장품 인력 양성교육 △화장품 정보관리사 민간자격증 최초 발급까지 산·학·연 협조 하에 성과를 냈다“고 회고하고 ”부산에서 화장품사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애써준 2기 임원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 3기에서도 고문으로 협회를 위해 솔선수범 하겠다“라고 인사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우룡 동래구청장은 격려사에서 ”화장품산업은 미용·의료와 연계돼 지자체가 관심을 가져야 할 사업이자 저의 공약 1호로 협회와 협정을 맺은 바 있다. 동래구에서 화장품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내년에는 온천장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거점인 혁신어울림센터가 완공되면 이곳에서 화장품기업이 시설 이용과 연구개발이 이뤄지도록 기대하고 있다. 화장품사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동래구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부산광역시 첨단의료산업과 서현숙 과장은 ”화장품은 고객 대면 사업이라 기업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냈으리라 본다. 시에서도 팬데믹 대응을 위해 온라인 수출상담회, 온라인 B-뷰티데이, 비대면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했으나 부족했을 수 있다. 내년에 순조로운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내년을 기약했다.

이날 기관장 수상자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 비에프씨시 최영희 대표·제이라로비 김종달 이사 ▲중소기업진흥공단부산지역본부장 : 나로메디칼 박창수 대표·유엔비 오철현 대표 등이 각각 수상했다.
젊고 강한 추진력을 겸비한 3기 임원들이 펼칠 '22년도 부산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관·연 콘서트에 업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